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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4 14:34
전 맞춰가는 테크를 많이 했습니다. 파일런 정찰 하면서 가까우면 하드코어 중간거리는 2게잇 압박 개스 멀면 원게잇 테크 탔습니다.
11/05/04 14:34
경기할때 테란상대로 2게이트 압박, 리버 등등 다하고 앞마당 워프하는게 그당시 제 주 전술이였습니다. 상대는 커맨드 띄워서 탱크로 조금씩 나오고, 저는 6~7이상의 드라군으로 탱크 사정거리 재면서 밖에서 때리다가 언덕에서 지나치게 내려오면 잡아먹고... 프로경기는 당장 기억나진 않지만 그와 비슷하게 공격적이고 늦은 앞마당이였다고 생각됩니다.
저그상대로는 3게이트 공발업질럿도 했었고 뮤탈을 어떻게 막았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어쨌든 본진자원플레이였습니다. 앞마당은 병력이 부대급으로 모였을때나 먹는것...
11/05/04 14:35
그 전에도 더블넥이 있었습니다.
나중의 것과는 다르긴 했지만요. 하지만 더블넥이 주류라기 보다는 그냥 전략 중 하나였고.. 보통은 투게이트나 원게이트 출발이 많았죠. 질럿 이후 커세어 다크, 포토, 앞마당, 스톰 등으로 이어지는 형태였죠. (최근에는 송병구 선수 정도가 비슷한 형태를 보여줬죠.) 그 밖에는 커세어 리버도 꽤 썼었습니다. 스플래쉬 토스라고 했었죠. 당시에는 섬맵들도 꽤 있었고, 맵 형태도 지금과 달랐죠.
11/05/04 14:38
저그전 기준인가요??? 저그상대로는 가장 많이 쓰인 빌드가 즉 정석이라고 불린 빌드는
원게이트-커세어-하템-앞마당 이빌드였습니다. 커세어로 러커인지 뮤탈인지 보고 러커는 포토로 막구요. 히드라면 하템으로 막고, 뮤탈이면 하템 아칸 합체시켜서 앞마당 하는 ..빌드였죠.
11/05/04 14:40
빌드의 종류자체는 지금이랑 큰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옛날? 초반 빌드의 관전포인트는 원겟플레이냐, 투겟이냐 이것도 아니면 더블이냐 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강민 이후로 바뀐건.... 저그가 뭘 해도... 위치가 가로에 있던 대각에 있던.... 더블이 좋다... 라는 인식이 생겼어요. 예전에 더블은 일종의 도박빌드 비스무리한 느낌이었는데, 강민 이후엔 더블 아닌 빌드가 도박빌드?가 됐죠.
11/05/04 14:45
그리고 강민 선수의 업적 중 중요한 건 사실 더블넥을 했다는 것 보다는, 더블넥을 할 때의 심시티와 포토 타이밍, 그리고 더블넥 이후 토스가 자원이 있으면 이렇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컸죠.
뮤탈 뭉치기의 발견과 쓰임이 달랐던 것과 비슷하게 말이죠.
11/05/04 14:47
전 더블넥 양산시기부터 스타를 거의 안봤습니다.
예쩐에는 아기자기한 맛이 많았던 것 같아요. 20세기부터 2003년까지만해도 하드코어에 덜덜 떨었었죠. 박정석선수가 유명해진 이유가 팀플길드에서 다져진 탄탄한 기본기때문이였고, 이 기본기라고 불리는 것 중에 하드코어질럿러쉬가 있었습니다. 저글링 한부대 반과 싸워서 모든 질럿을 빨간피로 만들면서 단한기도 죽이지 않는 컨트롤이 발군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맵을 만들때도 저프전은 하드코어질럿러쉬의 가능성 여부로 밸런스를 맞추기도 했구요. 다시 말하면 토스의 기본 출발이 투게이트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맵들이 투게잇을 고려한 맵들이 대부분이였기때문에, 또는 할수밖에 없었던 맵들 뿐이였기 때문에 투게이트로 출발하는 전략이 많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원게이트는 이후 발업질럿, 공발업질럿, 패스트커세어 등 타이밍 러쉬를 위한 것이였고, 더블넥이 도박이였습니다. 이때 맵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저트지형맵들은 질럿 두기로 입구 못막고, 플레인즈투힐같은 맵은 아예 헌터식 입구라서 질럿 7기로 막아야했으니 원게잇했다가 상대가 선스포닝이면 곡소리가 나왔죠. 그나마 플레인즈투힐은 더블넥이 용이해서 더블넥 이후 섬멀티만 먹고 다니는 도망자토스가 잠시나마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토스가 3멀티를 먹느냐 못먹느냐로 게임이 많이 갈리곤 했지요. 앞마당도 더블넥을 고려했다기보다는 럴커방어를 용이하게 하면서 앞마당 지형을 만들었죠. 그러다가 기요틴과 같은 지형이 나오면서 더블넥을 고려한 앞마당지형들이 등장합니다.
11/05/04 15:04
저는 강민 선수 덕분에 스타 보게 되다시피 했습니다. 이전에는 더블넥은 져블넥이라고 불렸고 일반화되진 않았던 것 같네요. 포포탄님 말씀대로 투 게잇 이상에서 나가는 하드코어가 일반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민의 첫 전성기엔 다양한 원 게이트 플레이가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홍진호 선수와 어느 맵에서 중반까지 공격 유닛이라곤 질럿 하나 드라군 하나인가 뽑고 멀리 보낸-보통은 강민 선수가 멀리 갔다고 하는데 그 게임이 하도 인상적이라 저는 홍진호 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약하다고 생각해 왔을 정도입니다-그 게임의 충격이 제겐 대단했었어요. 보통은 질럿 열심히 뽑는 게 추세였던 것 같거든요. 제 느낌에 강민=원 게이트였는데, 나중에 한 번 가라앉고 다시 제 2의 전성기가 왔을 때 저그전에 수비형 토스라고 불리던 더블넥 류를 많이 구사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냥 인상이라서 제 기억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보완을 부탁드립니다.
11/05/04 15:09
원게이트, 투게이트에 가끔 색다른 더블넥..이었죠
원게이트 류면 커세어로 선정찰 하는 류가 많았고요. 선정찰후 체제파악 한 후에 프로토스 쪽 오버로드 잡으면서 다크 빨리 띄워서 앞마당 하는 케이스라든지 빠른 공1업 노발업 질럿 타이밍러쉬 혹은 발업질럿 뛰쳐나가는 하이퍼토스 뭐 이런거 정석(?)적인 투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쉬나 압박후 멀티 등등 신프로토스 다나토스 불독토스 콘토스 것토스 건토스 하쉬프로토스 되게 많았던 것 같은데(테란전 포함) 지금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_-;; 하지만 저런게 다 단순한 저글링이나 땡히드라 타이밍에 숱하게 무너졌죠 -_-;; 아님 성큰,저글링 히드라에 숱하게 막히던지요. 게다가 앞마당 먹어도 언덕러커에 다뽀개지고...스톰으로 러커도 한방에 안죽고.... 히드라냐 뮤탈이냐 이지선다에 맨날 털리고....
11/05/04 15:13
공발업 동시에 되면서 압박을 가고 그 사이 하템 2기 뽑아 아콘 만들어서 뮤탈 방어하는 빌드도 꽤 인기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지금도 이 빌드 말고는 할줄 모릅니다 ^^;;
11/05/04 15:18
고대시절에는 기욤 신주영이런선수들이 로템에서 원게이트에서 질럿좀 뽑다가 더블넥같은걸로 저그를 잡았던거같고(저도 이빌드따라해서 레더에서 10연승넘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동수 선수쯤해서 투게이트 하드코어가 거의 정석빌드 그후 강민의 등장으로 원게이트 테크도 많이나옴.(해설들이 강민이 투게이트 한걸 본적이 없다고 자주이야기함) 그후 강민의 수비형토스로 인해서 더블넥이 정석화됨. 아주 확실한건 아닙니다..
11/05/04 15:32
지금은 강민하면 더블넥이지만 더블넥 이전에 원게이트류 패러다임도 확립했다고 생각합니다.
토스가 본진 자원으로 테크를 다 타는건 말도 안된다고 할떄도 혼자 그런 플레이를 했던 선수라 항상 강민 선수 경기는 기대하고 봤던 기억이 납니다.
11/05/04 16:44
뜬금소리지만.. 그러한 강민의 더블넥도 박성준>박태민>마재윤으로 이어지면서 져블넥이 되어버렸고 -_-;;
강민은 질세라 수비형토스라는 카드를 꺼내지만 그마저도 한시즌만에 파훼된데다가 다른 토스들은 따라하지도 못했죠 그런데 왠 코큰 토스가 커세어로 스윽 보면서 다크가 달리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포지더블 이전에선 국민맵 로템기준으로 1게이트 테크타고 아칸띄우면서 멀티가 정석이었습니다 원래는 2게이트였는데 박정석선수 등이 원게이트로도 링올인을 막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면서 원게이트가 대세가 되었죠
11/05/04 18:31
원겟도 별로 없습니다; 저그전은 2겟만 했다고 보면 돼죠.
그 시절 원겟은 지금도 그렇지만 2해처리 히드라만 해도 막는 망하는 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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