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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8 14:34:35
Name 한듣보
Subject 보통 여성분들 결혼할때 혼수 다들 어떻게들 생각 하시나요?
제가 보통 생각하고 있던, 아님 그냥 줏어들어서 알고 있던, (아직 잘 모릅니다  남자26세인데..  아직은 사실 먼 일 같거든요)
혼수에 대한 것은  남자가 집을 해가면 여자가 안에 들어가는 것을 해오는 게 끝 이었는데.  

동갑인 여자친구랑 얘기를 하다보니까 원래 결혼할때 남자가 여자 명품가방도 하나 해주는 거라고 얘기를 하데요.
장난으로 무슨 가방 갖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200만원 되는 가방이데요(브랜드는 기억안남;;)
뭐하러 그렇게 비싼 가방을 사? 라고 물어보니. 사랑해서 결혼할 여자한테 그것도 못 해주냐는 대답. 약간은 벙 쪘습니다.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데요. 내가 아직 잘 몰라서 그렇지. (동갑인데도 여자친구는 여자다보니 주변에 결혼한 친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평소에 아주 짠돌이이긴 합니다.  경제사정이 아주 어려워서가 아니라, 제가 유년기에 집이 한번 아주 어려웠던 적이 있어서 그게 그냥 관성이 붙어 돈 참 잘 아끼고 다닙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직장다니는데 저는 학생이기도 하고요.     여자친구가 소비를 많이 하는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제 눈으로는 또래 다른 남자애들도 경제력에 비해 많이 쓰는 것 처럼 보이거든요...


아직 결혼 계획이 전혀 없지만서도, 만약에 나중에 결혼을 하게되면, 가방을 선물하는건 참 돈 아까울거 같은데. (그돈으로 전세자금 더 쓰고 살림에 쓰는게 당연히 낫지 않겠습니까 -_-;;??)   부모님께서 전세자금을 도와주시긴 하겠지만, 저희집이 그냥 막 받아 쓸 수 있는 부자집도 아니고요..


제가 짠돌이인건지, 아니면 저게 당연한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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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eption
11/04/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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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생각이긴한데 우리가 짠돌이인지 세상이 비정상적인지.....개인적으로는 결혼을 한다고 하면 그냥 누구는 뭐 누구는 뭐 이거보다 각 집안의 역량이 되는대로 맞춰서 준비(가능하면 5:5)가 좋다고 봅니다. 그게 앞뒤로 서로 말안나오고 좋을거 같아요 뭐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때되면 달라지겠지요-_-;
11/04/18 14:38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어머니께서 와이프에게 예물대신 현금으로 돈을 주셔서 사고싶은걸 사라고 하셨는데..

반지하나사고 나머지돈으론 다 집사는데 보탰습니다

미안해서 신혼여행비 쪼개서 명품백 하나 사주긴 했네요

근데 예물은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결혼하면 여자들이 살수 있는게 거진 없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11/04/18 14:40
수정 아이콘
요즘 보통 그렇게 많이들 한다고 하더군요
왜자꾸시비네
11/04/18 14:4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자면 200은 비싸고 80선에서 해결본 친구가 있긴 합니다만
앵콜요청금지
11/04/18 14:41
수정 아이콘
서로 형편대로 하면 되는거죠. 근데 보통 결혼하면서 오가는돈 생각하면 200만원짜리 가방하나가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닐것 같네요.
11/04/18 14:43
수정 아이콘
남자입장에서는 수백하는 명품가방 사주는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이해하려고 생각해보면 다른것도 아닌 결혼하는데 마누라의 소원인 200만원짜리 가방사주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줄만한 여유가 되는 상황에서 말이죠..
수백하는 명품가방 사는것이 당연한것은 아니지만, 결혼하실분이니까 큰맘먹고 사주는것도 괜찮은것같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있어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돈으로 다른살림에 더 쓰는게 좋겠지만요^^)
WestSide
11/04/18 14:46
수정 아이콘
200이면 40인치 LED = 800L 냉장고 급 아닌가요? ㅠㅠ
백 사주고 티비 없이 살자고 설득을... -_-;
진리는망내
11/04/18 14:4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비싼 가방은 대학생들도 좀 들고 다니지 않나요?
11/04/18 14:51
수정 아이콘
혼수로 백하나 사가는데 혼수 트렌드라고는 하는데 200이면 크게 비싼건 아닌거 같네요;;

요즘 샤넬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서로 생각이나 사정에 맞추는거죠. 수저 2벌로 시작할수도 있고 온집안에 싹돌리고 시작할수도 있고
11/04/18 15:18
수정 아이콘
사실 명품 가방 정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살때야 기백 들긴 하지만 그 명품가방을 한두 해 쓰고 버릴 것도 아니고 평생 쓰니까요. 보통 차 한 대 사면 몇십 년 타듯이 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친구는 엄마가 쓰던 루이뷔통 가방 물려받아 쓰고 있기도 하고요. 어차피 결혼해서 애 낳고 살면 그런 거 쉽게 못 삽니다. 결혼 핑계로 여유 있을 때 한 개 정도 사는 건 그닥 크게 나쁠 건 없죠. 물론 이 또한 형편이 된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입니다만.

저도 혼수고 뭐고, 남자든 여자든 비슷한 수준이면 돈 받는 거 뻔한데 차라리 그 돈 모아서 집 마련하는데 보태고, 살림살이도 괜찮으면 쓰던 거 들고 오고 좀 간편하고 합리적이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부모님이 싫어하십니다. 그게 가장 문제예요. (뭐 저야 지금 자기 밥벌이만 할 수 있으면 남자가 저 사는 집에 그냥 들어와 살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결론은 안 생기죠...^^;;)
파페포포
11/04/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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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결혼하면 제가 원하는물건을 사기 어려운거군요;;
결혼할때 가방사달라고 하는거 이해 안갔었는데 이제 이해가 가려고 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11/04/18 15:25
수정 아이콘
가방 결혼할 때 하나 사서 20년 쓰는건데요.. 백 하나 정도도 안해주시고 평생 힘드실텐데..

여자들은 그때 백하나 사면 평생 좋은거 못사요.. 돈 관리하는 쪽이 더 아껴쓰게 되죠.. 명품백이 허세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200이면.. 솔직히 못살 정도는 아니시잖아요?

할만하다고 보여지네요... 백이야 필수품이고.. 컴퓨터 40만원짜리 사도 되는데 굳이 200만원짜리 아이맥이나 150만원짜리 노트북 사기도 하잖아요? 차도 모닝 한대 사면 되는데 굳이 소나타 사구요... 여자입장에서는,, 차 그까이꺼 굴러가기만 하면 되는데 왜 중형차 사나.. 컴퓨터 그까이꺼 인터넷 되고 오피스만 돌면 되는데 왜 좋은거 사냐.. 라고 하죠... 여자들이 명품백을 보는게 그런 거에요.. 남자들 좋은 컴퓨터, 차, 자전거, 사진기 .. 사는거랑 비슷해요..
참참참
11/04/18 15:36
수정 아이콘
-
hyunman00
11/04/18 15:48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것도 못해주냐는 말에 저 같으면 그럼 너는 사랑하는 남자한테 200만원이나 하는 가방을 굳이 선물로 받아야겠냐고 되 묻고 싶네요
난다천사
11/04/18 15:56
수정 아이콘
결혼유경험자로서는 일단 저런마인드의 여성과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그대로 그냥 따르는 편이 좋습니다..

어차피 바뀔가능성은 거의 없기때문이죠. 바꾸려고 하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흠흠;;

저야 워낙 없는 상태에서 결혼해서;;; 해주고 싶어도 못해줬지만...

요즘 어린(?) 친구들 보면 대부분 저런 마인드 를 가졌더라구요;;
한듣보
11/04/18 15:56
수정 아이콘
아니 제가 못봤던 사이에 폭풍 댓글이..... 여러분들 조언 감사합니다.
뭐 평생 하나 사는거라면 할말 없지만, 여자친구가 이미 이백정도 하는 명품백은 두개나 있더군요.
하나는 자기 돈 모아서, 하나는 아버지께서 해주신거.. 그런게 왜 더 필요한지 저는 참 이해가 안되네요.

댓글 다 읽어보니 그냥 원래 그런건가 싶네요.
저는 평생 제일 비싼 물건이라고 사본게 60만원주고 넷북 하나 사본게 전부인지라.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뭐 아직 결혼할 사이도 아니지만;;;
11/04/18 16:22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할 때는 상황이 맘먹은 것처럼 안됩니다.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닌데, 200정도하는 가방 못사줄 이유가 없겠죠.

예를들면, 차라리 반지같은 것보다야 가방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막상 결혼할 때는 반지 대충사고 가방사겠다고하면 부모님들이 말립니다. 부모님들이 그럼 반지는 사주겠다... 뭐 이렇게 되죠. 결국 반지도 사고, 가방도 사고...

그리고 결혼을 할 때 만큼은 여자분이 주위 친구들에게 맘 껏 자랑할 수 있어야합니다. 적어도, 자랑은 못하더라도 창피하면 안되겠죠. 그런거 서로 맞춰주며 사는게 결혼이지 않을까요?
Lovephobia
11/04/18 16:24
수정 아이콘
결혼하고 못 사면 결혼 전에 자기가 돈 벌어서 사면 되지...라는 생각입니다만...
남자가 결혼할 때 여자한테 결혼하면 못 사니 자기만 쓸 수 있는 200만원짜리 뭔가를 사달라 그러면 어찌 될지...
이런 식으로 얘기하다가 차였지요 크크
항즐이
11/04/18 16:53
수정 아이콘
저 여성분이 지금 자신이 경제적으로 받는 혜택이 (전세값, 예물, 그 외 사치품들)
결국 결혼 생활에 있어서 자신이 가지는 "심정적 부채"로 작용해 각종 "의무"와 "책임"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안다면 문제 없습니다.

1/10 예단이라는 어이없는 셈법과, 사랑하는데 가방도 못사줘? 라는 일방적인 애정관념을 충족받길 원하면서
설마 결혼 후에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양가에 대해서도 같은 의무를 가지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죠.
11/04/18 17:06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얘기 들었는데요..
시어머니께.. 가방 또는 모피를 사드린다고 들었습니다.

시어머니 모시고 백화점 가서 .. 과감히 질러드려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켈로그김
11/04/18 17:07
수정 아이콘
안사줄수 없다면 최대한 기꺼이 사주는 투로... 그게 낫겠죠;
올빼미
11/04/18 17:38
수정 아이콘
자기가 모아서 살수있는정도의 물건을 예물로 원하는건 양심적인거 아닌가요?
안티세라
11/04/18 17:53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 같은 경우는 결혼할때 자긴 백같은거 관심없다! 라고 해서 없이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결혼후에 와이프가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 주위 사람들과 매칭 작업을 하다보니, 하나쯤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고요.
저도 별로 필요있나 싶었지만,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정도의 물건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사줬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제 입장에서 TV나 차, 컴퓨터, 스피커 등등에 욕심내는거나 별 차이 있나 싶기도 하고요.
그레이티스트원
11/04/18 17:57
수정 아이콘
결혼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인터넷이나 기타 주어들은걸로 보면 요즘 흐름이 여자분말대로이긴 한거 갔습니다.

근데 어이없는건 남자입장에서보자면

사랑하는데 그깟200만원짜리 빽하나 못사줘?

그럼 반대로 예를 들어 제가 몇백만원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하면

여자가 과연 사줄까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데 그깟몇백짜리 자전거 하나못사줘? 이러면 어떤반응일까요?

왜 여자들은 자기유리한거는 바꾸려하지 않고 자기들 불리한거만 바꾸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확히 결혼비용 5:5로 맞추면 안되나요?

남자니까 뭐해야되고 여자니까 뭐해야되고. 왜 그런걸 나누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얘들
11/04/18 18:00
수정 아이콘
상대적인것 아닌가요.
남자가 여유가 있으면 그깟 200만원짜리 가방 못 해주겠어 ?
남자가 여유가 없다면 무슨 200만원짜리 가방을...
푸르미르
11/04/18 18:28
수정 아이콘
결혼이야 말로 케바케입니다.
저는 예물을 상당히 간소하게 했거든요.
덕분에 결혼비용이 생각보다 적게 들었습니다.
여자분이 지금이야 쉽게 말하지만 막상 둘이 머리 맞대고 결혼비용
계산하다 보면 맘이 바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사실, 여유만 되면 내 부인한테 돈 200인들 아깝겠습니까? [m]
퍼플레인
11/04/18 18:53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의 결혼은 대부분 '내'가 중심이 아니라 '주위 사람'에게 트집잡힐 빌미를 만들어야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예단요? 안해도 됩니다. 그런데 현금+현물예단에 명품가방이나 모피 안하면 시어머니 주위 분들이 '금쪽같은 아들 보내면서 너는 뭐도 못 받았냐' 라는 말이 높은 확률로 나옵니다. 계속 그런 이야기 들으면 제정신인 사람도 인이 박혀 어느 날은 분명 며느리가 미워 보일 겁니다.

집이요? 남자가 부담 안해도 됩니다. 그런데 여자가 집 해갔다 이러면 '아주 잘난 데릴사위'를 들이는 게 아닌 이상 주위에서 난리가 납니다. 너는 결혼하면서 남편이 집도 안 해오고 네가 뭐가 모자라서 기타등등. 친정모녀가 쌍으로 주위사람들에게 시달리다 보면 분명 남편이 보기 싫어 지는 날이 옵니다.

본문에서 물어보신 가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위 사람들이 결혼하면서 누구는 무슨 가방 누구는 무슨 가방 받았다고 자랑하겠죠.
그러니까 본인도 갖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분명 아무 생각 없이 던진 이야기일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서로가 모은 돈만으로, 부모님 힘을 전혀 빌리지 않고 결혼하면 됩니다. 그러면 아껴도 누가 아무도 뭐라 안해요.
그런데 부모님의 돈이 투입되는 순간 이건 내 행사가 아니라 부모님 행사로, '주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행사로 변합니다.
한국에서의 결혼은 아직 참 갈 길이 멉니다. 저도 결혼했지만, 남편과 둘이서 결혼준비하는 내내 얼마나 속쓰렸는지 모릅니다.
11/04/18 19:48
수정 아이콘
케바케가 진리입니다.
코뿔소러쉬
11/04/18 20:26
수정 아이콘
돈을 아껴쓰는건 일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그보다는 '문제가 생기지 않는 선에서 조율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제라는 것이 당장 가방을 안 사줘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는 거고, 그 돈이 너무 큰 돈이라 나중에 없으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거구요.
적당히 조율해서 누구도 맘 상하지 않고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결혼을 하고나면 여자는 자기 물건 지르기가 쉽지 않아지는 면도 있구요.
케바케지만 성실한 전업주부일 경우에는 상당히 그렇죠.

보석과 같은 예물은 인생 살다 나중에 언젠가 급할때 꼭 필요할때 팔아서 쓰란 의미도 있다더군요.
실제로 소설에 그런 장면이 몇몇 나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외쳐22
11/04/18 20:44
수정 아이콘
2009년에 결혼한 남자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면..... 여자분께 200정도 가방 하나 사주시는건 괜찮고...
그정도 선에서만 끝낼 수 있다면 양호한거라 봅니다...

전 와이프가 샤넬가방 600짜리랑, 펜디 시계.. 70만원짜리 구두, 100만원짜리 모피조끼 얘기하는데 벙쪄서 한번 크게 싸우고
헤어질뻔도 했었어요....

그리고 잘 조율해서 적정선에서 가방하나 사주고... 나머지는 돈으로 주면서 니가 사고 싶은거 사라~ 라고 하니
돈아깝다고 알아서 안쓰고 저축하더군요....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사회생활 하시게 되면... 명품가방이 가끔씩 필요할때가 있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200짜리 가방하나 받고 몇년간 기뻐할 수 있다면.. 그걸로 같이 기뻐해 보시길....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요즘 혼수할때 200짜리 가방하나로 끝나면 싸게 먹히는 겁니다... ㅡㅡ;;
외쳐22
11/04/18 20:47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여자분께... 결혼하면 니돈이 내돈이고 내돈이 니돈이라는걸 인식하도록 해보세요.....
차라리 돈으로 주니 자기돈인것 같아서 아까워서 못쓰더라고요... ^^;;

울 와이프는 결혼전엔 월급 받은걸로 사고싶은거 다 사고 살던 아이인데... 결혼하니 부들부들 떨면서 아무것도 못사요...
그래서 가끔 미안해질 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기왕 사주시게 되면 한번 쏘세요~~ 단 결혼 날짜를 확실히 잡았을 경우에만... ^^;;
오동도
11/04/18 22:11
수정 아이콘
200이면 명품가방 치고는 크게 비싸지 않은데다가 결혼하면서 사주는거니깐 "그거면 돼? 아이구 감사~" 하면서 사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소오르트
11/04/18 22:32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26세라서 좀 모르시는거 같네요.
집을 하신다고는 하지만
다른 예물은 차치하고라도 결혼의 상징인 결혼반지는 하는게 보통아닐까요?
결혼반지 하는 김에 가방정도까지 하는게 크게 무리가 아니라면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소오르트
11/04/18 22:33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26세라고 글쓴님을 얕잡아보려는게 아니라
27세에 결혼한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기에 말씀드리는 거에요.
결혼축하드립니다.
Carte Blanche
11/04/19 14:52
수정 아이콘
굉장히 신부에게 가방을 사주는 것으로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
예단은 대부분 신부에게 가는 것도 있지만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사이에 왔다갔다 하는 예의 정도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방도 대부분 시부모님에게 가는 것으로 되어있고요.

여자가 가방을 받는 대신 여자쪽에서는 시부모님에게 모피와 놋기 세트..이불, 그리고 현금 보내고
꾸밈비로 또 보내고, 그러면 시부모쪽에서는 현금으로 온 예단의 반을 다시 예의상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iver Tiger
11/04/19 22:45
수정 아이콘
남초 사이트라 그런지 여자분을, 그리고 일반적으로 여자들이~... 라고 일반화시킨 댓글이 많네요-_-;
결혼 혼수문제는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닌가요?
남자 등꼴 빼먹으려는 염치없는 여자들도 있고, 또 역시 돈좀 많은 집 딸래미 만나서 처가집 덕좀 보려하는 남자들도 요새 넘쳐나지않나요?
그리고 요즘 혼수는 집값의 1/10 뭐 이런 공식같지도 않은 공식 따라서 결혼하는 집들도 있나요?
여자든 남자든 돈이 좀더 있는쪽이 더 보태고, 둘다 없으면 최대한 생략하고 아끼고, 대부분 그냥 형편에 맞춰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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