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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5 00:31
홍진호 선수가 좋은 성적을 냈거든요(?)
그건 농담이고 MSL(당시엔 KPGA였죠)이 월대회로 치뤄진거 말곤 딱히 저대회보다 낮다고 생각되진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없어졌기 떄문에 저평가 받는건 어쩔수가 없죠.
11/07/15 02:55
일단은 형평성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겜티비 리그의 경우 분명 당시에는 '3대 메이저대회'로 지칭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지 않았죠. 이후로 양대리그는 꾸준히 지속되었지만, 3번째 대회는 있었을 때도 있었고, 없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같이 평가하자면, 대회가 많았던 때의 선수들이 더 많은 평가를 받게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시대별로 최대한 비슷한 선상에서 비교하기 위해 그렇습니다. 그리고 KPGA투어 시절을 포함해도 엠겜리그는 적어도 2위의 위치는 항상 유지했습니다. 온겜과 격차가 클 때도 있었고, 도리어 역전한 듯한 때도 있었지만, 온겜을 제외하고 엠겜을 넘어섰다 싶은 대회는 없었어요. ITV, 겜티비, 곰클래식이 MSL보다 크다고는 볼 수 없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건 겜큐대회입니다. 겜큐대회는 온게임넷 대회와 함께 양대리그로서 자리를 잡아갔죠. 당시에는 다른 규모가 큰 대회들도 많았습니다만, 솔직히 방송되지 않은 대회들은 파급력에서 현저하게 떨어지니까요. 겜큐대회는 3회를 끝으로 끝났는데, 그 후 제작진의 절반 이상이 당시의 '겜비씨'로 이동했습니다. 어찌보면 엠겜의 전신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겜큐대회를 추가하면 '겜큐도 추가된다면 이 대회도 추가되야한다'는 식으로 많은 대회들이 거론될테니 대체로 그냥 양대리그만을 기준으로 하는거죠. 곰클래식의 경우 어쨌든 불참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대회로 보기에 아쉬운 면이 있고, 겜티비는 당시에도 파급력은 상당히 저조했으며, ITV역시 파급력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맵밸런스라던가 여러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죠. 프리미어리그는 차라리 1차대회의 추천방식이 나았을 정도로 2차대회에서는 완전막장의 선수선발방식을 사용했으며, 1차대회 중 포스트시즌 진출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바뀌는 등 주최측의 논간이 뭔지를 여실히 보여줬던 대회였습니다. 역사를 생각하면 WCG정도 언급할 수 있겠지만, 연간대회인데다 WCG의 경우 스타1은 우승자가 제대로 평가받기엔 애매하죠...
11/07/15 03:41
글쎄요.. KPGA보다 itv랭킹전이 높다고 쳐주기는 힘들지 않았나요? 3대 메이저리그였던 건 사실이지만 동급으로 쳐주기에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같은 메이저라도 KPGA가 스타리그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받았듯이.. 일단 정기적으로 열리던 대회가 아니었고 무엇보다 방송 보급률이 너무 달려서 현 양대리그에 준하는 위상은 못미치지 않았나 싶어요. KPGA도 비슷한 맥락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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