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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0 13:52
단순히 제품군의 가격과 브랜드의 네임밸류로 볼때 하늘과 땅차이가 날 수가 없죠(하늘과땅차이라는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는거니까요)
오히려 비슷하다고 보는게 맞구요 현대와 기아가 하늘과 땅차이는 날 수 없듯이요 다만 특정 포인트만을 보고 좋은 차, 좋은 브랜다라고 고집하는 사람들에게는 특정브랜드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는 가능하겠죠 분명 어디의 누군가는 bmw의 주행이 벤츠의 주행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매력적이라고 하는분이 있을겁니다 실제로 하늘과 땅차이라면 두가지 브랜드를 놓고 고심하는 사람이 없을텐데 실제 구매자들은 대부분 그 둘사이에서 고민하는게 보통이죠; 취향에 따라 아우디등도 포함되겠구요 디자인, 편안함, 안정성, 드라이빙등 초점이 어디냐에따라 만족감이 달라지는 수준정도가 적당한 평가가 아닐까 싶네요
11/05/20 13:53
친구랑 술 먹다가 나는 나중에 외제차를 산다면 bmw사고 싶다 그랬는데 친구가 bmw보다는 벤츠가 그렇게 좋다하더라고요. 정말 편안하고 안정감있다하더라고요. 중고차 딜러하는 친굽니다.
제가 보기엔 둘 다 비싼 독일차.
11/05/20 14:07
외제차 수입장에서 반년 일해보면서 차검받으러 직접 몰고 갈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벤츠가 더 끌리더군요. 중후함이라고나 할까요. 옵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죠. 벤츠 s500이었나? 정말 사고 싶더라구요. slk도 괜츈하더군요. 차 나가는게 정말 후덜덜
11/05/20 14:17
하늘과 땅차이야 뭐 그냥 좀 과장 섞어서 말하는 거고
벤츠가 더 높은 급의 회사인 건 맞습니다. bmw는 중산층이나 젊은이들이 탈 만한 차라는 인식이 있지요. 일본 차로 치면 도요타와 혼다의 차이 정도일까요?
11/05/20 14:17
비머는 주행성능에 중점을 둔 스포츠 세단에 가깝고 벤츠는 주행질감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컴포트 세단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두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살짝 다르다고 볼 수 있죠. 그것을 반영하듯 비머는 3시리즈와 5시리즈와 같은 작은 크기의 잘 나가는 차가 벤츠의 C클래스나 E클래스에 비해 많이 팔리고 벤츠는 중후하고 큰 S클래스가 비머의 7시리즈에 비해 많이 팔리죠.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벤츠가 더 소비자 취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05/20 14:31
어디선가 벤츠, bmw, 폭스바겐을 그랜저, 소나타, 아반떼에 비유되는걸 본 적 있습니다.
벤츠가 왠지 고급차라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11/05/20 14:32
외제차중 혼다 S2000, 마쯔다 RX-8와 MX-5, BMW135 와 BMW328i를 직접 장기간 몰아 봤는데요.
핸들링은 확실히 BMW가 젤 후집니다. 거의 비교 가치가 없어요. 차체는 엄청 무거운데 서스펜션이 더블 위시본이 아닌 스트럿에다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도 안 달렸기땜 차가 둔해요. BMW 직열6기통 엔진은 정말 맘에 들긴 한데, 코너가 안되니 비싼차 몰고다니는 느낌이 안납니다. 마치 100m 육상선수 심장에 골프선수의 다리를 달아 놓은 느낌이라 할까요. 개인적으로 BMW는 M시리즈 아닌이상 구입가치가 없다 생각합니다. 벤츠는 몰아본적이 없지만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에 AMG모델은 전부 리미티드 슬립을 달고 나오구요... 단점은 승차감을 위해 스프링을 무게에 비해 약하게 달기땜 주행감이 물렁거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11/05/20 16:32
뭐 장단점이 있겠지만 비머는 정말 핸들링이 구립니다. (동급에 비해)
젊은 나이라면 M시리즈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지만 국내에서 딜러를 통해 구입한다 했을때 벤츠, 비머, 아우디가 같은 라인업끼리의 가격이 비슷한 실정에선 벤츠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BMW X1과 폭스바겐 티구안을 몰아봤었는데 그 때 느낌이 "마크하나에 돈 천만원 이구나" 했습니다. 그 정도로 가격차이가 날 차량이 아니란 생각에서요. 질문글과는 상관없지만 최근에 재규어(XJ)와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등을 몰아봤었는데.. 정말 정말 돈이 많다면 독일차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XJ는 정말 폭풍간지였고 랜드로버 라인들도 몰면서 느낀게 "내가 200으로 전봇대 때려박아도 살겠구나" 이생각이 들었습니다. 승차감 이런건 정말 최고였구요. 하지만 내 현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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