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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3 19:00
개인적인 사견으론 번역 자체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톨킨느님이 너무 디테일하게 쓰셔서 취향에 안 맞으신 듯합니다. 저도 전민희느님의 다분한 묘사스타일을 좋아라합니다만 반지의 제왕은 1권만 보고도 질리더군요. 그안의 묘사도 그렇구요.
세상에 300페이지는 읽은 듯했는데 아직도 호빗마을언저리니....
11/05/03 19:04
예전에 저작권문제가 있는 버전이 반지군주, 이후에 영화화 붐 타고 다시 나온게 반지의제왕 인데요.
둘 다 괜찮습니다. LOTR은 톨킨이 번역문제에 꽤나 까다로웠던걸로 압니다. 그래서 번역 가이드까지 제공했을 겁니다. 사실 이건 좀 오버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번역가이드에 충실하게되면 스트라이더가 껑충이 가 됩니다(라고 주장하는 일파도 있죠, 일본판에서는 주남) 재미는 취향나름이겠죠. 전 상당히 몰두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반지군주판을 누가 가져가버리는 바람에 반지의 제왕도 샀습니다)
11/05/03 19:08
중딩시절 3권인 "반지전쟁"버전으로 읽었습니다.
1권까지는 정말 정말 지루하다가 2권부터는 탄력붙어서 금새 결말에 이르더군요.
11/05/03 19:28
애초에 목가적이고 느릿느릿한 소설입니다. 정략적 판타지, 혹은 한국식 무협판타지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1권 뿐만 아니라 후반부 전부 맘에 안 드실 거라 봅니다...
11/05/03 19:31
전 반지전쟁 시절 책으로 봤었죠..근데 뭐 그땐 로도스도전기 빼곤 별 판타지가 없어서 크게 읽기 힘들진 않았습니다.
템포도 늦고, 시인지 노래인지도 나오고 그러지요... 그걸 원서로 보는게 진국이라던데...보다 포기했습니다.
11/05/03 19:49
두꺼운 3권짜리 반지의 제왕 책을 읽어봤는데
영화를 안보고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볼땐 이건 뭐.. 싶었다가 영화를 보고 나니 책의 내용이 머리속에 그려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고 나니 재밌어졌습니다.
11/05/03 20:09
3권짜리 반지의 제왕이라면 "예문" 판일 텐데, 발번역의 원조와도 같은 판본입니다.
새 문장 창조 와 내 멋대로 번역으로 악명 높았죠. 더군다나 3명이 번역하다 보니 일관성 조차 없습니다. 보지는 않았지만 “황금 가지” 판도 문제가 있다고 들었고, “씨앗” 판은 예문 판의 역자들이 다시 모여 수정, 보완한 물건입니다. 톨킨의 번역 지침서를 따랐다고 하고(성큼 걸이 등..-_-) 실제로도 많은 부분 좋아 졌긴 합니다만 여전히 완벽하다고 볼 순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문 판을 중역한 동서 ACE 의 “반지이야기” 조차도 어릴 때 굉장히 즐겁게 읽은 저로서는 “반지” 가 가지는 이야기의 힘이 대단하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느 판본도 예문판 3권짜리만 아니면 "얼불노"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니 꼭 완독 해보시길..
11/05/03 20:38
1편을 영화로보고 너무재미있어서 2편나오기전에 왕의귀환까지 싹 읽었습니다.
글씨도 작고 좀 딱딱하긴한데 제가 읽은 얼마안되는 판타지소설중 하나입니다.
11/05/03 22:03
저는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2007년 판으로 읽었습니다. 즐겁게 읽었고, 평가도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1권보단 2, 3권이 더 재밌네요.
11/05/03 22:14
예문판은 서울대 영문학과 대학원생들이 세미나 하면서 번역한거라 질이 좀 들쑥날쑥하지만
교수가 되서 다시 번역한 "씨앗"판은 괜찮습니다. 반지는 아무래도 완벽한 번역이 어려운지라 그정도면 만족할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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