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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7 02:07:41
Name 純粹理性
Subject 기독교 관련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기독교 관련 궁금한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대다수 교회 고위층들은
십일조를 궁극적 목적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십일조를 단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진짜 목적은 전도, 예수님에 대한 사랑을 알릴려는게 목적이라 생각하나요?
* Timeless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1-07-07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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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7/07 02:1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지... 질문게시판으로...
11/07/07 02:10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11/07/07 02:17
수정 아이콘
일단 질게로 가야 할거 같고요.

제 아버지께서 목사님임을 미리 알리고 들어갑니다.
정답은 "알수 없다" 혹은 "케바케"입니다. 큰교회 목사님들중에는 정말 본 받을만한 목사님도 있는 반면 속된말로 "쓰레기"라고 불릴만한
목사도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뭐 다른 의미로 두가지 복잡한 상반된 마음을 가지신 분도 많습니다.
제 아버지같은 경우 한달 100만원을 받으셨는데 십일조같은 경우 교회 운영을 위해선 없어선 안될 중요한 종류의 헌금이니까요.
십일조만 걷혀도 아버지 월급 100만원은 그래도 받으실만 하셨는데 십일조를 제대로 안내면 그것도 못받는거는 물론이고
교회 운영비(전기세 등등)조차 자신 돈에서 메꾸셔야 하실때가 많으니까요.
뭐 결국엔 성도들이 대부분 십일조를 안내서 교회운영을 접으셨지만 특별히 강요는 안합니다.
강요하시는분들은 두가지 중에 하나입니다.
궁극적 목적같은 거창한건 아니고 성도로서 하나님을 위해 재물에 너무 많은 욕심을 두면 안된다.
그를 위해서 최소한의 커트라인정도로 잡아놓은게 십일조라는 거고요.굳이 따지자면 세금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할듯.
안좋은 경우는 십일조 잘 내라고 얘기하면서 자기 차가 안좋은 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사업을 시작할때는 목사님한테 차 한대 주고 시작하는거다 등등 하시는 분들은 돈이 어느정도 목적이신 분들이죠.
(실제로 설교시간에 너무 많이 들었던 내용입니다.)
정말 신앙에 뜻이 있는 분들은 수단 뭐 이런 생각보다 그냥 십일조는 성도로서 당연히 내야 하는거고, 형편이 안되면 할수 없고....
정도로 생각하시는정도죠.
Necrosis
11/07/07 02:22
수정 아이콘
AfnaiD 님// 다른 종교에 대한 예의가 없으시군요. 그렇게 단정지어서 얘기하시니 좀 기분이 나쁘네요.

피지알에서 기독교를 싫어하는 댓글들은 암묵적으로 허용되는 거 같아 그동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교회를 싸잡아 무시하는 건 좀 그냥 넘어가기 힘드네요.

그럼 국가의 존재 이유는 세금인가요?

십일조는 성경에 나와있는 내용, 이를테면 종교의 교리일 뿐이죠.

성경에 내 소득의 1/10은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나와있는 것을 현재에 그대로 소득의 1/10을 교회에 내야 하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번 생각해 봤고, 제가 지금 십일조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주위에 십일조를 내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위층이 아니라서 그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까지는 알 방법이 없지만, 십일조를 궁극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거 같네요. 요새 목사님들에 대한 안좋은 뉴스같은 게 많이 나와서 인식이 안좋다는 건 알지만, 성직자를 장사꾼처럼 여기는 건 좀 아닌 거 같습니다.
Kemicion
11/07/07 02:28
수정 아이콘
자랑할껀 아닙니다만, 24년째 십일조한번도 안내고 교회잘다니고 있습니다.
돈 밝히는 교회가 없다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일부만 그렇다는 말도 안하겠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꿎꿎히 목회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큰 교회를 이끄시는 경우는 드물지만요.

어딜가든 제대로 된 것과 아닌 것은 존재하기마련이고,
다만 기독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도덕수준이 높기때문에,
그만큼 까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맥주귀신
11/07/07 02:41
수정 아이콘
정말좋은기독교인들있습니다
비비안
11/07/07 02:46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 기독교인들의 논리는 절대로 영원히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그들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겟지만요.

타임리스님.. 크..새벽2시 45분에도... 고생하시는군요.
11/07/07 03:12
수정 아이콘
제가 기독교를 엄청나게 싫어하긴 하지만, 기독교인 중에서는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지금껏 알고지낸 목사님이 7~8분 정도 계시군요. 대학와서는 두 분 정도 사적으로 친해졌는데, 한분은 정말 작은 교회에서 수입도 별로 못 받고 자기 믿음을 위해 일하십니다. 다른 한분은 대학교에서 같은 수업을 듣다 친해졌는데 (만학도십니다.) 의식불명 상태에서 3개월 후에 깨어나 "아, 나는 지금껏 돈 벌기 위해 목사를 한거구나...내 믿음은 가짜였구나"하고 목사자리 넘기시고 전액 사회에 기부하신 후 혼자서 전도하시고, 고아들 데려다 키우십니다.
목적이 돈인 교회도 많겠습니다만, 돈이 목적인 교회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특히 작은 교회들은 더더욱요
저글링아빠
11/07/07 03:16
수정 아이콘
저는 무엇때문에 이렇게 어그로 끌 것이 분명한 질문을 하셨는지가 질문자님께 궁금합니다.
지니쏠
11/07/07 03:2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진심으로 궁금하셨는지.. 질문 내용도 너무 성의 없으시고... 기독교도가 아닌데도 불쾌하네요. 대다수 교회 고위층이라는 용어도 정말 불분명하고.. 이게 이동이될거면 질게가 아닌 삭게로 가는게 정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찐빵보이
11/07/07 05:01
수정 아이콘
모든 물질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니 내가 받은 것 중에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십일조는 사람이 물질로 교만하여 지지 않고 타락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돈과 물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면 소중하게 사용할테지만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내 욕심이 더 앞서게 되죠
예를 들어, 부모님이 본인을 위해 일하셔서 대학교 학비를 다 내주신다면 본인은 어떻게 공부하시겠습니까?
즉, 십일조의 목적은 다른사람보다 먼저 본인의 믿음을 지키는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lecviva
11/07/07 05:49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그저 교회의 고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진실하게 교리를 믿고 행하는가,
아니면 정말 부정적인 소문 그대로 십일조 하라며 본질을 잃은 것이 오늘날 교회의 현실인가를 묻는 것 같은데요.
즉, 어느정도 교회의 상층부가 타락했는가?를 묻는 것이지 굳이 기독교의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기독교인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질문에 성의는 없지만 편견 없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낭만원숭이
11/07/07 08:37
수정 아이콘
질문자께서는 나름 고심하다가, pgr이란 곳에 있는 분들을 믿고 어렵게 질문을 하셨을 수도 있는데, 질문에 성의가 없다고 하는 지레짐작으로 질문자의 태도를 평가절하 하는 질문에 성의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 전 공감이 잘 안되네요.. 뭐 이건 다른 얘기니까 저쪽으로 치워두고..

십일조란 개념은, 난 이렇게 돈을 또는 물질적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혜택은 신(교회에서의 하나님)이 나를 보살펴 주심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러한 혜택 중 일부를 돌려 드리겠다.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있는 교회, 많은 신도가 모이면 그만한 공간이 필요하고, 그만한 공간이 있으면 그만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근데, "목사"라는 교회를 이끄는(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단어가 생각안나네요;;) 존재가 저러한 비용을 감당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죠, 그로 인해 신도들의 자금적인 지원이 상당히 필요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사"라는 존재가 따로 일을 하면서 교회 운영비를 댈 수도 있겠지만, "목사"가 하는 일이 그게 아니니, 다른 신도들이 지원을 하여 "목사"가 본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야겠죠.

근데, 문제는.."목사"가 본인 일에 집중하지 않고 잿밥에 관심을 갖는 순간..십일조를 비롯한 봉헌금에 대한 의도가 엇나가게 되는거겠죠..


간단히 줄여서 말해 제 생각으로 "대다수 교회 고위층" 이 아닌, "잿밥에 관심있는 대다수 교회 고위층"의 경우는..십일조에 대한 개념을 다르게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07 09:46
수정 아이콘
근데 하느님이 날 도와주셨기에 이만큼 혜택을 받았다, 그러니 일부를 돌려드리겠다.

이걸 왜 교회에 내요 ㅡㅡ? 기독교단체에서 하는 선행중 하나가 베풀고 힘든 사람들 도와드리는건데, 그럼 그냥 봉사단체에 기부하거나 하면 되지 않나요;;? 그러면 돈받으려고 신도들 끌어들이냐는 욕도 안먹을거고 십일조 자체도 덜 욕먹을텐데..;;
11/07/07 10:27
수정 아이콘
기독교는 선행을 위한 종교도 아니고, 교회가 선행을 위해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목회자들에게는 면세해택을 줄 필요가 없겠죠. 헌금은, 몇몇 특별헌금은 기부금이고, 십일조등은 회비에 가깝기 때문에 원칙상 세금을 걷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 돈 아끼느니 세금내는게 훨씬 이득이라 생각합니다. 세금내기 시작하면 사이비들 절반은 사라질 것이구요.

매번 느끼지만,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가장 큰 인식차이는, 대형교회 목회자들이 기독교를 대표하는가 아닌가에 대한 차이인 듯 합니다. 비기독교인들이 보기엔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그런 대형교회들은 사실상 '남의 교회'거든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입니다. '옆집'에 대한 개념과 비슷합니다. 요즘처럼, 대형교회에서 여러 사건들이 터지니까 관심을 갖는거지, 별문제 없으면 신경도 안쓸거에요.

대형교회 중에는 정말 신앙에는 관심없어 보이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그런 쓸모없는게 아니라 있어서 해가되는 대형교회들이 사라지기 위해서라도 세금은 필요하겠죠. 큰 교회는 있어야하지만, 교회기업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월산명박
11/07/07 10:54
수정 아이콘
"십일조는 원래 구약의 개념입니다. 십일조는 율법상의 요구였는데, 모든 이스라엘 민족들은 각자가 벌어들인 모든 소유 중에 10%를 성전에 바칠 것이 요구되었습니다 (레위기 27:30; 민수기 18:26; 신명기 14:24; 고린도후서 31:5). 구약에는 십일조의 배 즉 23.3%를 필수적으로 생각 했습니다. 당시 제사 제도를 관장하던 대제사장이나 레위인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세금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그렇게 율법적인 십일조 제도를 명령하거나 권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바울은 신자들이 자신 소득의 일부분을 구별해서 교회를 도우라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6:1-2).
http://www.gotquestions.org/Korean/Korean-tithing.html
11/07/07 11:0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십일조'는 궁극적 목적이 아닙니다.
제대로 돈 끌어댕길라면 '십일조' 따위에 집착하지 않죠. 특별헌금, 건축헌금, 헌물.. 등등 명목은 얼마든지 들이댑니다.

그리고, 고위층이라면... '당회'가 되겠군요... 기업으로 치면 이사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장로들의 모임인데,
당회원들은 솔직히 교회 수입을 더 늘리는데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사회와는 달리, 그 수입이 자신의 주머니로 안 들어오거든요.
그렇지만, 당회원들은 교회의 예/결산 처리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칙상으론 말이죠.
그래서, 정통 교단의 교회들은 당회가 결정하면, 목사가 아무리 자기 입맛대로 돈을 쓰고 싶어도 못 쓰게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와 그 일가가 운영하는 회사들에 대한 의결을 해서, 많은 지분을 빼앗은게 그 예가 되겠군요.

물론, 사이비 교단들의 경우에는, 당회의 의견따윈 무시하고 목사가 자기 입맛대로 예산을 집행하곤 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교리를 가지고 정통/사이비를 가르지만, 어떤 분들은 당회 의결권의 유무를 가지고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예장 통합 장로회의 경우에는 교회의 예/결산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당회를 거쳐서, 직분자(집사/권사/장로)들의 모임인 '제직회'의 의결을 거쳐서,
세례를 받은 성도들의 총 모임인 '공동의회'를 통과해야만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총회 헌법에 명시되어 있고,
이를 무시하는 목사의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에 따라 해직시킬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모든 교회/교단에서 목사의 독재가 통하도록 되어있는 시스템은 아니란건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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