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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4 22:16
비행기표 포함하셔서 1인당 70만원이신가요? 그럼 좀 부족한 것 같은데요. 보통 여행 경비로(좀 잘 먹고 잘 잔다를 기준으로) 식비+호텔비 해서 1만엔 정도 잡습니다. 거기에 비행기표값이 지금 구하시면 3~40만원은 할껍니다.
숙박은 대행해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저는 호텔재팬닷컴에서 예약했구요. 그리고 좀 결정적으로... 한국보다 덥습니다. 그 점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특히 올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전력 제한이 실시중이라 에이컨 가동률이 낮아졌다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도쿄보다 더, 더, 덥습니다. 그래도 7월은 8월보단 낫다고 합니다. 하여간 여행 가시려면 일단 비행기표부터 예약을.
11/06/04 22:16
패키지로 갈거 아니면 처음에는 여행사 자유여행상품으로 가는게 편합니다..
왕복항공권 + 호텔 숙박까지만 여행사에서 해결해 주고 여행 일정은 자기가 마음대로 다니는 상품입니다. 여떻게 여행을 다닐지는 가이드북 구해서 보시고, 윙버스나 일본여행까페같은데서 남들이 다닌 일정 좀 보다보면 대략적으로 다닐 곳이 정해집니다.. 4박 5일이면 대충 도쿄 시내를 3일정도 잡고(아님 첫날, 마지막날 껴서 4일) 디즈니랜드나 하코네같은 도쿄 외곽지역을 하루나 이틀 정도 넣으면 무난할겁니다.. 고려해 둬야 할건 7월 일본은 어마어마하게 덥다는겁니다.. 그리고 지진 여파로 동일본쪽은 아직도 전력공급에 문제가 있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차라리 오사카쪽으로 가는게 어떨까요..? 도쿄보다는 방사선 위험도 적고 어머니의 취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른들 입장에서는 그냥 도시만 보는 도쿄는 재미가 없을수도 있거든요..
11/06/04 22:18
도쿄에서 오사카를 둘러볼 거라는건, 서울여행가는데 부산도 구경하겠다. 란 느낌이에요;;
차라리 아예 오사카를 가시면 가시고, 아니라면 도쿄에선 도쿄만 구경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경비가 70만원이면...그건 비행기값 제외겠죠? 제 기억엔 도쿄가 물가가 비싸서(오사카보다는) 저렴하고 푸짐하게 다녀오시려면 오사카가 더 좋을 듯합니다. 어머니가 같이 가신다면 교토와 고베가 가까운 오사카가 더 낫지 않나...(방사능문제도 있고요)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사카가 혼잡도 면에서나 교통 편에서나 도쿄보다는 여행하기가 쉽습니다. 도쿄는 환승이 복잡하고 도시의 규모가 상당해서 좀 어질어질해요. 숙소는 일본호텔예약을 대행해주는 국내 사이트가 꽤 있어요. 검색창에 일본호텔로만 쳐도 주루룩 나올거예요. 같은 호텔이라도 사이트마다 가격이 다르기도 하니까, 비교해보시는게 좋을거에요. 도쿄라면 신주쿠 방향이 비싸지만 호텔은 많고 아사쿠사(정확한 지명이 맞는지 좀 가물가물) 방향이 좀더 저렴할거에요. 현지에서 예약하는게 더 비쌉니다. 호텔이나 비행기는 선예약이 무조건 진리... 더 저렴합니다. 도쿄를 가신다면 개인적으론 디즈니씨(;;)와 아키하바라, 시부야 쪽이 좋았다고 기억합니다. 원래는 츠키지 수산시장의 스시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방사능 이후로는 게임 오버네요.... 쩝. 만일 오사카를 가신다면 숙소는 반드시 도톰보리로 잡으시길 추천드리고, 오사카 항만쪽의 수족관과 근교도시 교토의 기요미즈테라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11/06/04 23:56
언제 인지 모르지만... 7월달이나 여름에 가신다면 다른 곳을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너무 더워요... 진짜 일본 살면서 습도가 너무 높아서 지나가는 사람이 말만 걸어도 짜증이 나더군요. 그리고 도쿄 말고 오사카라던가 큐슈쪽은 어떠신가요? 도쿄는 아직 방사능 위험이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때문에 정기 정전도 하고 에어콘 사용률도 줄일려고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방사능 노출에도 위험이 오사카 보다 높습니다. 전 이번 분기 위킹이 합격 했는데도 도쿄만은 가지 않을려고요... 방사능도 걱정되고 이전에 거기서 유학을 다녀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요... 그나마 일본에서 시원한 곳은 홋가이도가 시원하겠네요 우리나라랑 비슷한 온도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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