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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0 20:50:08
Name Since1999
Subject 내일 김명운선수가 3:0으로 이긴다면?
김택용선수가 범죄자를 3:0으로 이겼던 3.3혁명과 비교해서

김명운선수가 이영호선수를 3: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낮을까요?

최소 3.3혁명급 이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만약에 갓을 3:0으로 제압했을때
혁명보다 더 쎈 문구가 필요할 것 같은데
내일 경기 기대되네요.
김명운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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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드네버다��
11/06/10 20:55
수정 아이콘
어, 3.3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모두가 알고 있는 김택용 선수의 수준 말이죠? 일어난 후라면 당연히 전자가 높을 테니까요.

그 전에 비교해보면, 김명운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3:0으로 제압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다전제에서 약한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을 많이 들은데다, 상대는 갓영호지만 그래도 김명운 선수가 경기력 한 번 제대로 뽑아내면 택뱅리쌍도 다 때려잡거든요.

하지만 왠지 어떻게 한 판 따내고, 날빌 맞고 허우적대다 질 것 같네요 ㅠㅠ
11/06/10 21:00
수정 아이콘
음 그때보다는 가능성이 많이 높지 않나요? (그때랑 비교해서입니다)
그때의 김택용 선수는 나타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였고, 지금의 김명운 선수는 이미 실력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음.. 진짜 갑자기 왠 몇번 못본 토스 선수가 나와서 쭉쭉 올라가더니 4강에서 강민 선수 잡고 범죄자를 3:0으로 뚝딱 잡던 모습은 정말 충격이었어요 그때는 사실 한경기도 못잡을줄 알았거든요

아마 그때의 충격이 다시 나오려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신인 선수가 갑자기 예선 뚫고 쭉~ 올라가서 결승에서 이영호 선수 3:0으로 잡아야 될 것 같습니다 크크크
11/06/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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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혁명 이전에 김택용이 마재윤을 꺾고 우승할 확률보다
김명운이 이영호를 3:0으로 이길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지금은 김명운이 잘만하면 이영호 꺾을 수도 있겠다 이런 느낌이 든다면
3.3혁명 때는 이런 느낌조차 들지 않았었죠.
아무리 잘해도.. 뭔짓을 해도.. 도저히 마재윤은 못이긴다.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11/06/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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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에서 3:2 확률이 3.3에 비견될 만 하겠네요.... 하지만 이미 한번 일어난 일이라 크
11/06/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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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김택용선수는 프로리그에서 몇번 맛만 보여준 거의 생초짜였죠. 3:0은 고사하고 이기는거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왠 커세어가..
Elvenblood
11/06/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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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3 혁명이 한번 일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은 "3.3 때 처럼 김명운이 이영호를 잡는거 아냐?"라는 생각을 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을 볼때 충격면에서는 3.3혁명을 따라잡긴 힘들어보여요
Since1999
11/06/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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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영호가 한경기도 못이길 확률이 범죄자가 한경기도 못이길 확률보다는 낮다고 생각했고
그냥 전체 적인 경기 승리 확률은 김명운이 김택용보다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르게 생각을 많이 하시는군요.
그것이알고있다
11/06/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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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빠인데도 3:0으로 져도 별로 이상할게 없을 것 같네요
약간 충격은 받겠지만 3.3 급은 아닐듯
11/06/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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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당시 김택용은 로열로더 후보 김명운은 데뷔4년차... 이걸로 설명이 되려나요. 앞으로도 3.3혁명을 뛰어넘을 결과는 나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진짜 생짜 신인이 결승에서 이영호를 3:0으로 이기지 않는다면요.
마이너리티
11/06/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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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의 충격은 두번 다시 나오기 힘들 거 같습니다.
당시엔 해설자들과 각팀 감독들도 승부자체가 아니라 김택용선수가 과연 1세트라도 따낼수 있느냐 없느냐에 초점을 맞출 정도였습니다.
이영호가 3:0 노크립, 커맨드감염, 해처리마패 관광을 당하면 비교가 될지도...
데보라
11/06/10 21:18
수정 아이콘
토스가 마모씨를 이길수 있다는건 상상조차 안되던 시기 아니었나 싶습니다
박대만의 발업질럿을 막던 드론들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이영호가 저그 다전제에서 패하는거는 상상이 아니라 이미 여러번 본모습인데요 뭘
11/06/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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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큼 충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 당시 김택용 선수와 지금 김명운 선수는 다르다고 봅니다. 그 당시 김택용 선수는 신인급에 속했고 MSL에서 로열로더 여서 첫 개인리그 결승이었습니다. 하지만 김명운 선수는 웅진에서 윤용태 선수 다음으로 MSL 터줏대감입니다. 김명운 선수가 3:0으로 이기면 충격이긴 한데 3,3혁명급은 아니라고 봅니다.
Go_TheMarine
11/06/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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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3보다는 덜하겠지만
이영호선수가 저그에게 3대0으로 스윕을 당하는 것도 꽤 낮은 확률일 것 같네요..
이영호선수가 3대0으로 당한 적이 있나요?
11/06/10 21:28
수정 아이콘
김명운은 게임의 질적인 측면에서 택뱅리쌍 상대로 가장 잘 싸워왔던 선수라 3:0 이란 스코어가 나온다면 이슈는 되겠지만 3.3 혁명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임팩트일 것 같습니다.
11/06/10 21:32
수정 아이콘
우선 당시 마씨와 김택용 선수의 명성과 이영호 선수와 김명운 선수의 명성 차이는 다릅니다.
김택용 선수는 말 그대로 가능성 있는 신예였고 김명운 선수는 전적도 있고 당시 김택용 선수보다 이름도 알려진 상태입니다.
게다가 단순히 3:0이 아니라 경기내용 또한 접전이 아니라 압도적으로 발라버린...
토스와 저그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게임을 보여줬습니다.

그정도가 아닌 이상 단순히 3:0이라고 해도.... 3.3혁명만큼의 충격은 못줄 것 같습니다.
SCVgoodtogosir
11/06/10 21:45
수정 아이콘
그때 김택용 선수는 프로리그에 나와서 변형태 선수에게도 무난히 발리고 퇴장하던 그런 이미지었어요.
지금 김명운 선수처럼 딱히 별명도 포스도 잘한다는 이미지도 없었죠.
임팩트는 그때보단 아무래도 덜하긴 할거에요. 그때의 마모씨 결승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이영호 선수만큼의 포스를 느꼈었으니까요. "이런 저그를 어떻게 테란으로 이길 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물며 저그 한끼식사인 프로토스는 오죽했을까요.
11/06/10 21:54
수정 아이콘
성적 이런거 다 둘째치고

테란, 저그팬은
'듣보잡 토스가 어디서?'

토스팬은
'강민이.. 성전이.. 마지막 희망이.. 사라졌어..'

그 누구도 김택용이 이길거라고 1%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김택용 선수 본인과 팀과 팬 제외하고 말이죠 -_-)

지금은 3:0이라고 말하죠?
그 때는 한판이라도 이길거라고 말하면 쌍욕먹었어요 ㅠ_ㅠ 스타 볼 줄 모른다고 ㅠ_ㅠ
PGR끊고싶다
11/06/10 22:19
수정 아이콘
그때는 마재윤을 잡을 토스가 전혀없다고 생각되던 시절이었습니다.
정말 기가막혔거든요. 소름돋을정도로...
근데 지금의 김명운선수라면 충분히 결승에서 이길만한 저력이 느껴지는선수죠.
앵콜요청금지
11/06/10 22:21
수정 아이콘
스타판 역사상 가장 극적인 드라마가 2편연속 방영된것이나 마찬가지니 그때의 충격은 더 이상 없다고 봐야겠죠. 어찌보면 그때 마재윤을 인정하지 않던 사람이 한주만 더 버텼더라도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그 당시에는 더 버티는게 불가능했죠. 모든 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했으니..그런데 마틀러에 모두가 항복한 상황에서 혁명가가 등장해버렸으니...
11/06/10 22:52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만이 아니라.

저 개인적으로 3.3은, 역대 모든 결승의 승패를 없던 것으로하고, 결승진출자의 두 선수가 경기전 평가가 가장 차이나는 매치업을 꼽으라면 3.3을 꼽겠습니다. 3.3이전에도, 이후에도 이토록 승부가 뻔히 보이는 결승은 없었거든요. 역대 우승한 선수 중에서 가장 극적인 우승이 아니라, 역대 결승진출차의 경기전 평가의 갭이 가장 큰 차이가 났던 결승이었고, 그걸 3:0으로 뒤집은 일이었죠.

그나마 가장 가깝게 평가하자면, 대저그전의 슈퍼스페셜리스트였고, 최고의 활약을 보이던 한빛소프트배의 임요환선수와 이때는 대테란전 약점을 보이진 않았지만 토스전만 준결승에서 겨우 평가받았던 장진남선수의 결승 정도? 이때 임요환선수가 3:0으로 이겼는데, 장진남선수가 3:0으로 이겼다고 하더라도 3.3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결승전날 스포츠뉴스 기사제목이 10000대 300이었습니다. 당시 두 선수의 팬카페 회원수를 비교한건데, 평가도 그정도였습니다. 오죽하면, 장진남선수가 기욤선수를 이기고 올라와 역사적 결승을 망쳤다며 장진남선수를 욕하는 사람까지 있었으니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승전 양선수의 평가격차는 3.3이 이 한빛소프트배 결승보다 더 벌어졌었다고 생각합니다.
SaintTail
11/06/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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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재윤은 정말 무적이였습니다.
저그에게 극상성 맵으로 도배를 했지만 다 씹어먹고 우승하고..이길자가 없었었죠
그리고 그 때 김택용은 결승전 전에 푸켓놀러가서 이기지도 못할거 핑계꺼리 만든다면서 놀림받았죠
근데 3:0... 마지막에 다크에 썰리는 히드라 댄스는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_-
11/06/10 23:33
수정 아이콘
지금 이영호가 3:1로 우승한다면?.. 이영호 찬양글이 쏟아질 겁니다.

하지만 그 당시 마재윤이 3:1로 우승했다면?.. 김택용 찬양글이 쏟아졌을 겁니다.

이렇게 비유하면 될까요..


평가조차 '극명했을 뿐더러', '김택용이 이긴다가 문제가 아닌.. 김택용이 한판이라도 따느냐?.. 가 키포인트가 될 정도였으니까요'

근데 결과도 결과지만.. '그 결승전이 저프전 패러다임을 송두리체 바꿔버리는 경기 내용이였으니'.. 더 대단하지요..

저 이상 가는 사건은 발생할래야 발생할수가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도 '사전에 스타역사상 최고의 드라마를 이미 본 상태에서' 반전으로 마침표를 찍는 시대적 배경까지 더해졌으니.
11/06/11 00:03
수정 아이콘
3.3은 괜히 3.3이 아니죠..;; 진짜 그때는;;
Psy_Onic-0-
11/06/11 00:13
수정 아이콘
0:3-> 잘했다 수고했어
1:3-> 우와 엄청난데??
2:3-> 플토 원탑!!

이정도였죠;; 모두가 한결같이 마재윤의 우승을 점쳤는데 왠 코세어가 오버러드를 찢기 시작..
11/06/11 00:38
수정 아이콘
그 때의 분위기를 느꼈느냐 못 느꼇느냐에 따라 다르다고봐요

이윤열 선수를 꺾고 msl 결승까지의 그 일주일

진짜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어느 곳에서도 오바 조금해서 마재윤 까는글 하나 없었죠
지금 갓영호가 대단히 잘하는건 사실이지만 그 뭔가 형용할수 없는 '포스'라는게 당시에 있어서 갓이 마씨처럼
완전하게 시대를 주무르지 않는이상 그 때의 놀라움은 생기지 않을겁니다
샤르미에티미
11/06/11 01:01
수정 아이콘
저는 전성기 마씨와 이영호 선수 중에 누가 더 훌륭한 선수라고 묻느냐면 당연히 이영호 선수라고 대답합니다. 사건 당연히 제외하고요.
근데 당시 분위기가 대단했던 것도 있고 (스타판이 지금보다 인기 있던 느낌이었습니다.) 한 번 일어난 뒤로는 그다지 신기한 일이 아닌
대사건이기 때문에 무엇으로도 비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신인이 msl기준으로 16강 송병구 8강 이제동 4강 김택용 결승 이영호 다 셧아웃 시키면 당연히 더 놀라운 사건이긴 한데 그래도
비교 할 수는 없습니다. 딱 한 번만 제대로 임팩트를 주는 사건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과는 비교가 안 됩니다.
무엇과 비슷하냐면 100m달리기 올림픽 최초로 10초대의 벽을 깬 것과 비교하면 맞아 떨어질 것 같네요. 요는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과
분위기에서 그걸 압도적으로 뒤집어버렸다는 겁니다. 근데 이제는 아무나 하더라도 예측은 되고 김명운 선수는 아무나가 아니기도 하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1/06/11 14:37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괜히 이윤열을 최후의 보루라고 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마재윤이 본좌로 인정받은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윤열이 지는 순간 온겜을 먹었으니 양대우승이구나!(엠겜은 이미 당연한 기정사실이니) 는 마음이었어요.

극성까들조차 입을 다물게 한, 그럴수밖에 없던 카리스마의 마재윤을, 듣보잡 토스가, 3:0으로 아주 압도적으로 발라버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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