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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23 01:35:10
Name 포프의대모험
Subject 투혼이나 파이썬에서 땡히막는 캐논 위치 숫자를 모르겠습니다
프로브 죽고나면 얘가 햇을 두개 더펴는지 히드라를 마구 누르는지 알기가 힘든데 커세어 날아가는 순간 히드라 여댓기 뛰어오면 숨이 턱 막히더군요. 눌러놓은 질럿으로 시간벌면서 캐논 짓는데.. 캐논이 자꾸 깨집니다

일렬로 펼쳐지어야 된다는걸 아는데도 파일런 위치나 질럿 이동경로같은게 어중간해서 좀 어설프게 짓다보면 각개격파 당하고 캐논이랑 질럿 지어지는 속도가 히드라 충원되는 속도를 못견디는데...
보톳 처음 캐논 한두개는 게이트 뒤에 들어가있기 일쑤라 그다음 지어지는 캐논들은 보호를 못받은 상태에서 지어지는통에.. 요령을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간략하게나마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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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현
11/05/23 02:11
수정 아이콘
일단 기본적으로 첫 커세어는 나오는 즉시 저그진영으로 날라가야 하고요.(앞마당 언덕에 떠있는 오버 잡다가 땡히드라에 밀리면 누구 탓할 이유도 없는 겁니다)정찰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일단 무조건 3캐논을 확보합니다.(물론 이랬는데 저그가 정석이면 한 수 접고 들어가는 겁니다. 정찰이 안 되어있다면 심리전을 잘 하는 수밖에 없죠.)

2해처리 땡히드라- 3질럿 3캐논까지 뚫립니다.(보통 6발업저글링, 8~10히드라 타이밍에 덮칩니다)
저그가 바보가 아닌 이상 발업저글링탓에 커세어 이전에 정찰은 불가능하니, 감으로 막아야 합니다.(저그가 바보라서 미리 빼둔 프로브등으로 정찰했을 경우 즉시 프로브 쭉 쉬면서 캐논 바르면 이후로는 발로 해도 이깁니다. 저그가 허접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프로브 두 기를 양갈래로 시간차를 두어 탈출시키면 하나는 잡히고 하나는 내보낼 수 있습니다만, 저그가 개념이 있다면 일꾼 낭비일 뿐입니다.)

제대로 시전하는 저그라면 저글링으로 질럿 길막하면서 캐논부터 일점사하려 할 겁니다.
빠르게 캐논부터 부수려 한다면 프로브 다 뛰쳐나오면서 비비면 막을 수 있고, 게이트 포지 치우고 돌격하는 경우 타이밍승부입니다.
솔직히 2해처리 땡히드라는 승률이 높은 빌드는 아닙니다만, 토스가 아무리 고수라도 속절없이 당할 때가 많은 빌드이기도 합니다.
히드라 돌격 타이밍이 워낙 빠르거든요.

팁이 있다면, 선스포닝 발업이후에 정찰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2햇뮤탈or빠른 레어 본진드랍과 2해처리 땡히드라 가운데 하나는 어쩔 수 없이 배제해야 합니다.(맵에 따라 둘 다 빡세게 막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파이썬이라면 위치에 따라서 2햇뮤탈을 동시에 대비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3해처리 땡히드라- 이제부터 단순화 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복잡합니다. 노발업 저글링에 프로브가 커트당하거나 하는 실수를 한 상태에서 당하면 얄짤없이 밀리죠. 3해처리 땡히드라는 거의 무조건 게이트, 포지를 치우고 돌격하게 되는데(토스 심시티가 심하게 에러였을 경우는 예외이지만, 이 경우는 그냥 토스가 바보인거죠),역시 프로브 대동하며 잘 막는 수밖에 없습니다. 캐논은 무조건 붙여짓고, 질럿으로 히드라가 캐논에 가까이 붙는 걸 최대한 방해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3해처리부터는 변형으로 올인하지 않고 게이트, 포지만 치우며 위협한 뒤 5해처리까지 펴고 재차 돌격하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깁니다.
(반 올인 히드라웨이브라고도 합니다)무턱대고 미친듯이 프로브 쉬면서 캐논만 바르다가는 말리는 수도 있습니다. 위협모션에 프로브를 너무 전진시켰다가 일꾼이 다수 털려도 말립니다. 3해처리 부터는 발업저글링을 거칠 경우와 아닐 경우, 이후 히드라 숫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이 점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저글링을 많이 뽑지 않는 저그라면 질럿 전진등으로 대충 빨리 눈치 챌 수도 있습니다.

다수 해처리 히드라 웨이브- 볼테면 봐라 히드라러쉬죠. 무조건 정찰 가능한 빌드입니다. 프로레벨에서는 사장되었죠. 그런데 웬만한 아마추어 레벨에서 이보다 무서운 빌드도 상당히 드뭅니다. 이런 전략에 내성을 가진 토스가 몇 없거든요. 무턱대고 캐논만 바르다가는 끝도 없이 밀려오는 히드라에 결국 뚫리고 gg를 치게 됩니다. 다른 히드라 올인 빌드가 단 한 번의 돌격에 승패를 결정짓고 이후 추가타로 마무리 하는 형태라면, 이 빌드는 여러번의 히드라 돌격으로 캐논벽을 점점 너덜너덜하게 만들어가며 결국 뚫는 빌드입니다. 초반부터 엄청나게 드론을 뽑아재끼기 때문에 운영이겠거니 착각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른다면 말리기 쉽상입니다. '레어 안 올라갔는데 히드라 덴이 있네 -> 볼것도 없이 캐논도배 고고씽'이라는 기계적인 대응을 하면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사실 이런 토스의 미숙한 대응을 노리는 빌드입니다)이렇게 잘못 대응하면 일찍부터 캐논은 지어놨는데 오라는 히드라는 안 오고, 하염없이 스톰만 기다리다가 한참후에 대규모로 밀려오는 여러번의 히드라 물결에 쓸리게 됩니다.

막는 법은 정찰로 노레어상태에서 4해처리 이상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커세어 생산은 중단하고, 최대한 빨리 템플러 아카이브를 확보해야 합니다.(앞마당 로보틱스 짓고 리버기다리는 식의 플레이로는 막기 까다롭습니다) 가능하다면 다수 발업질럿을 확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크 땡 히드라 이후 본진드랍- 빠르게 2해처리에서 레어를 누른 뒤 사업 히드라를 확보해 게이트, 캐논을 치우면서 올인 훼이크를 준 뒤, 유유히 본진드랍을 통해 gg를 받아내는 빌드입니다. 공방에서는 실패하는게 어려울 정도로 성공률이 무시무시하게 높습니다. 당해본 적이 없는 프로토스는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무턱대고 땡히드라인줄 알고 앞마당에 캐논을 실컷 바르다가는, 이후에 커세어로 레어를 올린 것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진이 밀리게 됩니다.

이 빌드 때문에 극초반 4~6히드라를 보고도 생각없이 캐논 도배하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막는 방법은 본진에도 캐논을 짓고 발업 질럿을 확보한 뒤, 옵저버를 확보하고 치고나가면 그대로 경기가 끝납니다. 사실 잘 쓰이는 빌드는 아니기 때문에, 극초반 히드라를 보면 그냥 땡히드라겠거니하고 앞마당에 캐논 쭉 짓는게 저그 입장에서는 승률이 높긴 합니다. 다만, 상대가 이 빌드일 경우 얄짤없이 망하게 됩니다.
때문에 알아는 둬야 하는 빌드입니다.

결론은 정찰이 가장 중요하고(절대로 4마리 이하의 노발업 저글링에게 프로브가 끊겨선 안 됩니다. 노발업 8저글링 이상으로 프로브 커트를 시도한다면, 미리 프로브 한 기를 맵 외각으로 빼놓다가 이후 앞마당에 밀어 넣습니다.), 모르고 있을 경우에는 감으로 대비한 뒤 컨트롤로 막아야 합니다.(노련한 저그는 앞마당 드론 숫자를 속이기 때문에, 본진 정찰이 안 된 상황에서는 너무 저그의 빌드를 맹신하면 안 됩니다)
초반, 정찰을 막고 시전하는 저그의 다양한 올인카드는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안고 가는 가장 큰 핸디캡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찰이 안 되었을시 더블넥으로 시작한 토스가 모든 빌드를 100% 수비하는 것은 애석하게도 불가능합니다.
마늘향기
11/05/23 08:32
수정 아이콘
2햇땡히면 4포톤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빌드가 프로게이머가 쓰는 수준으로 최소 6분이전인가쯤에 첫 커세어타이밍이 나와야 하죠.
첫커세어 늦으면 투햇히 저그가 커세어 타이밍 간보고 들어가면 4포톤도 못막습니다.

이거 프로게이머도 잘 안쓰는 팁인데 좋은 팁 하나 드리자면,
투햇 뮤탈 배제할때, 심시티 연구해서 스타게이트를 앞마당 포톤 닿는데에 지어보세요.
그러면 커세어를 모을 수 있어, 빌드가 갈려 투햇 뮤탈이라 할지라도 쉽게 게임 안끝납니다.
대응 하기에 따라서 5:5이상으로 토스가 괜찮아 질 수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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