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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4 17:31:33
Name 스웨트
Subject 여러분은 이여자가 내여자다 라고 감이 오십니까?
어릴적엔 이쁘기만 하면 그냥 좋아하던 그 시절에서
현실의 저로 점차 성장해 나가면서,
무언가 감성이 메말라가는건지 연애세포가 죽어가는 것인지는 몰라도
소개팅을 하던, 어떤 여자를 만나던 두근대거나 하는 감정이 생기지가 않아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연습삼아 연애한다, 연애하고 싶어서 사귄다 이런건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 첫눈에 꽂히는 사람을 찾는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일이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여자를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조차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니
개인적으로 한숨도 나오고 인생 슬프게 살고 있구나 생각도 들더군요. 하하

pgr분들께 묻습니다. 여러분은 이여자가 내여자다라고 감이 잡히던가요? 잡히면 어떤면에 끌리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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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4 17:34
수정 아이콘
그냥 처음 만났을때 대화하다보면 결혼할만하다라는 느낌이 오고 그 타이밍이 서로가 결혼 적령기면 그 분하고 결혼하게 되더군요. 어떤 면에 끌리게 되는가는 정말 개인차이가 심하고 감은 주위에 물어보면 대부분이 온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레필리아
11/05/24 17:35
수정 아이콘
첫눈에 꽂혀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반한다는게 이런 거구나 합니다.
물론, 말로 설명은 못해요... (이 죽일놈의 공대생...ㅜㅜ)

이 여자랑 결혼해야 겠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놓치면 후회할 꺼 같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은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모에 끌리지만, 정말 내 여자다 할때는 대화나 생각이 잘 맞아야 (= 코드가 잘 맞아야) 그런 느낌이 오더라구요.
Hibernate
11/05/24 17:36
수정 아이콘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라고 느끼는건, 여태껏 본인이 경험한 것을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취합한 결과물에 지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겉으로는 좋게 보이는 사람도 만나다 보면 처음 생각과 많이 다른 경우도 많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꽂혔다고 해도 상대방은 나를 안좋아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 ㅠ_ㅠ
11/05/24 17:39
수정 아이콘
"내여자다"..라는건 아직 못 느껴봤고..."이쁜여자다"...라는 건 몇번 있습니다

쓰신 글에서 느껴지는건 운명, 숙명적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말씀처럼 느꼈는데..맞는지 모르겠네요
운명, 숙명적 사랑이 없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그건 주어지는게 아니고 나의 선택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모든건 내 마음에 달린거라고
아나키
11/05/24 17:44
수정 아이콘
유부남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결혼은 행복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불행하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이 여자랑 결혼하면 행복하겠다'라고 생각하시면 100000% 후회하십니다..-_-;
11/05/24 17:51
수정 아이콘
사귀고 있을때요? 그때는 느껴봤죠.

사귀기 전에는 글쎄요.. 만나고 싶어요 라고 생각드는 여자는 있었어요.
SCVgoodtogosir
11/05/24 17:59
수정 아이콘
지금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결혼을 하면 이 여자랑 하게 되겠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걸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8년째 사귀고 있지만 그때 그 느낌이 맞았다고 봅니다.
sad_tears
11/05/24 18:20
수정 아이콘
나한데 먼저 말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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