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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9 07:18:15
Name pritana
Subject 제가 큰 잘못을 한건가요(연애상담)
제가 좋아하는 후배가 있습니다

카톡으로 거의 매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어쩌다가 그 후배 싸이에 들어갔는데 너무 우울하다라는 다이어리를 보고

"고민 들어주는 사람있으면 우울한 기분 반으로 줄어들테니까 나한테 " 이야기 해줄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 후에 괜찮다면서 이야기를 잘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자기전 몇개의 메시지가 단문형 으로 오더라구요

평소라기는 모하지만 수업 몇시야? 라고 물어보면

열시요 라는 말과함께 초성체나 이런게 붙어오는데 열시요

이렇게 단답형으로 오더라구요

제가 위 메시지떄문에 큰 부담을 준건가요

아니면 그후배가 너무나도 좋기에 별거도 아닌일에 저혼자 끙끙 앓고 있는건가요..;;

추가하자면 절대  고민 들어주는 사람있으면 우울한 기분 반으로 줄어들테니까 나한테 " 이야기 해줄수 있어라는

이말 할때 너 싸이다이어리에서 봤다고는 절대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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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9 07:52
수정 아이콘
그 영향이라고 보는건 시기상조 일 수도 있지만 큰 실수하신거 같아요.
싸이에 들어가서 거기서 댓글도 남기고 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면 상관이 없을텐데,
간신히 일촌 맺고 온라인상에서는 거의 안부 안묻는 정도의 거리감이 있는 사이라면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설령 여자쪽에서 좋아하는 정도의 사이라도요.
SCVgoodtogosir
11/05/19 07:56
수정 아이콘
정말 친한사이 - 즉, 다이어리에 쓰기 전에 고민상담 하거나 하소연을 바로 이야기 하는 사이 - 가 아니면 다이어리에서 본 것은 다이어리 안에서 끝맺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걸 다이어리 밖에서 연결해서 이래저래 이야기 하는 것은 자기 사생활이 간섭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게다가 님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라도 했다면 더욱요.
11/05/19 08:33
수정 아이콘
그냥 가벼운 말투로 "무슨 일 있어? 괜찮아?" 정도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다이어리의 댓글로 남기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열시요. 크크(초성체)" 가 "열시요" 로 바뀌었다는 거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럴수도 있죠.

사귀기 전 뿐만 아니라 사귄 후에라도,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되는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honnysun
11/05/19 09:14
수정 아이콘
주위에서 맴돌다가 다른 사람이 데리고 갑니다~
남자는 스트레이트~ 말 안하면 알아도 모른 척 하는게 여자 아니겠습니까~
그냥 이런 어정쩡한 관계가 좋으시다면 모르겠지만, 들이대시길...
The)UnderTaker
11/05/19 09:28
수정 아이콘
별차이없는거같은데 글쓴분이 괜히 의미부여하는거 같네요
크게 신경쓰지마세요;
Necrosis
11/05/19 10:52
수정 아이콘
그냥 별 일 아닌듯.

여기서 괜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급해져서 서두르면 별 일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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