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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2 02:08
왜이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몇번 만나고 연락좀 하고 해야 어장관리가 되든 안되든할텐데요.
여하튼 마음이 있으시다면 좋은 만남 가지시길 바랍니다.
11/06/12 02:14
어장관리란 말 진짜 쉽게 쓰이네요.
자신이 어장관리 당하는게 아닐까 의심하는 남자 중에 99프로는 어장관리가 아니라 자기 착각이나 오해일 겁니다.
11/06/12 02:15
어장관리는 누가 하고 있는 건가요? 가지도 않은 곳을 갔다고 하고, 농담 반 혹시나 하는 마음 반으로 영화 보러 가자고 하시는 분은 글 쓰신 분인데 말이죠.
거꾸로 상대 입장에서 보면 소개팅 후 문자는 보내는데 애프터 신청은 없고 시간이 지나서 보낸 문자에 영화 보러 가자고 하는 남자의 심리가 참 궁금할 것 같은데요. 호감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심심해서 그런 것인지요. 어장관리인지 아닌지 그만 고민하시고 남자라면 직구로 승부하는 겁니다.
11/06/12 02:32
그러니까 팩트는
[뭐하세요 책보는데 방해한 건가요?] [네 ㅠ 책보고 있어요] [네] 연락 두절... 얼마 후 [어 백화점에서 오늘 xx씨 본 거 같은데...맞아요?] [네. ^^; 시간 나면 영화나 보실래요?] [그래요~] 끝 아닌가요. 여기서 여자분은 대체 뭘 어장관리 했단 말인가.. 과잉해석이 너무 심하십니다...
11/06/12 02:47
저 여자분 책보는거 책본다고 했다고 여기서 어장관리 소리 들은 거 알면 꽤나 황당할듯...
저라면 있던 정도 떨어지겠네요. 도대체 뭘 관리했다고 어장.....
11/06/12 03:00
음..... 일단 어장류는 아닌 것 같구요..
걱정되는게.. 소개팅 당시에는 강희최고님의 첫인상이 좋지 못했다가.. 이미지가 비슷한 좀 더 멋진 남자를 백화점에서 보고.. 강희최고님이랑 착각을 한 것일지도..-_ㅜ
11/06/12 09:17
영화는 본인이 보재놓고 왜 여성분이 어장관리를 한다고 생각하셔요;;
근데 백화점에서 본 그 남자가 썩 괜찮았나 보네요. 여자들 어지간하면 에프터도 안한 남자한테 먼저 연락 안하던데.. 오히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만나보세요. 솔직히 다시 만나면 여성분이 실망할수도 있겠습니다만, 만나보고 본인이 좋으면 대쉬하는거죠. 어장관리니 뭐니 머리속으로 재지 마세요. 일단은 감정에 솔직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차후에 돌아가는 판도(?)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
11/06/12 09:46
'어장관리'라는 단어가 자주 쓰이게 된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어장관리' 축에도 못 끼는 상황을 '어장관리'에다가 끼워맞추는 것 같네요 이번 경우 역시 첫번째 애프터 타이밍에 글쓴이 분이 스스로 접은 상황이고 영화 보자고도 글쓴이 분이 먼저 하신 상황에서 여자분은 그냥 수락한 상황인데 여자분의 어떤 행동이 어장관리라고 생각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윗 분들 말씀처럼 애프터 신청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여자분이 먼저 문자 보냈다는건 어느정도 잘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잘 되시길~
11/06/12 10:46
그러니까
애프터를 신청하려고 연락했는데 독서중이었다고 해서 1. 결국 애프터 신청안했고 2. 여자분이 괜히 건수만들어서 영화보자고 한거 군요. 이거 어디가 어장관리....... 여자 분이 용기낸거라고 보는거 더 타당할텐데;; 뭐 디테일한 사정이 있겠지만 적어주신대로라면 어장관리라고 의심한거 자체가 실례
11/06/12 11:17
점점 어장관리의 스펙트럼이 넓어지고 있는데
평소에 연락 잘 안하다가 갑자기 연락와서 비싼 밥 얻어먹고 선물조공 받고 이런 것이 기본적으로 깔려줘야 어장관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것 없이 '정상적인' 데이트 몇번 했는데 결국 고백했는데 차였다 이런건 어장축에 끼지도 못하죠. 호구왔능가 몇번 당해줘야합니다 -_-;;
11/06/12 11:25
책을 보고 있으니까 책을 보고 있다고 하겠죠
강희최고님이랑 더 이상 문자를 하기 싫으니까 보지도 않는 책 거짓말해서 책 보고 있다고 말한거라 생각하시지 마시고 진짜 책을 보고있어서 책을 봤다고 했을뿐
11/06/12 11:53
연애에서 좁게 말고 크게 봤을 땐..
그냥 끌리면 무조건 만나고 만나다가 고백하고.. 저랑 제 친구 연애노하우 중 하나의 명언 "안되면 말고"
11/06/12 12:22
글쓴분에게 드리는 말씀은 아니니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냥 요즘 어장관리라는 단어가 들어간 연애상담글 보면 어장관리가 만병통치약같이 느껴집니다. 상처 하나 안받고 한걸음 내딛을 용기도 없이 이루어지는 연애는 거의 없습니다. 차일까봐 두려워 어장관리라는 타이틀을 부여해놓고 중도포기를 합리화하고 있진 않습니까.
11/06/12 12:24
제생각에 독서중이었다고 아 귀찮으실텐데 문자& 애프터 안함. 이런 생각보다는 독서중이든 무언가를 하고있든
'귀찮으실텐데 문자안할게요' 라고 전달하는건 안좋아 보이네요.
11/06/12 15:21
일부러 안됫을때를 대비해서 핑계거리를 스스로 만드는거 같은데요.
이건 그냥 스스로 무너지는 스토리인데, 내가 잘못한게 아니라 저쪽이 어장이야! 라고 외치는 결과죠. 저도 해봐서 압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건 어장이 아니라 내가 찌질했었던 거였어! 라는것을요. 스스로 상황을 안좋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마음 굳건히 먹고 마음에 들면 좀 더 당당하게 다가가세요.
11/06/12 20:35
어장관리라는 단어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보자면, (이성을 만나는데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연인 관계로 발전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 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목적이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우(금전적이나 그외 여러가지 부분에서), 이를 목적으로 상대방에게 계속 여지를 남기는 액션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가 어장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단어든지 뜻은 제대로 알고 쓰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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