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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2 16:54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나는대로 말씀드리자면,
25살 또는 그 이후의 성인에게 사회, 가족이 요구하는 것은 경제적 자립입니다. 놀려고 해도 돈이 필요할텐데 돈을 어디서 얻으시나요?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계시다면 일단 용돈이라도 안 받으면 집에서 욕을 덜 하겠죠. 용돈을 안 받으려면 돈을 직접 벌어야 합니다. 고졸이신 것 같으니 고졸로 가능한 취업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구요, 만약에 월급이나 하는 일이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라도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는 학벌을 만들어야겠죠. 취업을 알아보시긴 했는지 모르겠네요.
11/07/12 16:59
자신있게 님// 답변 감사합니다. 취업이란것도 어느정도 학벌은 되야 (최소가 그냥 대졸아닌가요?) 가능할거 같아
그냥 근근히 알바만 했습니다. 사실 저것때문에 더 우유부단해지긴 했지만요..
11/07/12 17:03
의지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인색 극뽁~ 프로젝트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 인생 극뽁 프로젝트의 테크트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학교입학(수능을 치고 반타작 했을시 전문대 입학) - 2년제 전문학교를 가거나 경기권 전문대를 갑니다. 학교 비하가 아니라 안양권 전문대는 갈수 있습니다. - 집에서 학비를 준다면 전문학교를 선택합니다. 2. 전공은 콤퓨타 로 - 이공계 테크중에 밑바닥 인생은 일용직 노동자 보다 못하지만, 경력빨로 신분상승하기 아주 좋은 정공이 콘퓨타 입니다. 3. 학교를 마치고 첫 취업은 ?? - 학교를 마치고 첫 취업은 잡코리아에서 찾습니다. - IT -> 정규직. 비정규직 -> 서버 운영 -> "OP 구합니다." - OP는 한마디로 말하면 밤샘근무하다. 서버에 문제가 생기면 시스템 엔지니어에게 연락하는 일을 합니다. - 급여는 120만원 + 야간 당직 금 4. OP를 하면서 뭘하느냐. - 첫 째로 방통대를 다니며 학사 학위를 취득합니다. 이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어차피 2년은 OP 를 해야합니다. - OP하면서 자격증을 땁니다. OP근무의 특성강 오후 6시부터 아침 9시 까지 근무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시간을 이용해 자격증 공부하세요. - OP업무를 하며 실무 감각 익히기, 아무리 모니터 바라보면 띵까띵가 하는 OP라도 근무 환경속에서 배울게 상당히 많습니다.WINDOWS SERVER, lINUX, UNIX 배우기 싫어도 많이 접하니 배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죽어라 해서 실력을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5. OP도 하고 기술도 익혔음 무엇을 하나요? - OP를 3년할 생각으로 시스템 엔지니어 쪽 이력서를 넣으면 됩니다. 6. 말처럼 이게 순탄하게 풀릴까요 ? - 제가 인생 포기한 친구 3명을 위 테크를 테워서 어엿한 직장 대리로 다 만들어 놨습니다. 7. 학교가 구린데 누가 날 써요?? - IT 시스템 엔지니어 자리가 학력위주로만 뽑히진 않습니다. - 실무자 입장에선 경험 많고 빠릿빠릿 한 사람 뽑는걸 선호합니다. 적어도 제가 다녔던 직장 세군데선 그랬습니다. 8. 콤퓨타가 뭔지 몰라도 해도 되나요 ? 이길이 내 적성에 맞을 까요 ? - 적성 기술 필요 없습니다. 하다보면 내일이고 뭐 인생이 그렇습니다.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참고 : 사실 OP일 부터 시스템 엔지니어 테크에 전문대를 가냐 안가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OP일이 대게 외주업무로 떨어지기 때문에. 외주업체 사장은 인력비를 더 뽑아내기 위해 초대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6개월 국비지원 장학금으로 학원을 다니고 방통대 들어가서 4년제 학생신분으로 OP -> 시스템 엔지니어 테크를 타는게 가능합니다. 친구중에 한놈은 위의 테크를 태웠더니 OP가 편하다고 ... OP만하면서 밤에 레프트 4 데드 방송하는 놈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분상승은 커녕 앞길이 더더욱 암울해 집니다. 혹시 콤퓨타에 관심 있고 한번 해보고 싶다면 리플이나 쪽지로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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