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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7 00:01
저라면 기분나쁩니다.
그러나 티를 내지는 않고 그 지인에게 다시는 그러한 호의는 베풀지 않겠죠. 여자친구나 가족이면 다르죠. 선을 넘어서 설득을 하거나 진지한 대화를 하겠죠. 지인의 친함정도를 모르겠네요
11/05/27 00:04
그 친구분 좀 너무 하신듯. 눈치도 없는듯하고..
상대방의 호의를 잘 받아들이는거도 매너죠. 그렇게 여러번 눈에띄는곳에 방치했다는거 자체가 센스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11/05/27 00:05
신경써서 가져다 줬는데 그렇게 방치했다면 충분히 화나는 상황맞죠.
허나 거기서 언쟁까지 하실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다음부터는 그분에게 그런 호의는 베푸시지 마시고, 저라면 그분과 거리를 좀 두겠네요.
11/05/27 00:06
언쟁 없이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일이 이렇게 된만큼 화 낼실만 하다고 봅니다. 요비님은 생각해서 호의를 베풀었는데 돌아온건
구석에 널브러진 물건, 그리고 탐탁치 않은 대답이었으니까요. 앞으로 직접 뭐 달라고 애원할때까지 호의는 베풀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탐탁치 않게 여기는데 신경써서 해줄 필요 있나요..
11/05/27 00:10
6년차 매우친한 언니입니다. 아주친하니 집에서도 선뜻 네비를 내어줘었겠지요. 가족이랑도 몇번 얼굴 볼 정도의 사이입니다.
아주아주 가끔 이렇게 상황에 대한 의견차(?) 생기는데 막 챙겨주러고 네비 찾던 가족 모습이 겹치니 이번건은 그러려니 하며 냉정하기 힘들더군요. 욱해서 네비 가져갈까 생각도 했는데 다시 가져갔다가 울 가족이 네비 들고온걸 보면 뭐라 생각할지... 그래서 못가져오겠더라구요. 더불어... 호의도 원할때 줘야 호의지 안그러면 저리 된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속상하네요. 평생 갈 언니라고 생각이 들어 그냥마냥 잘해주고 싶은데... 저는 그 언니 통해 받은 물건이나 언니네 가족 통해 받은 물건(?) 같은건 항상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말이죠. 에효;
11/05/27 00:18
마음에 안 드는 모델이었나 보네요. 화낼만 합니다만 화내는 요령이 부족하셨네요.
틱틱거리는 어투로 말할게 아니라 약간 슬픈 어조로 우리 가족이 다른 사람이 달라고 하는걸(물론 뻥) 언니 준다고 일부러 빼서 갖다준건데 맘에 안드는 모델이면 그냥 다시 줘, 그 사람 갖다 주면 되니까. 하셨으면 빚 만들고 내비도 찾아왔을걸.
11/05/27 00:46
기본적으로 요비님이 화내실만한 상황 같습니다.
더군다나 여자-여자 관계에서는 그런 사소한 거 서로 많이 신경써주지 않나요? 허나 다른 분들 말씀대로 이렇게 표현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발끈하니 더 좋은 표현방법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m]
11/05/27 01:16
상황을 읽어보니 속상하시는게 공감가네요
친한분이라 생각해서 빌려드렸는데 내팽개쳐놓고, 고맙지만 이거잘 못쓰겠다 도로 가져가라 이런말도없이 쓰레기버리는곳에 고대로 놔두고 저기 리플에도 있지만 글쓴분께서 처음 그 봉투를 발견했을 때 '맘에 안들면 도로 가져갈게' '응 그럴래?' 이렇게 끝났을것 같기도 하네요 만약 그때 반응했다면 말이죠 그자리에서 말 안하고 두고보고 있다가 속만 더 상해서 결국엔 크게 일이 번졌네요. 개개인의 성격차이가 이런데서 드러나나 보네요 저같으면 처음 봤을때 바로 말했을것 같아요
11/05/27 03:28
사소한 것(자신의 일이 아닌 것)에 무관심하고 심드렁한 타입의 사람이신 듯 하네요. 어떠한 악의가 있다기 보다는 자기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타입인 듯 하니 그분의 일거수 일투족에 하나하나 상처 받으시면 요비님께서 스트레스만 받으 실 뿐인것 같네요.
평생 갈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쿨하게 대응하고 쿨하게 반응하시는게 좋으실듯(물론 화가 날만한 상황이긴 한것 같습니다)
11/05/27 08:26
제 신조가 콩 한쪽을 줘도 고맙게 받아라 입니다. 항상 그래야 내게 다시 돌아오는게 생기거든요.
일단 준 물건이니 쿨하게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콩 한쪽도 주지 마세요.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나눌게 없답니다.
11/05/28 00:06
답변 감사드립니다.
댓글 여론(?)대로 그냥 쿨하게 무대응하기로 했고 오늘 아무일 없다는듯 말걸었습니다. 뭐 앞으론 원치 않는 것에 대해선 먼저 뭔갈 하는 경우가 줄어들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조금은 씁쓸한 기분은 고이 접어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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