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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8 01:24
우선 극장은 녹색극장보다 좀더 위로 올라가서 있는 아트레온이 좋고요
카페라 분위기 좋은데 많은데 주말이나 그런때라면 사람이 많아서 자리 찾기가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신촌에 좋은 카페는 많으니 잘 찾아서 들어가시고 밥집이라.. 흠... 어떤걸 드실지가 문젠데.. 소개팅자리라면은 제가 소개팅 해본적은 없는지라;; (미팅만 간간히;;) 진종님 말씀대로 민토에 간다면 카페와 밥이 한번에 처리되겠지만... 소개팅자리에서 민토라.. 흠.,... 술집은 일반 술집말고 분위기 좋은 바들도 많거든요 신촌에서 민토를 지나 이대쪽으로 가면 제가 전에 한번갔던 바가 있는데 찾다보시면 금방 보이실거에요. 그럼 소개팅이 잘되길 빌께요
05/09/18 02:16
아트레온 건물 꼭대기에 토파즈인가 하는 카페가 있는데 좋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테라스도 있는데다가 건물이 높아서 경관이 최고입니다.
05/09/18 10:43
신촌에 있던 좋은 카페는 다 없어졌습니다.
제대로 된 곳 찾아가려면 차타고 연대동문이나 서문 북문쪽으로 나가야 합니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뭐가 어떻다고 말하기도 힘든 곳이니 탐험하는 기분으로 자신만의 데이트 코스를 개발해야 할겁니다. 저는 신촌에서 소개팅해서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신촌 약간 외각 쪽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잘 되더군요.
05/09/18 20:55
일단 그 경우는 그렇고 Nuclear launch detected 상황에서는 밥은 '스시갤러리'에서 먹습니다 추천 메뉴는 치즈돈까스롤(토나옴.. 3명이 같이 갔다가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먹을 정도로..) 그리고 그 후에 칵테일 바를 갑니다(중간에 재미없는 영화 보는 센스 추가해도 괜찮습니다만 저녁시간이라면 그거 안해도 됩니다..) 추천은 버번코크.. 한약맛 납니다 -_- 그걸 즐기려면 1. 맛 취향이 특이한 자 / 2. 많이 마셔 좋아하게 된 자. 둘중에 하나에요..
05/09/18 21:43
인생 선배이자 신촌의 선배로써;; 조언할게요^^ 우선, 제가 신촌 많이 가던때랑 가게들이 많이 바뀌었다니... 실질적인 가게 이름은 말씀드리기가 그렇네요. 우선 글쓴분께서 신촌의 지리를 잘모르신다구 했는데 대체 얼마나 모르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신촌로타리의 5거리중에서 연세대 정문으로 가는길 정도는 어딘지 아시겠죠?(길가는 사람 아무나 물어봐도 알겁니다.) 그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얼마안가서 2층에 조용한 까페들이 몇개 있습니다.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분홍색 간판이었던듯.. 작지만 조용해요. 아님 쫌더 가시다보면 오른쪽으로 빠지는 샛길 나오면서 앞에 횡단보도 건너 나이키대리점이 보일텐데요, 이때 횡단보도 건너지마시구 우향우 하시면 한두건물쯤 지나서 까페가 있는데 1층,지하 2개의 층이 있는 까페인데 거의 소개팅 전용까페라구 할수 있었죠..^^ 어쨌든 님이 누군가와 함께든지간에 까페에 가보셨다면, 까페는 외관이나 까페 내부의 분위기는 그다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아실겁니다.(같은 구역 까페가 거기서 가기인데다가 까페분위기보다는 앞에 앉아있는 사람과의 분위기가 더 신경쓰이죠. 일단 자리에 앉고 나면 이쁜 조명, 음악, 식탁보따위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실거에요..^^)
까페에서 우선 인사를 하구 소개를 하시겠죠? 그 음으로 저녁 식사를 해야겠죠. 까페에서 제공되는 나름의 식사메뉴가 있을거에요. 보통 XX볶음밥정도의 수준이지만...;; 처음본 사람과 같이 어색하게 길거리를 걸으며 밥집을 찾아 요리조리 머리만 굴리는 뻘쭘함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까페에서 차를 시키지 말고 밥부터 시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차는 후식으로 나오는 것들중 취사선택하시구요^^ 그다음에는 분위기와, 호감도에 따라서 추후 코스를 알아서 정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조금 맘에 들지 않는 경우는 영화관을 가거나 연극을 보러 갔답니다. 조용히 시간 떼울겸..^^;; 잊지 마실것은, 무엇이든 여성의 의견을 우선 꼭 물어보시구요.(식사는 어떻게 하실래요? 영화 좋아하시면 영화한편 보실래요? 칵테일 좋아하세요? 등등... 말빨에 따라 적당히 첨가..) 여성분은 처음만났으니 당연히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할겁니다. 그러니까 알아두실점은 "뭐뭐 하실래요?" 라고 묻기전에 미리 뭘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리해두시고, 여성분이 아무거나 하자고 할때 "그럼 XXX를 먹으러 가죠. 조용하고 맛있대요" 정도로 답하세요. 어느정도 리드할줄 아는 남자가 우유부단한 남자보다는 점수를 딸테니까요^^ 아아... 괜히 옛추억에 빠져서 글쓰다보니 왠지 미팅만 수없이 해본 사람 같네요; 재밌는 미팅 하세요~
05/09/19 14:07
상태봐서 아니면 곧장 술...
그럭저럭하면 진득하게 차.. 밥.. 소개팅은 자고로 분위기 좋은 어디어디보단, 말빨이 최고! 최고! 최고!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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