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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5 19:44
기량저하도 있지만 바둑은 턴제지만 프로게이머는 거의 대부분이 실시간입니다.
순간순간 대처하는 능력이 나이 들어가면서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미니맵에서 뭐가 삭 지나가면 그걸 캐치 못하는 경우도 있고요
11/07/15 19:50
선수생명이 길어질만큼 환경이 개선되면 길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30이 넘어서까지 선수생활을 헀던 선수들은, 훌륭한 선수기에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낸 것도 이유겠습니다만, 좋은 선수기에 여러 대우가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죠. 팀체제가 확립되면서 선수생명도 길어졌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좀 더 안정적이 될 수록, 프로게이머의 생명은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07/15 20:49
게임에 집중할 수 없는 나이도 한 몫할 것 같아요.
사실 임요환선수가 30대 프로게이머의 시대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현재 보여주는 모습으로는 사실상 '상징적' 일뿐이고....그것도 임요환선수 정도 되니깐 그정도지 현재 게임하는 게이머들이 '난 게이머로 나이 60될때까지 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하는게 아니죠 어린 친구들은 게임에 빠져서(나쁜 의미 아닙니다) 열정으로 하는 것이겠지만(어릴 때야 어떤 한 일에 미친듯이 미쳐서 뭔가 달려볼 수 있는 에너지가 있달까요? 현실 생각 안하고요) 20대에 들어서고 초반 중반이 되다보면 군대문제도 있고 앞으로 난 뭘 하며 살아야 할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러겠죠. 그나마 요즘은 기업팀 활성화가 되어서 다행이지만 연봉 일정수준 이상 받지 않는 이상 저런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네요. 그러다보면 게임에 흥미가 빠질수도 있고 하기 싫어질 수도 있고요.
11/07/15 22:26
스타가 멘탈 스포츠인가요?
머리로만 따지면 이영호, 이제동 선수 이길 분 pgr에도 많습니다. 근데 안 되지 않습니까. 임요환 선수가 리쌍보다 머리를 더 못 써서 종목을 바꾼 건 아니죠. 스타는 신체 > 정신 입니다. 척 봐도 나오지 않습니까. 어떤 선수를 봐도 십대 후반에 최고의 반응 속도를 내는 것을요.
11/07/16 01:20
무엇이든 열정이 식었을 때, 위기가 찾아온다고 할까요?
다른 스포츠의 프로 선수들은 자기가 시작했던 종목에 열정이 식어도('좋아하는 것'에서 '일'이 되었을때), 클래스와 기량유지가 가능하지만... 프로게임계는 매일매일이 트렌드와 빌드가 바뀌고, 극한의 반응속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금새 뒤쳐지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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