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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1 11:40:26
Name 반전
Subject 박주영선수는 언제부터 호감이 되었죠?


아..저는 예전부터 박주영선수에게 큰 관심은 없었고 잘한다정도로만 생각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한 1~2년전만해도 A매치 후의 기사라던지 박주영선수의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항상 박주영선수를 까는 댓글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종교상의 이유도 있었고 실력?적인 측면에서도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최근들어 박주영선수에 대한 기사를 보니까 여전히 까는분들도 계시지만 여론은 거의 박주영선수를 호감으로 보고있더라구요.

보통 비호감이 호감되는 건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해볼 때 어떤 계기가 있었을거 같은데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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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intoss
11/06/11 11:43
수정 아이콘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피지컬이 안좋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열심히 운동해서 몸짱(?)으로 변신하는 등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건 밑의 분이...;
zooey deschanel
11/06/11 11:50
수정 아이콘
06월드컵 때 무진장 까이다가, 모나코로 이적 후 모나코에서 축구전도사의 길을 걸으며 골까지 잘 넣으니 호감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지아냥
11/06/11 11:54
수정 아이콘
유럽리그에 진출해서 그 팀의 핵심맴버가 되거나 득점을 많이 하면 호감이 됩니다.
그리고 박주영선수는 진출 전부터 딱히 비호감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이청용선수는 K-리그에서 약간은 비호감선수였거든요. 거친 태클이나 보복성 파울 같은.. LA갤럭시 방한 때 배컴 백태클도 있었구요.
확실히 빅리그 가서 팀에 에이스 되면 호감이 될 수밖에 없어요. 으흐흐
모리아스
11/06/11 11:56
수정 아이콘
축구 잘할때부터요
11/06/11 12:00
수정 아이콘
역시 실력이죠.....부동의 대한민국 주전 공격수고 지동원이 그 바통을 잘 이어받길 바라네요
개념은?
11/06/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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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애초에 비호감이 될 이유가 없었습니다.
다음 네이버 댓글 다는 놈들이 그냥 .... 인간이 아닌게지요
11/06/11 12:13
수정 아이콘
음 전 원래 무관심이었는 상태에서 외국가서 잘하니까 괜히 좋더군요 왠지 vs 외국해서 이기는 기분같네요 크크
단 하나
11/06/11 12:18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가 비호감이였던 적도 있나요?
원래 청대 때 부터 워낙 주목을 많이 받고 칭찬 도배였었죠.
그러다가 서울 시절에 잠시 주춤하니깐 약간 관심이 떨어진 정도였을 뿐 비호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11/06/11 12:24
수정 아이콘
박주영이 비호감이었던 적이 있나요. 대형포탈 댓글은 성인군자들도 까이는 곳이니 뭐 그러려니 하구요.
윗분 말씀처럼 이청용도 k리그 있을때는 거친 플레이로 욕 많이 먹었는데 볼튼가서 좋은 활약 보여주니 안 좋은 소리 싹 들어갔죠.
스포츠 선수는 성적으로 말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호감=>호감의 아이콘은 문희준인듯.
SummerSnow
11/06/11 12:55
수정 아이콘
비호감인적은 잘 모르겠는데, 기도 세레머니 한다고 까인건 많이 보긴 했습니다.
잘했었고, 잘하고 있는데 비호감인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 청대때인가 올대때인가 축구천재라고 언론에서 거품 주입했다 빠질 때 좀 까였던 것 같습니다.
유실물보관소
11/06/11 13:36
수정 아이콘
까이게 된 순간이
1. 2006 독일 월드컵 - 스위스전(실점 제공계기 및 완전히 얼어 있었죠)
2. K리그 부진(기록보면 05빼고는 거의 처참했죠.)
3. 기도 세레머니(유독 박주영에게만 심하게 작용했음...자기 하고싶은거 하는게 세레머니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모나코가서부터 웨이트도 좋아지고 아시아권에서는 거의 TOP랭크의 기량을 가진 공격수로 성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탈 아시아는 성공했지만 그래도 안티를 잠재우기 위해선 빅리그에 진출해서 눈에 보이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만
그럴 시간이 길어야 3년 남았다는게.... 문제지만....
chowizard
11/06/11 15:42
수정 아이콘
욕 먹던 최초 계기는 역시 2006년 월드컵 예선 3차 경기에서 선제골 실점 빌미가 된 반칙이었어요. 게다가 스위스의 떡대 수비수들에게 완전히 눌려서 거의 활약을 못했죠. 그 때만큼은 조 본프레레 감독의 '훅 불면 날아갈 것 같다'는 평이 와닿았다고 할까요...
그 뒤로 K리그에서도 계속 하락세였습니다. 사실 K리그에서도 득점 2위였던(사실 정규리그만 따지면 득점왕) 데뷔 시즌 때를 빼면 리그를 지배하는 공격수라고 보기는 어려웠고요. 소위 2년차 징크스에다 A매치에서도 손쉬운 찬스를 자주 놓치면서 우리나라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야유를 받던 것도 기억나네요. 심지어 2008년 올림픽 때도 박주영 선수의 선발을 못 미더워하던 축구팬들도 있었습니다.

반전의 계기는 역시 AS 모나코 이적이죠. 데뷔 경기에서 충격적인 활약을 한 뒤에, 중간중간 기복은 있었지만 착실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면서 리그 앙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죠. '선진 축구를 배우라고 보냈더니 오히려 가서 축구를 가르치고 있더라.'라고 해서 박선생이라는 별명도 생겼고, 빈약한 미드필더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에서 고군분투하면서 활약하는 게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박주영 선수의 '능력'에 대한 비판이 거의 수그러든 건 지난 2010년 월드컵이 직접적인 계기라고 봅니다.
4년 전에는 힘 좋은 유럽 수비수들에게 눌려 아무것도 못 하던 선수가, 이제는 190cm가 넘는 떡대 중앙 수비수들과도 전혀 롱 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어느 정도 고립된 상황에서도 공을 소유하고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월드컵 레벨의 경기에서도 통하는 원톱 공격수가 된 것이죠.
요즘에 그를 까는 글들은 지난번 아시안 게임 때의 안 좋은 결과나, 자신의 포지션의 중요도에 비해 골 수가 부족한 것, 종교적 적대감(...)이 대부분인 거 같은데, 솔직히 과거에 까이던 것과는 비교 자체가 안되죠.
11/06/11 18:15
수정 아이콘
아하..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웨인루구니
11/06/11 22:52
수정 아이콘
기도 세레머니에 대한 까임을 종교적 적대감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대부분 부상우려때문에 까이는 겁니다.
제발 서서 기도하면 안되겠냐? 무릎이 위험하다! 이랬더니 박주영이 나는 계속 무릎꿇고 기도할거다~
이래서 까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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