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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1 13:34
썡얼이 좋은게 아니라 화장 안해도 예쁜 얼굴이 좋은거겠죠. (2)
보통의 남자들은 화장을 떡칠한 여자는 별로 안좋게 봅니다.(좀 싸게 보인다라고 해야할까요) 저뜻은 화장을 하되 한듯안한듯 투명메이크업으로 해라 라는 뜻이지요....;;
11/06/11 13:38
화장한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는 걸 돌려서 말한 거지요.
아무래도 화장 안 한 모습이 좋다는 건 수수하고 청순한 느낌의 스타일이 좋다는 건데 화장을 꽤 진하게 하시는 편이라면 아이라인 같은 것도 좀 더 연하게 그려보는, 스타일적 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나저나 피지알에서 이런 말투의 글을 보니 뭔가 상당히 신선하네요;
11/06/11 13:39
원래 PGR은 이모티콘이나 초성체를 쓰는 것이 금지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뀌진 않았겠죠? 본문 또는 리플에도 해당됩니다.
11/06/11 13:45
위에도 언급하셨지만. 화장했지만 안 한 것 같은 얼굴.을 원하는 거죠.
남성들이 이야기하는 생얼이 정말 말 그대로 생얼인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11/06/11 13:48
상큼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글이라 좋네요 성격비슷한 친구분 있음 소개좀 시켜주세요
본문 내용은.. 음;; 화장을 잘 못하셔서 라는게 반 진짜 쌩얼을 좋아하는게 나머지반의 반 투명메이크업과 쌩얼을 구분 못하는게 나머지 겠네요 쌩얼이 좋다는건 투명화장 하란걸 겁니다. 아니면 피부가 좋으셔서 본판이 훌륭하시거나요 [m]
11/06/11 13:50
여자분들의 생얼은 상징하는 바가 있죠.
정말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보여줄 수, 그리고 보기 힘든 하나의 상징이거든요. 남자는 여자의 꾸며지지 않는 부분을, 자신이 볼 수 있다는 거에 우월감 또는 만족감을 느끼곤 합니다. 먼저, 여자친구의 생얼 보고 넌 정말 아니라고 할 남자는 거의 없죠. 그게 정말 그렇다고 해도, 그렇다고 말하면 관계가 위험해지지 않을까요? 넌 정말 생얼이 별로야. 하면 쿨하실 여자분이 몇명이나 있으실까요? 크 별 거 없어요. 거짓말이면, 거짓말일 필요가 있으니까 하는겁니다. 혹 생얼이 괜찮다 라는 말은 거짓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말 앞에 '내 눈에는'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을 수도 있는거죠. 살다보니 거짓을 말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진실을 다 말할 필요도 없거든요. 어쩌면 남자친구분이 콩깍지가 씌워져 있어서, 생얼도 무척이나 예뻐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거울보고 몸매가 좋아보인다 착각을 하고, 여자는 거울보고 뚱뚱해보인다고 착각을 한다는 얘기처럼,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정말로 생얼이 예쁘실 수도 있고요. 생얼이 더 낫다고는 못하지만, 진한 화장이 어울리지 않는 여자는 간혹 있습니다. 진한 화장을 못하거나, 정말 어울리지 않거나. 그렇다면 투명메이크업하라는 거겠죠. 크 그나저나 피지알 선민의식일수도 있겠지만, 한마디만 할께요. 피지알은 원래 이모티콘과 초성체와 은어가 지양되고 표준어 쓰는 것이 지향되던 곳입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러흘러, 기준이 많이 완화되어 많이 용납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글에 너무 의성어와 이모티콘이 노골적으로 쓰여져있는 것을 불편해 할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들을 살피시면 피지알의 그런 분위기를 아실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분이 피지알을 가르쳐주시다니.. 별로 좋은 남자친구는 아니군요(?) 세상에서 가장 빠져나오기 힘든 중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크크
11/06/11 14:14
와 피쟐에서 이런글을 보게되다니....
답변 드리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여자 친구 모든게 이뻤죠 화장을 하든 안하든 어떤옷을 입던 후..,.그런시절이 있었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화장을 못했던 거 같네요 화장기술이 뛰어나지 않거나 님 남친분의 콩깍지 아니면 정말 님의 생얼이 나은거 세가지경우로 점쳐봅니다 [m]
11/06/11 14:17
생얼에서 가장 중요한 건 눈썹이죠.
눈썹이 잔존해계시고 피부가 심하게 나쁘시지 않다면 생얼도 괜찮습니다. 물론 적당한 투명메이크업으로 커버해줘야죠.
11/06/11 14:21
뭔가 신선하다고 할까나요?..
피쟐에서 이러 형식의 글을 보게 될 줄이야.. 저같은 경우는 생얼이나 옅은 화장을 좋아합니다만.. 저같은 취향은 거의 없고요. 대부분 화장한 얼굴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글쓴분의 화장스킬을 의심해봐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생얼이 나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니까 화장기술을 갈고 닦으심이..
11/06/11 14:22
저는 화장 안 한 것처럼 투명하게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화장 안 한 얼굴을 더 좋아합니다.
얼굴 만지거나 부비부비 할 때 좋아요. 화장품 냄새도 안 나고. 물론 화장을 하면 더 예뻐집니다. 근데 예뻐지는 것과 화장 안 한 자연스러움은 또 다르더라구요.
11/06/11 14:23
1. 운영진입니다.
초성체(영어로 키읔 대신 z나 k를 연타한다고 해서 용납되지 않습니다) 및 통신어체 수정하고 벌점 드렸습니다. 삭제게시판으로 바로 옮기는 것이 원칙이나, 처음이라 잘 모르셔서 그런 거라고 믿고 글은 남겨둡니다. 피지알은 '맞춤법과 정중한 말투'에 까칠하게 반응하는 사이트입니다. 두 달의 유예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으니 좀 더 눈팅 확실히 하시고, 공지사항 읽으시고, 차후에는 운영진이 삭제게시판으로 글을 옮기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리플에도 몇개 있군요-_-) 2. 남자친구가 쌩얼로 다니라는 건 화장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쌩얼인지 아닌지 구분 안될만큼 빈틈없는 피부 기초화장을 하고, 색조는 쓰지 마라'는 소리입니다. 이른바 투명메이크업 혹은 쌩얼메이크업이라 하지요. 남자들은 립스틱과 아이섀도를 안 바르면 그게 쌩얼인줄 압니다. 물론 미모가 우월해서 쌩얼로 다녀도 자체발광하는 경우는 제외합니다. 3. 즐거운 피지알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11/06/11 14:39
제목부터 이유없이 거부감이 드네요.
저는 쌩얼 좋아합니다만, 보통은 "예쁜" 쌩얼을 좋아할겁니다. 쌩얼인데 이건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면..당연히 싫어하겠죠.
11/06/11 14:57
정말 생얼이 더 좋기도 합니다. 물론 객관적으로야 화장 정말 이상하게 하지 않으면 화장한 얼굴이 더 이쁩니다. 근데 그냥 여친인 경우는 생얼이 왠지 모르게 더 친근감도 들고요. 더 좋더라고요. 편하기도 하고. 익숙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뻐보이기도 합니다. 아마 그런뜻으로 말한걸꺼예요. 이런경우는 정말 거짓말이 아니니까요 편하게 생얼해주세요. 계속 편하게만 하지 말고 가끔은 화장한 모습도 보여주시고요.
그외 과도한 눈화장 싫어하는경우, 투명화장 좋아하는경우.. 머 이런 경우의 수는 많으니까 잘 파악해보시고요.
11/06/11 15:06
여자들이 말하는 그..생얼 화장?이면 그나마 낫겠지만
쌩얼은 안됩니다. 당연히 화장한게 이뻐요. "넌 쌩얼이 좋아" 그다지 좋게 생각하기 어려운 말 같네요.
11/06/11 15:15
본인 화장이 좀 과하지 않은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저도 여자친구 있었을때 화장이 나이에 맞지 않게 좀 과하길래
(특히 눈화장 ㅡㅡ)화장 떡칠좀 하지마라고 이야기 하기 뭐해서 너는 어려서 생얼도 이쁜데 왜 화장을 진하게 하냐고 이야기했습니다 뭐 그런 종류 아닐까요?
11/06/11 17:04
하거나 안하거나 괜찮다 생각하는 편인데, 제일 중요한건 본인의 마음이지요? 예전 여자친구에게 화장하지 말라고 아무리 권유해도
본인이 쌩얼은 견딜수없다며 바득바득 하더라고요... 글쓴분의 생각대로 하심이:)
11/06/11 17:50
화장품 씨에프 보시면 윤아나 임수정이나 뭐 다들 생얼처럼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그게 고도의 쌩얼화장이라는거 알고 계시죠? 딱 그정도로 하고 다니는게 제일 이쁘다는게 아닐까요. 실제 피부가 연예인급으로 모공없고 잡티 여드름이 하나도 없지 않은 이상에야..
근데 여초사이트를 무척이나 많이 다니는데도 한 번도 못 본 문체를 피지알에서 보게 되니까 뭔가 어색하네요...;
11/06/11 23:50
음.. 댓글에 진리의 케바케가 많을 줄 알았는데.. 제가 잘못 생각했나보네요.
저 같은 경우는 진심으로 생얼이 좋습니다. 생얼이 더 이쁘다거나.. 화장 한듯 안한듯 한 상태를 좋아하는게 아닌 그냥 생얼이요.
11/06/12 08:39
저같은 경우는 연애기간이 길어졌을때 좀 힘을빼고 편하게 만나고 싶어서 저런식으로 말한적이 있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집에서 뒹굴다가 근처에서 밥을먹고 산책하고 그런 코스? 여자친구가 풀메이크업을 하고오면 그에 걸맞는 데이트를 해야할꺼 같은 무언의 압박을 느꼈죠..
11/06/13 00:25
힝, 이라던가 ..요오?! 이런걸 굳이 왜; 모르는 불특정다수의 남성유저분들 앞에서 쓰시는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큼하네요. 애교 철철 흘러넘치는 성격이실듯..(완전 부러워요ㅠ.ㅠ) 원래 이렇게 글을 쓰시나요? 심지어 지난 몇년간 웬만한 여초까페까지 섭렵했어도 이렇게 쓰는 분들은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써봐야겠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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