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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6 14:47
나이에 상관 없이 처음 보는 사람한테 반말하는 자체가 예의 없는 행동인데요. 누군가 나에게 그런 예의 없는 행동을 한다면 기분 나쁜 것이 당연한 것이죠.
11/05/16 15:08
전 당연히 어리니깐 저한테 반말하는거 이해가되긴하는데.. 군대갔다온 이후로 바뀌었습니다. 군대에서 병사라고 전화만 받으면 하도 무시를 당해서-_-; 그리고 전역하니깐 거의 다 처음보거나 좀 만나도 어색한 사이면 존댓말로 씁니다. 그래서 요즘엔 반말들으면 기분이 나쁜데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죠~ 그러신분들은 어차피 다시 볼 분들도 아닌데~
11/05/16 15:17
상대가 반말을 해서 기분이 약간 나쁠수는 있지만 눈을 안 마주친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속이 좁은 것 같기는 해요.
마음이 넉넉한 사람이라면 무례한 사람이 와도 친절하게 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이 속이 좁든 넓든 상대는 예의가 없는거구요.
11/05/16 15:28
사회통속적으로 봤을때 반말을 다짜고짜쓴 상대방은 예의가 없는것이 맞고, 그 상황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신 글쓴이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가 글쓴 분의 행동가지고 욕을 하지는 않을 지언정, 올바르다고 말할 수는 없는 위치이신거죠.
11/05/16 15:51
정말 머리 하얀 할아버지께서 그러시면 뭐 별 거부감이 없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건 확실하지만 아저씨가 다짜고짜 반말하면 기분이 좀 그렇죠. 사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존대하는게 맞고요.(극 존대까진 오버스럽지만) 저도 교복입은 학생한테도 존대하며 동생이나 후배가 확실한 사람이라도 처음보면 존대합니다. 중요한건 그렇게 존대하면 상대방이 저를 좋게 볼 가능성도 높습니다. 저 조차도 존대를 받으면 상대에 대해 좋게 보니까요
11/05/16 15:59
어느 상황에서 겪으시는건지 모르겠는데, 나이드신 아저씨들 보면 뭐 피시방이라던지 동내음식점 알바들 한테는 대부분 반말하더군요.
이건 그런일 할때 애초에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11/05/16 18:05
저도 군대가기전에는 아무렇지 않았고 오히려 어른들이 저한테 존댓말하면 어색했던적이 있었는데요.
군대같다오고 사회생활좀 해보니까 진짜 백발노인분아니고서는 초면에 대뜸 말놓으면 기분 나쁘더라고요. 또 10살정도 차이나더라도 어느 단체에서 첫날 말좀 나누다가 갑자기 동의 없이 반말로 전환하는경우에도 약간 언잖긴합니다. 차라리 말놓겠다고 미리 이야기라도 하고 그러면 괜찮은데 말이죠.
11/05/16 18:19
저는 25살인데 긍정적으로 살아서 그런건지, 아직 애에서 못벗어난건지, 아니면 조금 어려보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아저씨들이 반말하면 괜찮더라구요.(물론 명령조나 지나치게 하대하는 경우는 저도 언짢죠) 가끔 존댓말을 받으면 나도 아저씨구나 많이 늙었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윗분들 말대로 성인이니까 존댓말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일텐데도 말이죠. 다만 나이대가 엇비슷한데 초면에 대놓고 반말하면 당연히 기분이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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