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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0 16:22
30평 이쪽저쪽 기준으로 1~2억이 적당해 보입니다.(수도권에서..)
사실 지방은 집값 때문에 못살겠다 소리는 안나와요.. 직업이 없어서 문제지..
11/06/10 16:36
아파트 가격은 내릴지 몰라도 솔직히 땅값 자체가 내리진 않을거라 보입니다. 단순히 생각해서 땅은 좁고 사람은 많은데 땅값이 내릴수가 없죠.
11/06/10 18:20
현재 가격이 결국 맞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가격 형성자체가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니까요.
집값이 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컴퓨터가 만원이었으면 좋겠고, 아이스크림이 100원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나 별 다를바가 없는거 같습니다. 현재 집값이 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도 균형적인 발전을 이뤄서 서울이 아니라도 다른 곳에서 만족할 만한 삶을 살게 된다면 수요가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떨어지는 방법이 첫번째이고, 가계의 자산 구조 자체가 집에 집중되기 보다는 단체로 집에 투자한 일정 비율을 주식따위의 자산으로 변환하는 방법이 두번째 일것입니다. 첫번째는 너도나도 서울에 살아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소망이니 힘들 것이고 두번째는 아직도 주식투자를 투기정도로 활용하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힘들 것 같네요. 자신이 벌어온 노력을 집이라는 자산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형태인데, 이게 마냥 떨어지면 어떤 측면에서는 성실히 일해온 사람들에게는 박탈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다른 것은 자산을 조금 더 현명하게 보유한 자의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을 투자하면서 한 주식은 많이 오르고, 다른 주식은 오르는 속도가 더디다고 욕할 수 없는 것처럼, 강원도의 밭을 보유하면서 서울의 땅보다 가격이 더디게 오른다고 화내는 것도 적합한 분노가 아닌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현재 집값은 서울에 살고자 하는 과도한 수요와 집에 편중된 가계의 자산때문이기에 현재 집값이 딱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1/06/10 20:38
서민의 월평균 수입을 감안 월평균 지급가능한 월세범위산정 이를 A라하면
평균적인은행 이자율적용하여 집값x이자율=A 가 되도록 집값이 정해지고 평균적인 집값상승률, 이자율, 물가상승률과 비슷해지는게 가장 이상적인 경우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평균적으로 1가구에서 월 100만원가량 월세내는것이 적절하다면 이자율이 5%, 얼추 집값은 2억5천 정도나오게 되겠죠. 현시점에서 보면 앞으로.. 집값떨어져서 생길 금융권의 경제적 손실을 대출받아 집산 사람들이 평생 일하면서 빛갚아으면서 금융권혹은 국가경제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상황이 될거라 보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집값이 쉼없이 올랐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가 그동안 고속경제발전이 뒷받침했기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발전한것처럼 앞으로 경제가 발전할수는 없기때문에 그만큼의 경제발전은 결코 기대할수 없으며 당연히 그만큼의 집값상승도 기대할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소폭상승이나 그냥저냥 폭락하지 않고 진행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폭락없이 그렇게 되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리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부동산 가격은 앞으로의 추가적인 가격상승의 기대감을 반영한 가격입니다. 과거 우리가 겪었던 그런 정도의 부동산 상승이 다시는 오지 않을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는 순간... 울나라 경제를 생각하면 상상하기 조차 싫은 순간이 올것이구요... 그런 공감대나 불안감이 점점 확산되는 추세인것 같습니다.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이 똑 같지는 않습니다만, 주식시장에서 1년간 있던일이 부동산 시장에서 10년동안 느리게 일어난다고 보면.. 사실 근본은 다르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주식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언제나.. 대세상승이 끝날때의 마지막 상승이 가장 강렬하게 상승합니다. 신기하게도 대세상승이 조용히 꺽이면서 조용히 완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상승의 마지막 순간에는 안사면 손해보는것 같은 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팔사람은 없고 살사람만 많아집니다. 저는 노통때가 우리나라 부동산의 마지막 불꽃이라고 생각합니다.
11/06/10 22:23
처음으로 집을 구매한 1994년 강남의 노른자로 통하던 압구정동 35평 집값이 3억 근처였습니다. 이때도 지역편차가 커서 같은 평수로 서울에 1억 근처 집들도 제법 있었죠. 현 강남/서초지역에서 평당 3천이하는 찾기 힘들고 평당 4천 넘는 곳은 제법 됩니다.
당시 대기업 연봉은 2천초반대, 월급이 쎄다는 금융권 3-4천만원대 정도 였으니 산술적으로 10년 월급 한푼도 안쓰면 집을 구매할 수 있었죠. 그때와 비교해서 급여는 2배도 체 오르지 못했는데 집값은 3배이상 올랐으니 조금은 더 내려야죠. 위의 김연아이유님의 댓글 중 주식시장과의 비교 부분에 대해 격하게 공감합니다. 공감대가 사라지는 순간 끝장이죠. 돈이 움직이는 시장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불확실성이죠.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 방향이 잡혀 있다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투자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현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있죠.
11/06/11 17:36
기계과라 보니 취업하는쪽이 경남지역 중공업/자동차/조선소 등등이라 집인
부산이랑 크게는 멀지않아 큰걱정은안했는데 수도권사시는분들은 걱정많이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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