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04/21 08:18:10
Name 녹차소년
Subject 모텔 운영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선입견이 어떤가요? (특히 여자들)
어렸을때 집에서 여인숙을 운영했습니다. 그 당시엔 쪽팔려서 학교 애들이나 친한 친구한테도 절대 비밀로 숨기고 그냥
임대업한다고 속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꽤, 아니 더 수입이 좋았나봅니다. 그렇게 여인숙 십년이상 운영
하시다가 그동안 모으신 돈에 대출받으셔서 제대로 된 모텔을 지으셨읍니다. 그리고 짐 삼년차에 다른데 더 모텔 하신다고
하길래 제가 하겠다고 설득해서 허락받았습니다. 잘 다니던 직장 관두고 하는거라 좀 그렇긴 하지만 숙박업이 기존의 월급
쟁이보다 나은거 같아서 결정을 내렸는데요. 문제는 여자들 만날때 직업에 대해서 물어볼 때 편견이 있을까봐 그렇습니다.
회사다닐때야 직업물어봐도 아무 문제 없지만 모텔운영한다고 하면 어떤 생각을 가질지 궁금합니다.

P.s 부모님도 첨엔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믿으시고요. 금토 이런 주말엔 항상 풀. 50개 객실로 평균130개이상 대실턴 찍습니다.
전 40개짜리 운영할 예정이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소천사신구
11/04/21 08:25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하시는 숙박업 도와드리고 있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11/04/21 08:40
수정 아이콘
꾸준하게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수 있는 숙박업이면 어지간한 언제관둘줄 모르는 직장보다 좋죠.

문제는 이미지인데...
한단계만 더 업그레이드해서 호텔을 하신다고 했으면 여자들이 거품물고 줄을슬텐데...
첨엔 그냥 부모님 하시는일 도와드리고 있다고 하시고 친해지면 천천히 얘기하세요.
이해못할 여자분은 없을겁니다. 이해못하면 인연이 아니였다고 돌아서도 여자는 많을겁니다. 수입만 넉넉하다면요.
(여자는 애도 낳아서 키워야 하고 살림을 하는입장이니까 남자를 볼때 수입을 안볼수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사치에 소질이 보이는 여자는 피하셔야죠.)

그럼 모텔이름은 녹차모텔입니까? 같은 차/커피계열의 닉네임이랑 방갑네요.
아스트랄
11/04/21 08:41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우연히 모텔 매출을 들었는데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여자들 선입견 상관있을가요? 어차피 버는 돈이....

여친에게 물어보니 자녀교육에 안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는군요.
11/04/21 08:48
수정 아이콘
여자들은 왠만하면 땡큐입니다. 친구가 하는데 -효과가 별로 없더군요.
늘푸른솔솔
11/04/21 08:51
수정 아이콘
선입견 따위 커피에게 줘버리세요.
모텔한다고, 성인영화 찍는다고, 뭐 한다고 뭐 한다고 선입견 가지고 안 좋게 볼 사람이면
아예 만나지 않는게 녹차소년님께 득이 됩니다.
'나는 괜찮지만 자식이 걱정된다'는 여성분이 계시면 절대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하세요.
부모가 교사인 아이(중학생이라 치죠) 중에 자기 부모를 존경하지 않는 경우가 제법 많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선생이 '이렇게 살아라'고 하는 것을 같은 교사인 자기 부모가 집에서 보여주지 않기 때문이죠. 아니, 보여주지 않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랍니다.
불법이 아니라면, 부모가 밖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도 직업 자체가 좀 그렇다..면 아이에게 적당히 둘러대면 되는 거구요 다른 직업으로...
머리 제법 굵어질 때까지 자기 아버지가 무슨 일 하는지 모르고 사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아니면 그냥 회사 다니세요 이렇게만 아는 경우도 많구요.
방과후티타임
11/04/21 09:07
수정 아이콘
편견.....이 없지는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뭐 방법 있나요, 불법적인 일 하는것도 아니고, 솔직하게 말해야겠죠. 오히려 직업에 편견을 가지는 여자를 걸러내는 수단이 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11/04/21 09:14
수정 아이콘
만날때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결혼 할 때 또 한번 고비가 있을 수 있지만...뭐 돈 잘버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Go_TheMarine
11/04/21 09:36
수정 아이콘
아마 선입견이 있을텐데...
선입견이 없도록 설득을 잘 하셔야 할듯 합니다.

확실히 모텔이 원룸보다는 수익률이 좋긴 하죠.
보통 원룸보다 3배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부럽습니다..ㅠㅠ
11/04/21 09:42
수정 아이콘
부럽네요...
선입견이 의미가 없어질 레벨 아입니까...돈이 잘 벌리는데
뭐 모텔을 다니는게(?) 아니고 운영인데 선입견 가지는게 오히려 좀 재밌을 듯 해요
그걸 바탕으로 작업멘트를 날리심이...
으랏차차
11/04/21 09:45
수정 아이콘
선입견은 문제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크게 문제 될거는 없어보이구요.

잘 나가는 사업인데 이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hyunman00
11/04/21 09:48
수정 아이콘
친척이 모텔을 해서그런진 모르겠는데 딴사람이 모텔한다는 소리들으면 제일먼저드는 생각이 "와 돈 잘벌겠네" 입니다 나쁜일하는것도 아닌데요 뭘 윗분들 말씀처럼 요즘엔 돈 버는게 장땡인거 같아요 [m]
월산명박
11/04/21 09:55
수정 아이콘
놀러 오라고... 죄송합니다.
아다치 미츠루
11/04/21 10: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편견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만나는 여자분들의 직업, 가정환경등이 제한 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님의 성격이나 마인드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모텔업을 시작으로 호텔로 갈 비전을 가지고 계시다거나, 모텔로 목돈을 만든뒤 다음 계획을 가지고 있다든지... 하신다면 걱정하실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현재 충실히 사시는 거고, 다음은 미래에 대한 비젼이겠죠.
Aisiteita
11/04/21 10:41
수정 아이콘
그런걸로 편견 갖는 여자 답답해서 어떻게 만나요
11/04/21 10:41
수정 아이콘
학교 다닐 때 경제학과 선배 중에 부모님이 숙박업 하는 선배가 있었습니다. 뭐 경제나 경영 쪽은 부잣집 자제들이 많이 온다는 속설이 있는데다 그때 어울리던 경제학과 선배들이 다들 집이 잘 사는 사람들이어서 끼리끼리 논다는 게 뭔지 느껴지더군요. 그 선배가 아무렇지 않게 "우리 집 모텔 한다" 이래서, 그냥 "모텔 규모가 크구나. 그거 물려받아서 사업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근데 사실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당당함도 그렇고, 실제로 성격도 좋은 편이고, 외모도 그 정도면 괜찮고, 그냥 있는 자의 여유, 뭐 그런 게 느껴져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어요.
11/04/21 11:04
수정 아이콘
제여자친구는 모텔장사 잘되는거같다고 우리도 나중에 돈벌어서 모텔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크크...
물론 반 농담삼아서 한얘기지만(그럴돈이 모일지 모르겠네요) ^^
11/04/21 13:08
수정 아이콘
아는 사람은 더 좋아할겁니다. 참고로 자영업자 소득랭킹 1위가 모텔업자죠.
엄마,아빠 사랑해요
11/04/21 13:10
수정 아이콘
모텔 돈 잘 법니다.
제 고등학교 동창중에 모텔에서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부모님 방은 1층 101호, 친구방은 302호, 누나방은 303호 이랬었습니다.
가끔 놀러가기도 했었는데...^^

그리고 그 친구는 자기 어머니 하는 일에 대해서 전혀 부끄러움이 없으시고, 자기도 물려 받을거라 하더군요....
마젤란
11/04/21 13:15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텔이지만 열심히 일해 머잖아 호텔을 운영할거라는 비젼을 제시하면 되지 않을까요? [m]
11/04/21 15:16
수정 아이콘
선입견을 표현하는 사람이라면 아직 어리거나 세상물정 모르는거죠. [어른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3346 휴대폰 구매시 의무사용기간에 대해 궁금한게 있습니다 [2] PlugInBaby2253 11/04/21 2253
103345 영작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1] worcs1676 11/04/21 1676
103343 그래픽카드 구입질문입니다~ [1] 리노1612 11/04/21 1612
103342 취업 질문드립니다.. [1] 현호아빠1761 11/04/21 1761
103341 갤s2 예판 하려고 하는데.. [2] Bikini1913 11/04/21 1913
103340 dell 모니터 u2311h 질문 드립니다 [5] 생선가게 고양이1891 11/04/21 1891
103339 스갤 8대관문 [2] 멍멍깽깽꿀꿀3292 11/04/21 3292
103338 직장인 영어공부 할수 있는 방법 & 최고의 강의등등 추천 부탁드리요!! [4] 포아2395 11/04/21 2395
103337 모텔 운영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선입견이 어떤가요? (특히 여자들) [20] 녹차소년5029 11/04/21 5029
103336 미벨 자전거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2] KAKA`1546 11/04/21 1546
103334 먼 지역에게 있는 사람에게 파일전송? [2] 유재석과면상1903 11/04/21 1903
103333 엔트로피 엔탈피 질문입니다... [3] 스타2581 11/04/21 2581
103332 23일 엘지 대 기아 선발투수 질문좀 할게요 [4] 클지2089 11/04/21 2089
103331 배틀넷이 오류가 나서 안들어가집니다.. 허느1691 11/04/21 1691
103330 노트북에서 스타2 지형이 깨집니다. [2] Alima1522 11/04/21 1522
103329 레알vs바셀 오늘새벽경기 중계 어디서하나요?? [5] BISANG2347 11/04/21 2347
103328 스마트폰관련 질문입니다!! (약간 길어요) [8] 삭제됨2161 11/04/21 2161
103326 첫토익700이 나왔는데요 [9] 레몬커피3103 11/04/20 3103
103325 한 주의 시작은 일요일일까요? 월요일일까요? [19] 초감각솔로2373 11/04/20 2373
103324 스카이라이프 공중파HD 다시 나오는건가요? [1] 웃어보아요1627 11/04/20 1627
103323 신라 시대 사람이랑 지금 우리랑 대충 대화가 가능할까요? [10] 다크나이트2881 11/04/20 2881
103322 spss 상자그림과 히스토그램 질문입니다. wAif2285 11/04/20 2285
103321 새로 개통한 핸드폰 번호가 전 주인이 있는것 같은데요 [6] 김뉴비2643 11/04/20 26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