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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2 23:01
이건 진짜 여러번 보지만, 볼때마다 어렵네요 흐흐
저는 빠른생일자인데, 저와 같은 년도의 사람한테 말놓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학교를 같이다닌 사람들은 저한테 말을 놓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 있을 때 저는 양측에 다 말을 놓고, 양측에 둘은 높임말을 쓰는 상황이... 킁킁
11/05/22 23:03
에..그러면 빠른83이어서 82들하고 야야거리다가 사회나가면 다시 형이라고 불러야하나요? 옛 친구라도 함께 만나면 질서가 이상해질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 되나요?
11/05/22 23:06
빠른생일자로서.. 제가 빠른생일 일지라도...상대가 같은 생년일경우 말놓는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대학교까지 친구로 지낸 즉 나보다 한해가 빠른 사람한테는 형이라는 소리가 쉽게 나오지 않는게 현실인거같아요;;
11/05/22 23:11
애매하죠. 저도 빠른년생인데 동갑이라도 누구한테 함부로 말 안놓구요. 누구한테 편하게 저한테 반말하라고도 못하겠더군요.
예전에 어찌어찌 알게된 동갑이 있어서 그냥 편하게 친구하자고 했는데 다음에 같은 동호회에 들어왔는데 알고보니까 친구 후배. 그 친구도 같은 동호회라 같이 어울려도 어물어물 말놓지도 못하고... 게다가 그 동갑의 친구들이 거의다 제 학교 후배..... 오히려 그냥 후배보다도 더 불편한 사이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m]
11/05/22 23:15
저도 빠른년생인데, 여태껏 살면서 불편한적이나 꼬인적은 없었는데,,,
실제나이에 +1살 높여서 사회생활하구, 그렇게 기준을 삼았는데, 크게 문제시 되지는 않던데..
11/05/22 23:21
진짜 이게 쉽지 않네요. 예전에 인턴생활할때 처음에 족보가 이상하게 꼬여서 누군 반말 누군 존대말 쓰다가 끝난 기억이...
정답은 없군요 크크
11/05/22 23:30
대부분보면 빠른년생분들께서 난 형소리 듣고 싶고 다른 분께는 형소리 못하겠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사실 케바케인 경우가 많죠 당사자들끼리 호칭 정리하면 됩니다.
11/05/22 23:30
제가 79인데... 빠른 80 동기가 저한테 말트고.... 다른 80 동생은 그 동기한테 말을 트는데..... 그 아이들은 또 저한테 오빠, 형이라고 부르고요.....
사회 나오면 잘 안쳐주긴 하는데... 이것땜시 가끔 족보가 꼬임... ^^;;
11/05/22 23:46
저도 해달라는대로 해줍니다. 어차피 형소리 듣고싶어하는사람은 나랑 거리두겠다 라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거든요. 굳이 제가 경계 허물어가면서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죠.
11/05/22 23:53
흠...뭐 저같은 경우엔 형이라고 호칭을 해주는 사람은 저에게 형이죠
하지만 사회에서는 한살이도 10살까지는.....씨죠...누구누구씨~ 짤없이.... 형이라고 호칭만 해주고 저에게 그호칭을 받는순간 호갱님.^^ 형 밥먹게..빨랑와~뭐 이런식이죠~ 뭐 동생들도 한살어려도 뭐해 빨랑와.... 3살위부터는...네~...정도...사회나와보면...나이 다 필요없죠. 꼭 그걸로 자신의 위치를 대접받고싶어하는 어리석은 존재가있죠. 대접은 인격으로 받는것이지 나이로 받는게 아닌데. 한살많은형도 존경의 대상이 될수있는반면 5살많은 진상은 그냥 진상으로 끝나죠.
11/05/22 23:56
전 크게 신경 안씁니다. 호칭은 호칭일 뿐이니까요.
형이라고 거리감 느끼고 하는 성격은 아니라.... 다만, 형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면서 형 답게 행동 못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 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11/05/23 00:02
빠른 생일 입장으로서, 친분도 별로 없는데 다짜고짜 말 놓는 건 티는 안 내지만 기분이 언짢습니다.
친해지면 다 말 놓고 전혀 동생이란 생각 안하고 지내지만요. 배려차원에서 그냥 한 번쯤 물어봐는 주세요. 그러면 딱딱하게 형이라고 부르라고 할 사람 없어요. (이것도 20대 후반쯤 되면 필요없을것 같긴 합니다.)
11/05/23 00:55
저도 빠른생일인데 존대는 아니고 그냥 말편하게 하라고 합니다 어차피 친해질 사람이라면
나중에 다 말트게 되있으니까요 정 싫다는 사람이면 그냥 서로 평생 존댓말 합니다^^
11/05/23 00:58
빠른생일이 난감한게 생년같을경우 친구먹는경우는 그나마 거부감이 덜한데, 한살많은 즉 고등학교때까지 친구로지내던 나이에게
형이라고 부르기가 힘들죠. 아마 선배거나 특수한경우가 아니면 보통 친구 먹으실겁니다. 제 아는 지인중에는 1월생인데 일단 한살올려서 소개하고 혹시라도 걸릴시에 호적을 늦게 올렸다고 구라를 치는데요. 근데 이게 꽤 괜찮은 방법이긴하더라고요. 한살올려버리면 어자피 음력으로는 한살많은것이고 족보꼬일일도 줄어들죠. 괜히 그냥 년생으로 말했다간 한살어린 빠른생일이 동갑으로 보는 수도 생기고요.
11/05/23 01:29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데
사회에서 나이가지고 툴툴대는 사람치고 인간관계 좋은 사람은 못봤습니다. 그게 빠른생일이 형대접 받기 원하건 반대의 경우건 간에요
11/05/23 03:26
애초에 빠른생일이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교욱제도 때문에 생긴 개념인데, 사회에서 그걸 왜 인정해야하나요.
그건 고등학교 졸업식때 이미 놓고 나와야 하는거죠. 뭐 특이하게 같은 학교 출신인데 선배였다거나 하면 모르지만, 쌩판 처음보는 사이에서 같은해 출생이면 친구지,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정작 그런 사람들은 늦은 생일같은건 쳐주지도 않죠. 빠른은 있는데 늦은은 없다니? 그리고 사회에서 같은 성인끼리 형동생 나누기전에 인격적으로 존중해야함이 우선이지 꼭 몇달차이가지고 형동생 나눠서 으스대는 사람은 꼭 있더군요.
11/05/23 11:53
예전에 티비에서 김씨가 윤도현이 빠른생일이어서 서로 호칭문제가 있었던걸두고 그러더군요 나랑 같이 학교를 다닌것도 아닌데 빠른생일이 무슨 상관이냐고요 이말이 정답같아요 학교를 같이 다녔으면 모를까 빠르든말든 나랑 무슨 상관입니까 [m]
11/05/23 12:12
빠른 85인데 훈련소에서 같은 년도면 나에게 말 놓아도 어쩔 수 없구나. 라는걸 인정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위에 댓글을 보니 빠른 생일 분들이 학년이 같은 나이가 1년 위의 사람들에게 형이라 부르기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데..이걸 형이라 불러야 하나? 하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친구죠. 그리고 빠른생일이 뭐냐 웃기지 마라, 나이가 다르다.나랑 학교 같이 다닌것도 아니잖아? 라고 쉽게 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생일 아닌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니 잘 모를수도 있지만.. 빠른생일 가진 사람들은 평생을 거의 자기 나이+1로 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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