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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4 13:24
전 군대에서 세절하고왔습니다.
흔적도 안남고 좋은 방법이었는데 군대를 당장 가시거나 또 가실 순 없으니 그냥 맘 굳게 먹으시고 버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11/06/14 13:33
저는 모르고 방치해뒀다가 나중에 여친사귄후에 방에서 이것저것 추억놀이하다가 그게 나와서 깜짝놀란적이 있습니다...
아쉽겠지만 추억은 가슴에 묻고 버리심이 ㅠ_ㅠ
11/06/14 13:39
태우시던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시던, 창밖으로 날려보내시던... 감정이 좀 그렇겠지만, 지금은 추억만 남기고 정리하실 때인 듯~.
물건이 없다고 추억이 뿅하고 사라지는 일은 없답니다.
11/06/14 13:49
갖고 있으세요. 안보면 되죠. 생각나면 보면 되구요. 버리느니 태우느니 하는 것도 잊지 못했다는 반증입니다.
윗분 댓글을 반대로 해석해보면, 물건이 없다고 추억이 뿅 사라지는 일은 없으니까요.
11/06/14 14:00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답은 없습니다. 그분에 대한 추억을 버리고 싶으시면 버리시고 아름다워서 언제가 한번 돌아보고 싶으면 간직하세요. 단 현재/미래 여자친구한테 걸리시지 마시구요.
11/06/14 14:24
7년전 헤어진 전여친 것도, 14년전 헤어진 전전 여친 것도 갖고 있습니다.
딱히 보관하려고, 버리려고하지도 않았는데, 상자에 넣어두고 완전 잊고 있다보니 이사할때라던가 나오네요. 보면 새록새록 추억에 잠기기도 하구요. 두번째 여친은 저를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게 했었는데, 그래도 다 추억인 듯 합니다. 새여친이 생기면 싫어할까요? 모르겠어요. 맨날 보는것도 아닌데...
11/06/14 14:35
여친과 함께 했던 모든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있죠.
심지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받은 직접 짠 목도리 조차도 보관 중입니다. 크크.
11/06/14 15:17
군대에서 사진,편지 다 태워버렸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굉장히 후회중입니다.
전혀 아무런 마음도 없지만 그냥 어떤 내용이였더라? 하고 단순하게 궁굼해요.
11/06/14 16:55
현명한 방법 따로 있다기 보다 사람마다 다르겠죠.
일단 돌려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그거 돌려준다고 받을 사람도 없을테고, 눈에 띄는게 힘드시면 안보이는 곳에 놔두세요. 그러다가 몇년지나고 문득 보게되면 추억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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