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글을 자주 올리게 됩니다.

슬프게도 서울 서교동의 찜질방에서 아이폰을 도난당했습니다.
1주일 전의 일이에요.
낡은 곳이라 CCTV도 폼으로 달아놓은 곳이더군요.

일단은 분실신고하고 발신정지만 해놨습니다.
전화를 몇번 해봤는데 계속 꺼져있다고 나오는 것을 봐서 제대로 훔쳐간 것 같습니다.
너무 불편해서 그냥 디자이어로 갈아타려고 하는데요.

1. 제가 KT인데, SKT 번호이동을 하면 기존의 아이폰 할부금은 어떻게 되나요? 참고로 지금 24개월에 42만원 남았습니다.
뽐뿌에서 물어보니 42만원을 24개월로 나눠서 낸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까 42만원이 아니라 출고가(?)를 내야된다는 말도 있더군요.
이 부분이 정확히 알고 싶습니다.

2. 중요한 게, 아이폰을 찾을 가능성인데요.
훔쳐가서 유심을 바꿔 끼우거나 어떤 식으로든 '휴대폰'으로 쓰면 제가 찾을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아이폰의 일련번호 때문에 어떻게든 개통을 하면 추적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찾을 가능성이 있긴 할까요?

3. 마지막으로 위치추적 문제입니다.
귀찮기도 하고 범용공인인증서 발급을 망설이고 있는데,
휴대폰이 늘 꺼져있는 상태에서 추적이 될지 설사 된다고 한들 찾는데 도움이 될지 궁금하네요.

4. 아, 추가로 말입니다. 원래 휴대폰이 꺼져있다고 나오는데 어제인가 전화해보니 '고객님의 사정으로...' 였나 이런 식의 말이 나오더군요?
이게 유심칩을 빼면 나오는 말입니까? 아니면 누군가 개통을 다시 한 걸까요?  

생활에 너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