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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3 05:53:50
Name 리휜
Subject 짝사랑에 대한 고민
어떤 모임에서 우연찮게 알게된 여자애가 있습니다
처음엔 얘에 대해 별생각없었는데 얼마전 뜬금없이 좋아져버렸십니다;;

이 모임에선 대부분 1~3살 정도 형누나들이고 제가 연상은 눈꼽만큼도 흥미가
없는관계로 다른누나들관 아무허물없이 잘지내는데 얘는 유독 절 피하는 느낌입니다..

예를들어 같이 밥먹을데도 제가 은근슬쩍 걔 근처앉으면  좀 당황해하고;;

다른사람관 수다도 잘 떨다가도 한사람이 잠깐 빠져서 저랑 둘이 있게 되면 괜시리 서로 어색해져서

자신도 화장실간다는둥  전화한다는둥 절 피하고;;

심지어 도로에서 걸을때도 제 옆쪽으론 잘 안오려합니다;;

그렇다고 네톤에선 가끔 대화도 하는데;;

이렇게 피해버리니 수작도;; 아직 못부리고 어색합니다

참고로 서로 알게된건 고작3주됬고 이제 슬슬 밑반찬을  깐고싶은데

얘가 피하니 미치겠네요 ㅠㅠ

저애 대한 안좋은 소문이파도 들었나??ㅠㅠ

어떻게 해야 친해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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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느님맙소사
11/05/13 08:10
수정 아이콘
정말로 싫어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혹시 그쪽도 글쓴분을 맘에 두고 있어서 부끄러움에 그런 행동을 보이는 걸지도 모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세요. '난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내가 보기에 넌 날 피하는 거 같다. 혹시 맘 상하게 한 일 있니?'
친해지고 싶다는데 이상하게 쳐다보진 않을테니까요.
클레멘타인
11/05/13 08:23
수정 아이콘
답변은 아니지만, 후기 꼭 써주세요 크크
만화에서는 저런 상황은 무조건 여자가 관심이 있는데 표현은 반대로 하는 케이스인데
현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꼭 만화 스토리처럼 되시길
11/05/13 08:44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은 대게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 앞에서는 조심스러워 진다더군요.
11/05/13 09:13
수정 아이콘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한데, 여자가 본 지 얼마 안 된 이성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더군요.
물론, 외모가 원빈급이라면 예외라고 봅니다만... -.-;

3주라고 해도 어느 정도 봤는지 잘 몰라서 뭐라 말하기 그렇습니다만,
리휜님께 약간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너무 관심 있다는 티 내지 마시고, 항상 다른 사람과 같이 만나면서 경계심을 풀어보는 게 어떨까요?

좀 길게 보시면 확률이 높아질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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