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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4 17:07
생각할 시간을 갖은 커플 중 잘된 경우는 경험상 거의 없었습니다.. 그것도 세달이나 되는 긴 시간이면 더더욱 그렇구요..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혼자에 적응하는 시간이죠..
11/05/14 17:10
대체 3달동안 무슨 생각을 하려는 건지...
헤어지기 위한 시간갖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3달이면 새로운 사람과 새출발하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시간을 준다고하되 기다리는 사람도 생각해 달라고, 오래 기다려 줄 수 없다고 말해보세요. 혹, 다른 여자가 생긴건 아닌지요? [m]
11/05/14 17:23
4년정도 만나셨다면 충분히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당사자가 제일 잘 알지 않으실까요?? 글쓴이의 느낌이 맞을겁니다 분명...
11/05/14 17:34
남녀간 문제에 정답은 없겠지만.....
제가 글을 읽고... 안되겠다 싶은 대목은 님께서 한번 붙잡은 경험이 있다는것... 그렇다는건, 남자분이 두번째로 헤어지자고 하는건데요... 이건 좀 다시 붙잡으시더라도 님께서 힘드실 거 같습니다... 뭐, 제 생각일 뿐이지만, 정 붙잡고 싶으시면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세요. 여운을 남기지 마시고 쿨하게 헤어지자 하세요... 남친 마음 돌릴 길은 그 방법뿐인 거 같네요... 다른 남자를 쿨하게 만나실 수 있어야 지금 남친이 돌아올 기회도 생깁니다.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사귀셨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어쨌든 질문에 답만 해드리면.. 남친분은 헤어지고 싶어하는 거 같습니다.
11/05/14 17:46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건 "나는 이미 정리 되었으니 너도 정리할 시간을 가져라" 라는 의미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11/05/14 17:52
윗 댓글들은 부정적으로 써져 있는데요.
남자는 원래 갑자기 이성에게 독립적으로 있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일시적이고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건 결코 여자가 이해할 수 없으며, 남자또한 스스로에 대한 상태를 잘 몰라서 안좋은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져놓곤 먼저 그리워 술먹고 연락하는 패턴이 남자들에게 상당히 흔하죠.) 일단 그냥 냅두십시오! 오는 연락 받는게 아니면 문자, 전화는 전혀 하지 마시구요. 예외적으로 남성분 나중에 너무 안뻘쭘하게끔 2주일에 한번씩 안부전화만 하세요. 안부전화는 최대한 간단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평범한 늬앙스로 통화하세요. 초조해 질지도 모릅니다만, 최대한 쿨해 지십시오. 초조함을 드러내면 지는 겁니다. 이 시기에 님이 제가 말한 식으로만 넘어간다면, 님의 관계는 훨씬 더 향상될 거라 자신합니다. 힘내십시오!!!
11/05/14 18:23
저같은 경우 전에 1년넘게 사귀고 각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자고 그랬던적이 있습니다.
헤어질 생각은 전혀없었구요 말그대로 휴식이였죠. 사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11/05/14 18:51
시간을 주지 마세요.. Out of sight, Out of mind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집니다. 그럴시간 주지마시고 계속 귀찮게만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만나는게 중요해요... 남자는 시간을 주면 딴 여자가 눈에 들어오고 계속 만나면서 잊어갑니다. 시간을 주시면 안되요..
11/05/14 19:36
다들 엄청 극단적이네요.
제 생각에는 분명 사람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마늘향기님이나 모카님처럼 생각하는사람도 많이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헤어질생각은 조금도 없고 휴식과 내마음의 여유를 찾고싶을때가 있는데 그때 오히려 계속 저를 압박해온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두분의 상황이나 일에 대해서 또는 그분의 성향에 대해서도 전혀모르지만 삐삐님은 아실테니 잘생각해보고 꼭 현명하게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또..어떤상황이든 조급해하시면 안됩니다..!
11/05/14 20:13
100에 8,9는 다시 감정 살아나기 힘듭니다.
특히 남자쪽에서 먼저 헤어지잔 말이 나왔었던 경우가 있으면 더더욱 그렇고 말입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안타깝고 지금 님의 감정이 아직 식지 않은 상태이겠지만... 빼빼님두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극단적이고 부정적일지 몰라도 Xeri 님 말씀처럼 한번 꺠진 유리가 원래처럼 표안나게 다시 붙여질 수는 없습니다. 안깨졌던 척, 금이 안 보이는 척 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11/05/14 20:23
이건 끝났다고 보는 게 맞죠.
윗 댓글에서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남자가 먼저 저런 말을 할 정도면 거의 끝났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 남자분 성격이 헤어지자고 직접적으로 말을 못하는 성격같아서 저렇게 돌려서 말하는 거 뿐일 겁니다. 안타깝지만 이제 님도 새로운 분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11/05/14 21:07
전후 사정 설명 없이 단순히 '시간을 갖자'라는 말만 가지고는 해석이 힘들 것 같애요.
이럴 때는 그냥 후회하지 않게 행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애요. 로즈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11/05/14 23:18
사람 스타일마다 다른것 같아요. 그냥 데이트하는 순간이 즐겁기만 한 사람이 있고.
즐거우면서도 동시에 일을 하는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고.. 장기적으로 잘 되시려면 시간을 잠시 주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어차피 남자가 헤어질 마음으로 시간을 갖자고 한거면 어떻게 하든 방법이 없을테구요. 헤어질 마음은 아닌데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얘기한거면 받아주는게 좋을거 같거든요. 근데 세달이면 좀 길긴 하네요.. 그냥 제 경험입니다.
11/05/15 01:53
앞 뒤 다 자르고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라고만 쓰여 있는 글이라 댓글 다신 분들 의견이 나뉘어진 것 같네요.
근데 로즈 님이 글쓰신 의도도 애매한듯 합니다. 어떤 계기가 있어서 남자친구 분께서 시간을 갖자고 했다나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러더라 라는 객관적 지표조차 언급되어 있지 않은 글에서 무언가를 추론하여 답변해 주시길 원하신다면 그건 소설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듯 '생각할 시간을 갖은 커플 중 잘된 경우는 경험상 거의 없었습니다' 라는 말씀 외에 다른 답변을 듣고 싶으시다면 질문 글 자체도 조금은 구체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기다리면 돌아오냐고 물어보셨는데, 어떤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말이 나온 맥락이 중요한 거지 '시간을 갖자'는 말이 중요한 것은 아니거든요. 물론 그에 따라 로즈님께서 행할 처신도 달라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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