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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7 01:23
글쎄요.
저는 사귀자는 말은 시작하는 말이 아니라 확인사살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표현하기 어렵네요.) 글만 봐서는 여자분이 좋은 감정 가진건 확실한데, 연애는 진리의 케바케이다 보니.. (사람따라 왜 이렇게 들이대? or 아직도 고백안하고 뭐하는거야? 일수도 있어서) 좋아하는 게 확실하다는 정황증거(?)만 있으시다면 질러보세요~ 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제 일이 아니라서 조심스럽네요. 일단은 좋아한다는 냄새를 풍겨보시는게 어떨까요. 밑밥 던져보시고 반응이 오면 그때가서 실행하셔도 무방할것 같아요. 글솜씨가 없어서 여기까지 할게요. 나머지는 밑에분들이 더 자세하게 말씀하실듯! 화이팅!
11/07/07 01:25
가벼운 여행을 추천 드렸는데, 가벼운 산책을 하셨네요,
음, 고백이란건 어떤.. 의식이 아니라, 단지 과정의 확인 입니다. 나 너 좋아함, 너도 나좋아함, 그런 과정속에서.. 마음의 재확인 정도? 제가 볼떄 처자분도 관심이 있는데, 주어진 정보로는 확신을 못드리겠고요, 1회정도 데이트를 더 해보신 후에, 가볍게 손을 잡아 보시는걸 추천해요 머쓱하겠죠, 그떄 여자의 반응을 따라 기간을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애요 여자분도 받아주시면서 쳐다보시면 살짝 웃어주시면 서.. 아 좋다 라는 분위기 환기 정도의 멘트도 좋고요 그정도 분위기 정도는 달아 오르고 심장도 뛰면서(이정도 스킨쉽이. 아무리 모태솔로라도 느낌이 올겁니다) 그떄 계획했던 데이트를 하고.. 둘만의 공간을 만든후.. 고백을 하시는게 좋겠네요, 물품 같은거는 지나친건 비추 이지만 꽃 한송이 정도는 건네주는 센스는 강추 입니다.
11/07/07 01:34
https://pgr21.com/?b=8&n=29940
참고하시길. 바로 고백으로 넘어가지 않고도 단계를 밟아나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11/07/07 02:18
저 같은 경우 여자쪽에서 확인사살로 손 잡기가 들어온 적이 많았습니다.
굳이 말 안해도 마음 확인이 되니 좋더라구요. 제가 상대 여자가 맘에 들었을 때 역시 손을 잡아서 확인한 적도 있고요.. 물론 그 전에 여러 밑작업을 해 둬서 손 잡는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11/07/07 02:43
제가 썼던 방법 중 하나에 살을 약간 붙여서 알려드릴게요.
처음 만나는게 아니니까 상황을 다음 약속 잡는 것 까지 만들고 "지금까지 만난 것, 그리고 앞으로 만나자고 하는 것.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라고 말을 하세요. -말투는 관계에 맞게 평소 말하는데로 하면 됩니다.- 여기서 빠르게 여자의 표정 변화를 읽어야 합니다. 웃거나 고개를 숙이면 "다음에 만날 때는 손 잡아도 어색하지 않은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데 어때요?" 라고 하고 도장 찍으면 됩니다. 이 때 손을 잡고 얘기하면 더 좋겠네요. 약간 어색한건 참으세요! 여기서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아도 당황하지 마세요. 만난지 얼마나 됐는지 모르지만 저 말을 꺼낸 순간부터 이성으로 감정을 쌓는 시작 단계일 수도 있는 겁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얘기를 더하는건 금물. 대답이 없으면 없는데로 만남을 마무리하세요. 약속 취소가 아니라면 앞으로도 더 만날 것이고 조금 더 알아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대답이 없다고 "이 여자 뭔가요?"라고 질게에 글 올리시면 안되요 ^^ 그리고 제 감에는 긍정의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잘 되면 자게에 간단한 솔로탈출 기념 글을 올려주세요 ^^
11/07/07 08:27
긍정적인 댓글 밑에 이런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데이트메이트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 의견? 에 의하면 "여자와 데이트를 자주한다 = 여자가 나와 사귈 의향이 있다" 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것 같더라구요.. 제 생각으로는 고백은, 확인의 답변이 아닌,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너 좋아해,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너는 그럴 의향이 있니?" 라는거죠, 도전의 시작이 확인의 답변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그러는 사이 다른 사람이 채가거나, 상대쪽에서 지칠 수도 있어요- 뭐..결론은 도전을 시작해보세요
11/07/07 11:20
남자는 사귀는 사이가 되어야 맘편히 100을 표현하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여자는 100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한 표현을 받아야 안심하고 사귀는 사이로의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의 표현을 받았는데 사귀자는 이야기를 승낙하면 너무 쉬운 것 같으니까요. 쉽다는건 아무 남자라도 다가와 주길 바랬던 여자. 라는 느낌이라 수치스러운 거지요. 그래서 쉬운여자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사귀자'라는 청에는 많은 표현을 받고 못이기는척 수락하고 싶어합니다. 반면에 말을 조금 바꿔서 "난 네가 좋아서 좀 더 만나고 싶은데 어떠니?" 라고 물으면. 조삼모사 같아보여도 여자에겐 이건 사귀자는 말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쉽게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사실상은 같은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훨씬 쉽게 수락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계속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 위와 같은 질문이 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되면 "손 잡고 다녀보고 싶은데 어때?"도 괜찮겠네요. 앞에 '네가 좋다'는 이야기를 붙이는 것은 좀 더 직접적으로 표현 할 수 있으니 옵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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