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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4 11:13
어제는 스캇,허준,윤도현 이렇게 기타가 3개였습니다. 스캇의 기타가 나가면 계획했던 것 보다는 사운드가 빈약하겠지만 그래도 공연을 완수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겁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밴드들이 또 이런 임기응변이 좋기도 하고요.
몇번 줄이 끊어졌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맨 밑이라면 1번 줄입니다. 4옥타브 미 이상의 음계를 자주잡아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일렉기타의 특성상 치명적일 수 있죠. 하지만 실력이 좋은 기타리스트들은 순식간에 2번줄의 스케일로 대체 가능하기도 합니다. 저처럼 아직 스케일이 버벅거리는 초보에겐 상상할수도 없는 대재앙이죠;;;
11/07/04 11:17
아..그리고 저는 클래식기타를 칩니다. 그렇기에 제 설명이 100%맞다고는 못하겠고요. 학원에서 일렉기타 치는 사람들을 가끔 보니깐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해서 쓴 답변입니다. 아래엔 일렉기타 잘치시는 분이 더 상세한 설명 하시겠죠.
11/07/04 11:58
맨 처음 기타줄 끊어진 이후로 치는 시늉만 하고 볼륨페달 등으로 소리를 죽여놓고 아예 소리는 안들리게 한걸로 보입니다. 클래식은 모르겠는데 일렉기타줄은 끊어지면 장력때문에 나머지 줄들이 튜닝이 나가버려서 억지로 불협으로 치느니 안치는게 나은 결과가...그래서 초반에 다시 들어보면 시작부터 박자가 나가고, 굉장히 허(?)한 느낌을 지울 수 없죠. 사비에서도 허준씨가 파워코드를 잡고 스캇 손모양으로 봐선 옥타브로 이것저것 넣으려고 했던 것 같긴 한데 들리지 않으니;
중간에 허준씨랑 하모니로 솔로를 칠때 잠깐 음정확인하는 식으로 친것 같은데 이미 튜닝은 나가있었는듯 합니다. 그래도 중반부터 윤도현씨가 베킹기타로 보강해서 멋지게 끝냈죠.
11/07/04 12:03
아.. 플리퍼님 말씀 듣고 보니 치는 시늉만 한것이거나 아님 볼륨을 죽여놓고 쳤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저도 드는군요
줄 나가고 좀 있다가 스캇의 기타소리는 하나도 안들리긴 했거든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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