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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4 20:12
가리온 1집 같은경우는 아무래도 요즘 사운드에 길들어서 지금 들으면 "이게 왜 클래식이지?" 할 수 도 있지요.
나 막귀인가? 이런 생각 안하셔도 됩니다. 가리온 2집은 요즘 곡과 비교해도 좋은데 말이죠. 다듀는 망작 앨범이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다 들어도 좋을 거 같네요. DT나 CBmass 는 너무 오래전에 들어서 잘 모르겠네요.
11/04/24 20:42
예전에 호불호를 떠나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드렁큰 타이거의 노래를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dandani.blog.me/110061793227 빠진 노래도 있겠지만 위 주소에 적은 노래들이 드렁큰 타이거의 가장 유명한 곡이에요.
11/04/24 20:45
하나씩만 꼽아보면 CBmass는 3집 다듀는 1집 DT도 1집
가리온은 한국힙합계의 클래식으로 평가되죠. 근데 본인취향에 안맞으면 듣기좋은거 부터 듣는게 좋은거죠
11/04/24 20:59
비바소울이 알게 모르게 묻혔는데 2집 Refresh 정말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1집은 매니아적인 음반이라서, 아직 귀가 단련(?)되지 않았다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어요. CB Mass는 3집 다이나믹 듀오는 1집 드렁큰타이거는 3집이 손 꼽히는 명반들입니다. 취향은 잘 모르겠는데 이루펀트 1집, 버벌진트 3집 The Good Die Young 추천할게요.
11/04/24 21:04
가리온 1집은 대중적이지 않은 음반 맞습니다.
좀 하드코어하죠. 지금 힙합들으시는 분이라면 듣기 어려운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음반자체는 정말 잘 빠진 음반입니다. 한국힙합에서 획을 그은 음반 3개만 꼽으라면 가리온 1집과 DJ Soulscape 1집, 듀스 3집일 겁니다. 가리온 1집은 메타와 나찰의 랩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DJ JU의 장인정신의 비트메이킹이 빛을 발한 앨범이라 할 것입니다. CBMASS음반은 한번 쭉 다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리온과 함께 언더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었던 다듀의 전신인 CBMASS는 1집이 커빈을 중심으로한 프로듀싱이었다면 2~3집으로 넘어갈수돌 개코와 최자를 중심으로 음반이 만들어졌습니다. 3-2-1집으로 무게가 좀 무겁구요. 듣기는 3집이 가장 편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집이 가장 좋았구요. 다듀도 앨범 모두 평작 이상은 합니다. 어떤 음반을 들어도 별로다 할 정도는 없다는 거죠. 그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1집입니다. 첫곡인 이력서로 강력한 임팩트와 후반부 슈퍼스타- 비극Pt1.- 무인도 -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선곡이 정말 압권입니다. 드렁큰 타이거는 개인적으로 추천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하는 음반은 없지만, 분명한건 최근작이 초기작보다는 훨씬 완성도면에서 탄탄하기 때문에 최근작 위주로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과거 앨범에서도 굳이 꼽자면 3집이 그래도 듣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11/04/24 23:33
개인적으로
씨비매스 3>1=2 다이나믹듀오 1>3>5>4>2 드렁큰타이거 3>4>6>5>8>7>1>2 다이나믹듀오 팬이라, 씨비매스와 다이나믹듀오는 다 들어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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