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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03 16:08:05
Name 싸구려신사
Subject 소개팅녀와 문자 질문이요.ㅜㅜ
삼일전에 소개팅했습니다. 그날은 생각보다 재밌게놀고 늦게 까지 놀고,

우리 다음엔 이거하자 저거하자 말만 많이 해놓고, 막상 그날 헤어지니 싸늘하다고 해야하나? 그렇네요.

그저께도 먼저 문자 하니 답장 몇번하며 오가다가 영화 언제 볼까? 라는 질문엔 답이없더군요.(첫만남때 영화 보러가자는말 나와서 질러본거 였는데 말이죠...ㅜㅜㅜㅜ)

어제는 또 티비보냐고 문자 오더니  ( 저는 그전날 문자 먹힌게 화도좀 나서 ) 무미건조하게 인터넷한다고 말했더니 또 쌩~ 이네요

그래도 이쁜분이라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싶은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도움요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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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asice
11/04/03 16:14
수정 아이콘
같이 술한잔해요~ 안잡아먹어요
가치파괴자
11/04/03 16:32
수정 아이콘
남성분이 좀더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으면 힘들것 같네요.
자존심 세우려다가 놓치고 후회합니다'
끈질기게 달라붙는것도 좋은방법이긴한데..
11/04/03 16:32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싸구려신사님의 포지셔닝이 좀 애매했네요.
여자분이 진짜 마음에 들었으면 괜한 스킬시전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들이대는게 더 호감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영화볼까라는 질문에 쌩했다 하더라도 먼저 그쪽에서 문자가 왔다는것은 나쁘지 않은 신호인데 거기서 괜히 무미건조한 말을 한게 화근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주 틀어지거나 그런건 아닌데... 저 같은 경우 이럴때 그냥 전화를 합니다. 여자분이 먼저 문자가 왔다는거 자체가 그렇게 비호감은 아니라는 증거가 되니까요. 전화해서 짧게 통화하고, 끊습니다. 혹은 전화로 약속을 잡으면 직접적이고 생각을 할 시간이 없으니 오히려 더 잘 잡히기도 하구요.
핫타이크
11/04/03 16:33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소개팅에선 남자가 쏘는거고 그러니까 여자가 마음에 없어도 재미있게 분위기 맞추려고 노력하는게 크다고 생각되구요.
소개팅 뒤의 연락이 진짜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보기엔 여성분께서 남자분이 그렇게 크게 마음에 들거나 하지는 않아 하는 것 같네요.

저런 여성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약속 잡아야죠 뭐
소개팅 주선자에게 여성분이 좋아하는 취향같은거 잘 들으시고 두번째 만남에서는 좀 더 멋진모습 보여주세요.
다레니안
11/04/03 23:11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들면 떠보지말고 바로 2번째 약속잡는게 거의 정석입니다
물론 이 약속은 가능한 전화로 잡는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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