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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13 14:16
일단 예방약학 교재에 실려있는 내용으로는,
n-6(오메가6) 복용시 염증억제 효과가 있다는 것. (아라키돈산A.A에 대한 부분 말이지요.) 혈관질환 예방의 기전으로 n-3, n-6 둘 다 쓰일 수 있다는 것. 특히 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이른 바 정크푸드류..) 미국인의 경우에는 n-3 n-6를 4:1정도로 섭취하는걸 권장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 연구결과가 뜻하는 바를 나름대로 해석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혈관이 막히는 과정을 설명하는 두가지 이론은 1. 혈전이 침착되어 서서히 막는다. 2. 혈관벽이 손상되어 염증이 유발되면 순식간에 막힌다. 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맞는 말이고 또한 동시에 일어날 수 있고, 발생하는 조건 또한 유사성이 있다고 봅니다. 소개해주신 링크에서 n-6계 지방산이 심장,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을 수 있다는 것은 2번 이론을 근거로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지요. 제가 레퍼런스를 보는걸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근무중이라 레퍼런스는 생략했지만;; 아마도 n-6계 지방산의 효능 효과를 설명할 임상데이터가 포함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결론은 이렇습니다. - 어쨌든 불포화 지방산 섭취는 필요하다. - n-3계 지방산은 앞으로 조심해서 먹자. - 생각보다 n-6계 지방산 짱이다. 새로운 이론이라기 보다는, 기존 이론을 보는 관점을 달리하여 적용. 실험해봤더니 n-6계 지방산 섭취 비율을 더 높이는게 좋더라는.. 아주 저에게는 꿀같은 질문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제가 더 많이 배워갑니다;;
11/05/13 14:31
단, 지질저하 효과에 대해서는 n-3계 지방산쪽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이론적으로는..요..;)
n-6계 지방산의 과잉섭취는 지단백의 대사이상을 야기하여 HDL/VLDL, LDL 비율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조금 깊게 파고들자면, 링크의 레퍼런스의 데이터가 실험군, 대조군을 [ 얼마나 오래 ] 관찰했느냐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혈중지질농도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HDL비율저하는 장기적으로 혈중지질농도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로 ATP생성에 있어서 n-6계 지방산이 세포 인지질에 얼마나 분포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하여.. 심근 수축력의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 n-6계 지방산의 적정량 섭취는 필수이지요. 다시 결론을 내리자면... - 그래도 혈중지질감소는 믿고 쓰는 n-3 - 그래도 과식은 자제요. - n-6는 다른 기전으로 심장질환 예방. -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n-6 드실때 유비퀴논(코엔자임Q10) 같이 먹여보면 효과 좀 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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