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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04/11 21:35:21 |
Name |
[Random]부활김정 |
Subject |
직장관련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
일한지 5개월 되었습니다.
처음에 취업제의가 들어왔을때 사장이 괜찮아 보여서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쪼잔(?) 하다고 해야 하나요
직원들 회식한번 안 시켜주고, 어쩌다가 밥값 오천원 자기 돈으로 내는것도 머 이리 비싸냐고 하면서 투덜투덜 댑니다.
업무상 프린트 할것이 상당히 많은데 뽑을 때마다 이거 한장 뽑는데 얼마가 드는지 아느냐면서 눈치를 줍니다
어쩌다 실수라도 해서 돈 몇천원이라도 더 나가는 날에는 하루종일 인상 구기고 옆에 붙어서 하루종일 꿍시렁꿍시렁 이고요 -_-
쉬는 시간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몇시간에 한번 잠깐 밖에 나갔다 오면 일하는 중에 어디 나갔다 왔냐고 머라 합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여러변 덤비기도 했지만 일하는 중에 나가지 마라 이러는데 그렇다고 일 없을때는 나가라는 말도 아니자나요 -_-
어쩌다 사장이 밥사는 날이라도 다들 기분좋게 먹는게 아니고 드러워서 내돈주고 사먹고 말지 하면서 싫어합니다..
야근 주말 출근 밥 먹듯이 해도 월급 5만원이상 더 안 나옵니다.
그래놓고 어쩌다 야근좀 적게 했다 싶으면 요번달은 일이 별로 없었내(?) 하면서 그 몇만원도 안 줍니다.
경력이 쌓이면 존중(?) 머 이런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자기 생각이 옳다 하고 20년동안 일한 사람의견도 그냥 깡그리 무시합니다.
그렇다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_- 교회 십일조로 최하 백만원씩 내더라구요
일좀 있을때도 몇백씩 갖다 바치고.. 직원들은 동상이 걸리고 손발이 다 틀정도로 추운환경에서 일을 하는데
히터 하나 더 틀면 전기세가 얼마가 더 나가는지 아느냐면서 버티라고 하면서 쌩깝니다.
자수성가한 사람이라 배울것좀 있겠다 생각한건데
도저히 배울꺼는 짠돌이 정신과 직원들 못살게 구는 능력뿐인것 같내요.
오늘도 정말 미칠듯이 잔소리 해대더군요..진짜 드러워서 못 다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여
업무 인수인계 받으면서 머 2년 사이에 사람이 이리 많이 바꼈나 했는데 점점 지내볼수록 그 사람들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내요..
관두고 다른데 알아보는게 더 좋겠죠?
밑바닥부터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지금처럼 답답하고 짜증나는 환경에서 일해본 적은 처음이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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