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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6 14:44:25
Name 그것이알고있다
Subject 사진을 찍으면 이상하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ㅜㅜ
평소때는 조금이나마 잘생겼다는 소리도 듣곤 했습니다.(친구,여자,군대(?))

그런데 사진만 찍으면 ==... 지옥에서 내려온 것 같은 생물체의 형상이 보이더군요 ㅠㅠ

부모님이 봐도 저 아닌것 같다고 그러시고 친구들한텐 놀림의 대상이 됩니다.

평소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때문에

사진찍자는 말만 나오면 버로우 하기 바쁘다죠..

대체 왜 그런걸까요 그나마 거울에 비치는 모습과 비슷하게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사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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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6 14:45
수정 아이콘
보통 사진에 나오는 모습이 타인이 나를 보는 거라고들 많이들하지않나요..?
저도 거울과 사진을 비교해보면 거울이 훨씬 낫습니다ㅠ
Nautilus
11/07/06 14:48
수정 아이콘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이상하게 얼굴이 좌우로 엄청 비대칭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울에 비친 저자신과 사진속의 저자신이 상당히 달라보여요......... 뭐 답볍은 아니지만 포기하면 편해요랄까..... 전 포기한지 오랩니다.
올빼미
11/07/06 14:50
수정 아이콘
사진을 수천장찍으면됩니다. 개중에 몇개는건져요. . , 그게 싫으면? 잘생기면됩니다.
언데드네버다��
11/07/06 14:53
수정 아이콘
허허, 거울은 여기저기 얼굴 돌려보면서 빛의 각도를 바꿔서 자기 얼굴이 제일 잘 생긴 각도를 스스로 만들어내기 때문이고, 사진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찍어버리기 때문이지요...
그것이알고있다
11/07/06 14:53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한가요? 크크

근데 정말 사진 얼굴이 너무 못나서 카카오톡 같은데도 못올릴정도라

친구들이 넌 왜 사진 안올리냐고 그럴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죠
켈로그김
11/07/06 15:04
수정 아이콘
저도 안그래도 안습하게 생겼는데, 사진을 찍어놓으면 무슨 세탁기에 돌린 휴지같이 우글쭈글; 울퉁불퉁;

일단.. 자연광에서 찍힌 사진이 상태가 가장 심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은 항상 밤에.. 실내에서만.. 좋은 카메라 가진 친구놈에게만 찍히려 합니다..;;
11/07/06 15:05
수정 아이콘
혼자 사진 계속 찍어보세요. 사진 잘 나오는 표정이나 얼굴 각도 등 연습 하시면 나지세요.
사진찍는다고 하면 찍는 타이밍까지 안움직이려다보니 근육이 굳어서 잘 못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햇님가면
11/07/06 15:06
수정 아이콘
사진을 찍을 때, 본인이 평소 생각하고 있는 본인의 이미지 혹은 기대하는 이미지가
사진에 찍혔을 때는 나오지 않게 되면서 사진이 잘 안나온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현실과 이상에서의 괴리감인 셈이죠... 크크크
그냥 포기하면 편하긴 합니다..
저도 포기했거든요

혹은 사진을 찍을 때, 무의식중에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긴장하면 표정이 경직되거나 어색해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런 경우는 스냡샷의 형태로 누군가가 찍어주면 나아질 수 있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06 15:06
수정 아이콘
긍정력이 부족하시군요! 실물이 낫다는 말을 들을수 있잖아요...기대치를 낮추어서 실제로 만났을때는 반응이 더좋..
제가 그렇거든요 ㅠ
ChRh열혈팬
11/07/06 15:18
수정 아이콘
사진을 많이 찍으시다 보면 자신이 가장 잘 나오는 각도를 찾으실 거에요 ^^
elecviva
11/07/06 15:31
수정 아이콘
꼼꼼하게 분석해보세요.
이상할 만큼 사진발이 안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험상 사진발이 안 받으시는 분들은 눈두덩이에 살이 좀 있거나 광대가 좀 튀어나왔다거나..
혹은 입 부분이 약간 할머니샹이라거나... 그런 특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눈코입이 뚜렷한 전형적인 미남형이 아니라면 잘 안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열심히 좋은 각도를 찾거나, 단점이 두드러지지 않게 가리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알고있다
11/07/06 15:45
수정 아이콘
결론은 사진 많이 찍어보기군요 흐흐
MoreThanAir
11/07/06 16:00
수정 아이콘
1. 멘탈적인 부분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않거나 많이 찍어보더라도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찍히면 당연히 표정이 굳게 되고 자연스럽지 못한 모습이 포착됩니다. 거울을 볼 때는 그런 모습이 연속성이 있게 지나가 버리므로 어색한 느낌을 많이 느끼지 못하지만 사진은 순간을 캡쳐하기 때문에 그 어색한 표정이 영원히 간직되는거죠. 레이싱걸들이 사진 찍힐 때 어색한 입모양을 하고 웃는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연속적인 시간속에 그런 표정을 하고 있으면 어색하지만 사진에는 그 순간이 담기므로 웃는 표정으로 담기거든요.

일단 어색한 사진이 찍히면 그 사진을 보고 좌절하게 되고 다음에 사진 찍을 때 또 긴장하게 됩니다. 그럼 또 긴장한 모습이 찍히게 되고 그걸 보고 또 좌절하고... 악순환이 시작되는거죠.
이걸 없애기 위해서는 자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의 뻔뻔함도 필요하죠. 찍을 때 주위사람들이 보거나 해도 꿋꿋이 자기 표정을 잡고 찍어야 합니다. '쪽팔림은 순간이지만 어색한 사진은 영원하다'라는 말을 기억하세요-
제가 흔히 뻘쭘함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사진 찍히는 중에 주위에서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면 저도 같이 쳐다봅니다. 그러면 바로 안 보고 가시더라구요...크크

2. 사진 이미지 자체의 문제

사진은 본질적으로 2차원의 이미지입니다. 3차원인 사람얼굴을 찍었을 때 똑같은 느낌이 들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턱 아래쪽에 목으로 연결되는 부분에 살이 좀 있는 사람이 사진을 찍으면 정말 동그랗게 보기 싫게 나옵니다.
현실의 3차원에서는 턱 아래로 살이 비스듬히 들어가고 있다는게 느껴지지만 그걸 평면화 해버린 사진에서는 그런거 없이 그냥 동그란 살입니다.
3차원에서 2차원으로 변환을 할 때 생기는 필연적인 문제인데요.
이래서 사진에서 각도발과 조명발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각도발이라 함은 위에서 예를 든 얼굴 같은 경우는 앞모습 보다는 옆모습을 찍어 갸름한 라인이 나오도록 강조하여 찍어야 합니다.
조명발이라 함은 평면에서 사진을 찍더라도 조명을 제대로 활용하면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어 평면에서도 입체감이 느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멘탈적인 문제를 극복하시고 사진을 잘 찍히면 된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네요...흐흐
농구를 할 때는 공격과 수비만 잘하면 됩니다...응??
Angel Di Maria
11/07/06 18:11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3D 와 2D의 차이..
때문에 특징이 유독 부각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라울리스타
11/07/06 22:28
수정 아이콘
평상시 활동할때는 아무것도 안할때도 여러가지 표정이 있지만,

사진, 특히 자기 사진 찍는데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남자들은 '자~찍습니다' 하면 긴장 50%의 무표정 상태로 찍는 것이 다반사죠.

게다가 3d와 2d의 차이때문에 정면샷은 대부분 각도빨도 못받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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