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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21 05:21:54
Name Since1999
Subject 스마트폰 논쟁에 대하여...
유게에도 스마트폰에 관한 논쟁이 또 시작 되었던데요.
그 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요.

얼마전 친구들과 밥먹는데 친구들간에 유게와 같은 논쟁이 붙었어요.
갤럭시 유저랑 아이폰 유저 친구가 이야기하다가
누가 봐도 싸우는 것 같이 갔는데요.

솔직히 저는 스마트폰에 대해서 거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뭔 내용인지 잘 몰라서 대충 듣고 있었어요.
왜 둘이 싸우는 건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던데.....

좀 단순화 하자면(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서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아이폰 짱이다(아이폰유저)->아이폰은 이것도 구리고 저것도 구리고 몇개빼곤 삼성승!(갤럭시유저)
->그거 구려도 터치감이나 어플수차이 등 애플승!(아이폰유저)->애플빠는 그게 엄청나게 차이나는 줄 앎 애플빠 답 없음(갤럭시유저)
->이게 다 삼성이 자초한 일(아이폰유저) 아이폰 짱

이런 형태로 무한 반복되던데 도무지 중재를 할 수가 없더군요.
이게 제가 스마트폰을 사용 하지 않아서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스마트폰을 이해 못한다는게 아니라 왜 싸우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왜 이런걸로 싸우냐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싸운게 아니라고 하네요. 누가봐도 싸운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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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11/06/21 05:30
수정 아이콘
휴대폰은 전자 가전 제품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때문에 단순히 필요한 수요를 해소하기 위한 소비재가 아닌 가치재의 성격을 크게 띄고 있고, 그 제품을 통해 자신의 존재가 더 나아지는 듯한 성취감과 만족을 얻기를 원합니다. 특히 최신 휴대폰을 구매하는 사람일 수록 그런 성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기능이 낮고 부족한 제품으로 치부될 경우, 자신의 존재 또한 깎아내려지는 기분을 받게 되며, 공격적으로 상대를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승남
11/06/21 05:34
수정 아이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로 애플의 마켓팅 전략을 들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 둘이 싸우는데 원인이 왠 애플??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결국, 싸우는 원인은...

애플에서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마치 무슨 대단단한걸 가진 것 같은 자부심을 느끼게끔 하거나, 아니면 이게 없으면 지는거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마케팅을 시도했고, 실제로 그게 일부 한국 사람들에게 특히 잘 먹히고 있다는 겁니다.

근데 애플폰이 진짜로 그들이 느끼고 있는 그러한 만족감만큼 월등이 좋으면 싸울일이 없을텐데..

성능이 더 좋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너네 지금 착각하고 있음~! 이라는 공격이 들어오니, 애플 유저 입장에서도 쉴드를 안 칠수가 없는거죠.

이 문제는.. 한 동안 유머글로도 유행했던 여성분들의 자동차 선택 문제하고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벤츠에서 나온 최고급 세단이랑, 폭스바겐 정도에서 나온 뚜껑 없는 스포츠카랑 뭐 살래? (가격은 둘다 백만원이라 치면) 했을때,

분명 어떤 분들은 세단을 선택할거고, 또 어떤 분들은 스포츠카 선택할거니까요.


전 애플폰 맘에 안들지만, 애플까는 아닙니다. 핸드폰 잘 못만드는게 죄는 아니니까요.
근데, 애플폰의 순수한 기능 그 이상의 것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계신 일부 애플 맹신로자들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물론, 애플폰의 기능이 나에게 더 잘 맞으니까 좋아한다라는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계신분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극히, 일부의 맹신로자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 의견을 말씀드리자면,,(무자비하게 공격당할 것 같긴하지만..솔직한 제 느낌입니다.)
삼성폰+안드로이드: 현대에서 만든 자동차
아이폰: 헬로우 키티에서 만든 자동차
김승남
11/06/2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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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위의 친구분들 싸움에 앱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것도 충분히 싸움의 원인이 되죠.

애플이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부분이니까요.

근데 이게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은 점이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앱스토어 뒤지는게 쓰레기통 뒤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쓸만한 앱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많은게 장점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게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대다수의 애플 유저분들은 저랑 다르게 생각하시겠죠?

고럼 요렇게 또 싸움이 시작되는거죠.
Since1999
11/06/21 05:55
수정 아이콘
음....인신공격도 아닌데 왜 자신의 가치가 하락한다고 느끼는지 그 연결이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자신이 잘 맞고 좋아하는 핸드폰 쓰면 되는거지 왜 서로를 공격(?)하는가에 대해서도요.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역시 스마트폰을 써봐야 알 수 있는건가..
김승남
11/06/21 05:58
수정 아이콘
애플에서 만들어준 특권의식이 공격 받고 있으니까요.
Since1999
11/06/21 06:08
수정 아이콘
아... 여기서도 싸움이 일어나는군요.
김승남
11/06/21 06:14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께//

본의 아니게, 논란을 만든 것 같아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위에서 주장하는 것 만큼 그렇게 애플을 싫어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현재 쓰고 있는 애플 제품에 좀 불만이 있을 뿐이지요.

전,,, 질문을 올리신 분에게 답변을 보여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제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커피중독
11/06/21 06:53
수정 아이콘
왜 싸움이 일어나냐구요? 싸움의 발단-전개-절정의 전 과정을 위의 김승남이라는 분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놈의 '애플빠들의 특권의식' 타령... 많은 커뮤니티에서 싸움이 나는걸 봐왔지만, 어느 시점부터는(예전에는 정말 소위 '앱등이'들의 도발이 발단이 되었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본적이 없어서..) 항상 '선빵'을 날리는 쪽은 '애플까'들이었습니다. '애플이 전부인줄 아느냐' '애플사용자들은 이상한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사실 애플 제품 별것 아니다' 운운하며 먼저 도발해놓고, 여기에 반발하면 '그럴줄 알았다 앱등이들아'하는 식으로 적반하장식으로 반응을 하니 싸움이 날밖에요.

애플 제품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고 자신이 선호하는 제품군이나 제조사가 애플이나 애플제품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건 자유죠. 그런데 거기서 엉뚱하게도 '애플 사용자들이란.. 쯧쯧' 하는 쪽으로 튀어버리니 분란이 생기는 겁니다.

(운영진 일부수정, 벌점)
카오리
11/06/21 07:13
수정 아이콘
먼저 공격을 하는쪽이 애플까라는 생각은 전혀 해본적이 없네요. 클리앙만 가봐도 먼저 시비걸고 비꼬는건 거진 애플팬들이죠.
사이트마다 특성이 다른거죠. 애플팬들이 많은곳이 있고 아닌곳이 있구요. 맹목없는 까들도 있지만 그전에 소위 애플 신도라고 불릴정도로
정도가 심했던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요새는 조금 덜해졌다지만 예전에 하도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러는게 아닌가 하네요.
어떤날
11/06/21 07:3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애플까들도 인터넷상에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그건 그야말로 '빠가 까를 만든다'라는 공식이었죠. 거의 대부분 인터넷에서 '논쟁의 시작'은 애플팬인 경우가 많습니다. 애플에게 좋은 글이나 기사는? 애플 찬양 (여기까진 괜찮아요), 삼성이나 안드로이드에게 좋은 글이나 기사는? 삼성 알바. 이런 흑백논리가 다음, 네이트, 세티즌 등 매우 많습니다. 클리앙도 친애플이지만 심하진 않은 거 같고.. 아무튼 최소한 인터넷 상에서만큼은 애플이 절대적이죠.

애플까가 먼저 나선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애플에 비해 삼성이나 안드로이드가 분명히 더 나은 점이 있는데도 애플빠들이 그것마저 깎아내리면서 싸움이 시작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비소:D
11/06/21 07:49
수정 아이콘
애플빠님들은 다른 스마트폰의 개방성이나 자유성을 아주 존중하지않습니다
그냥 난 좀 폐쇄적이어도돼 내가쓰기에 이게더좋아. 면 이해합니다


애플까가 먼저 시작하는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전 휴대폰에 이메일 하나만 동기화 했다고 까여도봤습니다 ^^*
휴대폰으로 이메일열어서 파일 전송받지않으면 스마트폰 돈아깝다는 앱등님도계십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자기가 쓰는 스마트폰이 가장 좋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것같습니다만
서로 좀 객관적이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부심돋으면 문제가 생기죠
미스터H
11/06/21 08:09
수정 아이콘
이전에 이글루에서 소위 리버럴한 애플팬들도 인정하고 GG 친 사건이 있었죠-_-;
소위 애플빠층에서 그걸 종교로 체화한 이들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http://nekouna00.egloos.com/3845732
http://nekouna00.egloos.com/3846150

자주 가는 애플팬 블로거 유나네꼬님네서 인상깊게 봤던 사건 두개 첨부합니다.
11/06/21 08:45
수정 아이콘
요근래들어 참 쓸데없는데 정력을 쓰는 2부류 분들을 보게 됩니다.

스1 vs 스2
애플 vs 삼성

할게 그리 없나요 -_-

그걸가지고 토론이라고 하는 사람도 참...
11/06/21 08:56
수정 아이콘
전 애플빠도 삼빠도 아니지만(무약정 기본요금의 모토로이 씁니다-_-) 이 글만 놓고 봤을 땐 김승남 님이 어그로를 먼저 끄신 것 같은데요.
소비자들이 특정 제품을 많이 구매한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단순하게 제품 성능으로 잴 수 없는 브랜드 이미지도 충분히 그 회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동기가 됩니다. 그런데 그걸 분별없는 한심한 선택으로 매도한다면 누가 화나지 않을까요?

각설하고 차라도 한 잔들 하시면서 머리를 좀 식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컨트롤의요술
11/06/21 08:59
수정 아이콘
이 논쟁의 시발은 모 핸드폰 제조사의 아이폰vs옴폰 무리수 광고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여기 댓글만 봐도 알 수 있네요. 누가 누구를 먼저 어떻게 공격하는지.
자기가 쓰는 핸드폰 잘 쓰면 됐지. 왜 키티폰, 쓰레기장 이런 과격한 단어까지 운운하면서 상대방을 비하합니까.

저도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입니다만,
안드로이드 마켓을 짝퉁시장, 삼성폰을 카피로 짜깁기된 짱깨폰이라고 하면 좋겠습니까.
11/06/21 09:05
수정 아이콘
메가드라이브 vs 슈퍼패미컴 부터 내려온 '무한루프' 기종 논쟁을 여기서도 보긴 하는군요.
루리웹에선 '선수들 입장' 이란 댓글이 달리긴 하는데 말이죠 ... 흐흐.

자자 더운데 열올리지 마시고 각자 잘쓰시면 되겠죠.
익뮤 꽁자폰 잘 쓰는 사람도 있어요. (온리 음악용으로 ...)
Since1999
11/06/21 09:09
수정 아이콘
아... 글쓴이 입장에서 참 씁쓸하네요.
사실 누가 먼저 싸움을 거느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애플유저나 삼성유저나 둘다 시비거는쪽 같았거든요.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은 왜 서로 시비를 거느냐...시비에는 또 시비로 응수하고.
이렇게 된 이상
가장 처음에 절름발이이리님 말씀하신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이 기능이 낮고 부족한 제품으로 치부될 경우, 자신의 존재 또한 깎아내려지는 기분을 받게 되며, 공격적으로 상대를 대하게 되는 것' 이 과정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Angel Di Maria
11/06/21 09:23
수정 아이콘
주변에 애플빠들 삼성빠들 싸우는 거 보면,
애플빠들은 논리고 뭐고 다 필요 없어요, 그냥 애플 최고...
삼성빠가 블라블라블라블라~ 설명하면, 오오오 근데 애플 최고...
이게 계속 무한 순환이더라구요..크크

저는 아직 2g 사용자라서 아직까지 눈팅중이고,
최근 여자친구가 아이폰4 화이트를 샀는데 기능이고 나발이고 디자인이 이뻐서 아이폰쪽으로 발을 담가볼까하는데..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크크
에휴존슨이무슨죄
11/06/21 09:27
수정 아이콘
이런 논쟁은 애초에 마케팅에서 유례된거겠죠 흐으...
애플빠냐 삼성빠냐 중립빠냐 누가 시작하는진 몰라도...

찬양을 한다 (팩트와 사심이 들어있음) -> 팩트에 대한 반박 -> 나의 사심에 대한 반박이라 인식...
이런게 아닐까싶네요. 사실 벤츠 몰고 다니는 사람앞에서 벤츠 별로야 라고 말하면 기분나쁘겠지만, 그 말을 한 사람은 '나는' 벤츠 별로야 라는 취향을 얘기했겠죠. 문제는 인식하는 사람은 '객관적으로 봤을때, 벤츠 별로야 '라고 인식하고 나아가 '별론데 이걸 왜 타지..' 까지 생각하게 되니까요.

저야 삼빠도 애플빠도 중립빠도 아닌 그냥...터치폰 유저고 (그마저도 친구꺼 ㅠ) 살아오면서 애플껀 써보지도 않고 삼성제품들을 그나마 써봤는데, 김승남님의 헬로키티 비유가 초큼 원인이 된것같네여
prettygreen
11/06/21 09:35
수정 아이콘
뭐 이해 못하실거까지야 있습니까?

우리 아빠가 짱이야
우리 학교가 짱이야
우리 부대가 젤 빡세
우리 회사가 짱이야

그냥 이런 수준의 기싸움의 연장선상이죠.
근데 기계다 보니 객관적인 수치와 기능이 있으니 논쟁이 치열할뿐이죠.

컴겔가면 인텔vs암드 싸우고 있고 스겔 가면 스1vs스2 싸우고 있고 게임기겔가면 엑박vs플스 싸우고 있는 것 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사용하는게 더 우월하다고 과시하고 싶은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CPU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스타 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스마트폰 유저는 벌써 1천만이 넘었습니다. 그러니 이곳 저곳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싸우는 사람도 많은거죠. 스마트폰이 유별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퍼플레인
11/06/21 09:40
수정 아이콘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야 성능이라든가 다른 여러가지를 보게 되니 취향 따라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짬뽕과 자장면 논쟁이 생각납니다만.
뭐든 '내가 좋아하는 거니까 네가 좋아하는 것보다 좋은거야'라고 하기 시작하면 상대방도 울컥하지 않겠습니까.

덧)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대다수의 여성동지들은 압도적으로 애플을 선호합니다.
다른 거 없고 "예뻐서요."
성능이고 뭐고 "꺄아 아이폰 4 / 아이패드 2 너무 예뻐!!!" 한마디면 게임오버.
디자인 예쁘게 뽑아내는 것도 능력입니다.
(물론 저도 그러한 그녀들 중 한 사람이고, 모 운영진께서는 이런 저에게 '성능 따윈 고려치 않는 디자인의 노예같으니!'라고 하셨지만 성능의 노예나 디자인의 노예나 근본적으로 별 차이 없다고 보고 있는지라. 하핫.)
neogeese
11/06/21 09:40
수정 아이콘
지금 스마트폰을 두고 싸우는 형태는 이미 게임기 쪽에서 오래 전부터 플스 vs 엑박 구도로 엄청 나게 싸움 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애플 사용자의 특별한 찬양 덕분에 일이 커지고 있는 걸로 생각 하기는 합니다. 약간 웃긴건 사용자를 우월하게 느끼게 하는 마케팅의 경우 이전에 피쳐폰에서 스카이 계열이 딱 이런 마케팅을 했습니다. 쉽게 보기 힘든 핸드폰으로 이거 쓰는 경우 특별 하다는 거였죠. 아마 기억 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스카이 vs 애니콜 이런식으로 싸움 나지는 않았죠. 뭐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 차이가 나서 일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애플빠에 대한 열렬한 찬양의 경우 꼭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오래 전부터 애플 제품 찬양에 대해서 엄청나게
비꼬고 매일 같이 싸우던 모습이며 지금도 그렇습니다. 미국에서 출시한 갤럭시탭 10인치 짜리 리뷰에서 애플제품에 대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선택할 만한 기기라고 표현 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전에 싸움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가시화 안된 이유는 비슷한 경쟁 제품이 없었다고 보기도 하고 그만큼 삼성이 많이 따라 잡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한목을 하긴 했지요.

뭐 결론은 그러려니 하세요. 한 10년이 넘게 이런 모습 봐오면서 생각 하는 건데 왠지 사람 본능은 어쩔수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옥동이
11/06/21 09:44
수정 아이콘
다들 그만하시고 전 갤2 안드로이드유저입니다. 폰으로 슈로대 할려고 하는데 gba는 깔았는데 롬파일은 스마트폰용 롬이 따로 나오나요?^^;;

아무리해도 검은 화면에 겜보이가 실행중이라는 표시 밖에안나와요 ㅜㅜ

이런 의미 없는 논쟁에 끼긴 싫지만 아이폰으로는 에뮬레이터를 못돌립니다. 자주쓰이는 어플 말곤 게임 어플이 대다수인 전 플스 에뮬돌아가는 안

드로이드가 짱이네요. 뉴스니 날씨니 네비니 기타 자주 쓰이는 어플들은 안드로이드에도 충분히 많고 쉽게 구할수 있으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1/06/21 10:27
수정 아이콘
김승남님 , 공격대상을 교묘히 바꿔가면서 애플 쓰는 사람 다 매도하지 마세요.

애플이 모든면에서 최고다 라고 하는 사람은 애플 광신도고 까여야 할 사람이 맞겠지만.. 헬로키티? 핸드폰을 못만듬? 아 정말 아침부터 기분 정말 너무 짜증나네요.
designerJ
11/06/21 10:28
수정 아이콘
이런류 글 보면 제일 궁금한게 몇몇분들은 고작 핸드폰 하나에 자기 모든 자존심과 목숨을 거는거 같이 달라드는게 참 궁금해요;

os역시 호불호가 큰 것같고....(ex : 게임 안좋아하는사람들에게 앱마켓이 게임 앱종류가 안드로이드는 게임이안된다
백날 말해봤자 뭐하나요.. 진짜 쓸것만 쓰고 다른거 잘 모르는 사람에게 개방성과 폐쇄성 말해봣자 뭐하나요..)

맥북쓰는데 안드로이드씁니다 -_-;; 근데 제가 그렇게 박식한 유저가 아니라서
호환성은 뭔지도모르겠고 하는데 불편함 전혀 없구요

갤스쓰는데 이유는 심오하지않습니다, 개방성? 호환성? 이런게 이유가아니라 액정이 '커서'입니다
저는 액정 큰게 짱이더군요. (디자이어는 너무 무겁길래...)

디자인역시 호불호가 큽니다 (요즘 트렌드인 모던한 미니멀리즘의 애플이 사람들의 선호가 굉장히 많긴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애플이 이쁘다는건 아니죠, 미니멀리즘의 시대가 지나 새로운 디자인사조가 트렌드가 된다면 애플의 디자인은 어찌될지 모르겠죠,(애플의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디자인계의 명성이 애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대표적인 이유죠....아이맥과 애플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을 뿐 혁신은 기대할 수 없는 디자이너)

솔직히 저도 대한민국 인간으로써 남께 안좋고 내께 좋으면 내심 기분 좋긴합니다만.... 꼭 그래야하나 싶기도 하고 참 그러네요
키둑허허
11/06/21 10: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애플과 삼성을 놓고 고민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애플유저들이 애플을 좀 더 강렬하게 사랑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지금 아이폰을 쓰는 데요, 두가지 이유만 아니라면 아이폰을 계속 쓰고 싶은 데... 우선 아이튠즈.... 몇십기가 되는 노래 매번 바꾸고 다운받을때마다 동기화 시키고 원하는 노래 재생이 힘들고 이래서.. 그리고 이놈의 밧데리.... 이 두가지 빼면 디자인 예쁘고, 터치감 좋고, 다루기 쉽고(가장 중요합니다!), 애플을 쓴다는 그런 뿌듯함을 주는... 그런 장점들이 있는데 ㅜㅜ

일단 갤스2 다음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이패드든 갤탭이든 산다음에 피쳐폰 조합으로 바꿀까도 생각중입니다.
바알키리
11/06/21 10:5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애플쓰는 사람 그자체를 매도하는 글은 전혀 읽을 수 없는데 화내는 사람은 뭐죠?
11/06/21 11:05
수정 아이콘
재작년말쯤인가? 친구가 스마트폰이 뭐냐며 물어오더군요.
그래서 성심성의껏 상담해줬습니다. iOS의 장단점, 안드로이드의 장단점.
그리고는 아이폰을 추천해줬습니다.

그리고 올해 제가 폰을 바꾸자 그 친구가 피식 웃으며 저에게 그러더군요.
왜 그런 걸 샀냐고 ....
폰맹에서 1년만에 애플부심 쩌는 사람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스마트폰 유행 전에도 아이팟으로 애플부심 쩔던 분들 많이 봐왔기에 애플빠에 온건한 시각을 유지할 수가 없네요.
11/06/21 11:06
수정 아이콘
아이폰을 까는건 참을수 있어, 단점들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아이폰을 까는건 참을 수 없다 으아아앙!

-by 김성모
동네노는아이
11/06/21 11:14
수정 아이콘
햅틱 쓰고있는 사람인데 친구들 만날때마나 스마트폰으로 좀 바꾸라고해서
요새 스마트폰 뭐가 좋냐고 하면
아이폰쓰는애들은 무조건 아이폰..
갤럭시 쓰는애들은 갤럭시도 좋은데 암거나 알아서 사..라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왜 무조건 아이폰이냐?하니까 써보면 안다고 하더군요.
갤럭시 써본적은 없는데 너무 확신하고 말하는....
사실 스마폰 유저가 아닌 사람으로 보면 갤럭시나 아이폰 둘다 좋은 폰인데
남의 껄 깔아 뭉게야 자기께 더 좋아진다는(그래서 나는 합리적 소비자!!다 라고 보여주고 싶은 것같더군요)
..그런 마인드가 너무 강한듯..

뭐 우스개 소리로 스마트폰도 명품과 같은 종류아니냐?라고 했다가 트랜드 모르는 놈 되서 엄청 까였네요.
아니 솔직히 갤럭시2나 아이폰 4 이런 폰은 진짜 명품 처럼 자기만족+ 과시용 기능도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합리적 소비자로 느끼시는 친구님들은 기분이 나쁘셨던 것 같더라구요.
뭐 저도 스맛폰으로 갈아탄다면 저 두 기종중 하나를 살거긴 하겠지만요..
Darwin4078
11/06/21 11:35
수정 아이콘
루팅도 안한 디자이어 쓰는 사람은 왜 싸우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0-;
11/06/21 11:39
수정 아이콘
갤스 유저인데... 주변 사람들이 스맛폰을 뭘 살까? 라고 물어보면..
"응... 갤스 써보니까, 안드로이드는 이러저러해서 좋고, 이런게 돼서 편하고... 블라블라... 그러니까 넌 아이폰 사라." 라고 대답해줍니다;;
싸움이 나는건 사람의 성향 때문이지, 그 사람이 아이폰유저냐, 안드로이드 유저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차피 싸울 사람들은 뭘 가지고도 싸웁니다. -_-;;
카오리
11/06/21 12:10
수정 아이콘
여기서 애플쓰는 사람 그자체를 매도하는 글은 전혀 읽을 수 없는데 화내는 사람은 뭐죠?(2)
11/06/21 12:47
수정 아이콘
아이폰,갤럭시,갤럭시2 세개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안드폰 쓰는 사람들의 인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뭔 버그가 그리 많은지... [m]
The)UnderTaker
11/06/21 12:50
수정 아이콘
싸움이 나는건 사람의 성향 때문이지, 그 사람이 아이폰유저냐, 안드로이드 유저냐의 문제가 아니에요.
어차피 싸울 사람들은 뭘 가지고도 싸웁니다. -_-;; (2)
삼엽초
11/06/21 13:12
수정 아이콘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제품가지고 싸우는게 진짜 한심한테 pgr에서까지 이러니 정말 실망이크네요

갖은 미사여구 본인의 총지식을 망라하지만 욕설이 난무하는 저질사이트나 pgr이나 다를게없네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각각 장단점이있는제품가지고..뭐하는건지
내일은
11/06/21 13:57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가장 사람들이 많이보고, 가장 영향력있고, 가장 시장 포지션을 많이 차지하고, 신문업계를 선두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 빠는 사람들은 조선일보 까는 사람 싫어하더군요. 조선일보를 봐야 세태를 앞서갈 수 있다며...

시장 점유율에 앞선다고 그게 뭔가가 다른 경쟁품보다 낫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그냥 같이 쓰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좀 편하다는 것 정도?

그냥 뭔가 쓰고 싶었습니다...
Hibernate
11/06/21 14:2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이폰 쓰고있고, 안드로이드 폰 개발 하고 있지만.. 진짜 똥같아요 -_-
그 극악의 터치감이란.. 진짜.. 클릭이 잘 안되는 마우스를 쓰고있는 느낌이라면 이해 하십니까?? ㅡㅡ;;

그런데 갤스2 즈음 부터는 좀 많이 빠릿빠릿 하니, 좋더라구요 -_-

재밌는 게임만 안드로이드쪽에 좀 많이 나와주고, 디자인만 극적으로 좀 제 취향으로 변한다면..
이제는 안드로이드쪽으로 고려해볼만 합니다. -.-
갤스가 아이폰보다 좋다는건.. 둘다 매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갤스는 쓰고싶지 않은 폰이네요. -_-
거구자100
11/06/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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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싸운건데.... 안싸운거라고 하셨던 글쓴이 분의 친구분들이 이런식으로 싸우는군요...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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