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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1 21:11
토토로 인해 올해 방송되는 전경기를 거의 다 보았습니다. 솔직히 돈 내고 경기장 가서 볼 경기가 그리 많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kbl이 재미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를 나열해 보면
1. 수비가 좋아야 좋은 성적을 내기에 수비위주의 팀운영, 무조건 반칙으로 속공끊기 2. 선수가 지배하는 코트가 아닌 심판이 지배하는 코트, 너무 많은 휘슬, 일관치 못한 경기 진행 3. 출중한 개인능력에 의한 득점이 몇몇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없음, 턴오버 남발 등이 생각나네요. 혼혈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이 많음에도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건 아무래도 조직력을 중요시하는 한국농구의 특성이 한 몫 한다고 봅니다.
11/04/01 21:11
저는 이상민사태를 겪으면서 정이 떨어졌고 김승현과 동양의 짓거리에 학을 띠었죠.
지금 판정시비를 보니 안 보기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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