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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2 00:06
솔직히 둘 다 별로예요.
옷이나 신발 같은 것은 취향이 100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종류의 물건이라 내 눈에 죽도록 예뻐도 그것을 사용할 사람에게 별로라면 꽝인거죠. 깜작선물 해주고 싶은 기분은 십분 이해하겟습니다만 짜잔하고 물건을 내미는 것만 깜작은 아니예요. 그냥 아무 말 하지 말고 조용히 신발 매장에 데려가서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길래 안사주려고 했는데 역시 넌 믿음이 가니까 같은 오그라들 것 같은 멘트 대충 쳐주면서 직접 고르게 하세요. 딱히 서프라이즈라고 물건 하나 받았는데 남친 앞에서 가식적으로 와아~너무 고마워~하고나서 인터넷으로 시가찾아보고 중고로 치워버릴까?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는 친구가 있어서 다는 댓글은 아닙니다.
11/05/02 00:07
블링블링아이템 아니고서는 여자 몸에 걸치는걸 맘대로 고르시는건 위험합니다;;;
그냥 사줄게 같이 가서 고르자고 하는게 나아요
11/05/02 00:14
두개 다 와이프님 에게 사줬는대.. 루나는 빨간색.. 프리런은 파란색.. 디자인은 루나가 괜찮은대.. 착용감은 프리런이 괜찮다고
와이프님이 프리런만 신고 다녀요...근대 루나 핑크 어디 있나요?? 제가 가는 피니X라인은 저거 다 빠졌던대..;;
11/05/02 00:59
위에 있는것이 예쁘긴한테 좀 실용성이 떨어질것 같아요.
일단 저런색의 운동화와 함께 입을 옷의 범위가 좁은...;; 옷의 색상이나 디자인... 반면에 아래에 있는것은 무난하게 (상대적으로..) 소화 가능할것 같아서 그냥 신기엔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11/05/02 08:03
아니면 글쓴분께서 신발필요하다고 같이 신발봐달라고 한다음에
자연스럽게 '넌 뭐 맘에 드는 거 있어?' 정도로 스물스물 해보시는게?
11/05/02 13:27
발에는 프리런이 더 이뻣던거 같은데 가볍게 뛰면서 운동용으로 쓰려면 위에께 더 나을겁니다.
물론 '운동용도' 기준하에서요. 주로 여친이 어떤 색상 좋아하는지를 적어주셔야 감이 잡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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