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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01 15:02
드레 박사님 투어는 미친 저음과 그냥 저냥 고음에 사라진 중음으로 알려져 있죠-_-
IE2는 말씀하신 것 처럼 중저음 위주가 맞구요... 저처럼 디자인을 상당히 중시하시는 것 같은데... 가격대 말씀하시는 걸 보니 A8 면세점 미개봉품 가격이 아니라 백화점 가격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추천해드릴 수 있는 제품은 커널 중에서는 20만원의 포낙 pfe121 (a8의 커널 버전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녀석이죠. 단 개인적으로 저음은 조금 더 괜찮다고 봅니다. 디자인은 그냥 그렇고, 착용감은 꼈는지도 모르구요) 고음에 있어서는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 있고, 모 리시버 커뮤니티에서는 '돈 20만원 있는데 커널 뭐 사죠?'라고 물으면 '포낙'이라는 답변이 많이 달리곤 합니다. 오픈형 중에는 23~4만원 정도의 젠하이저 MX980이 있구요. 평이 A8+CM7이라는데 그건 좀 오버고 고음은 A8보다 살짝 못하지만 개방감이 있고, 대신 저역대의 양감이나 타격감이 A8보다 괜찮은...조금 더 중저역의 밸런스를 채운 제품입니다. 디자인 훌륭하고 착용감 그냥 그렇습니다. 여기서 돈을 좀 만 더 쓰시면 30만원대에 OMX980이라고 A8처럼 헹거를 쓰는 녀석이 있는데 MX980이랑 소리는 거의 흡사한데. 착용감이 늘어나고 디자인도 더 좋아진 녀석이 있습니다. 둘 다 BMW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A8이라는게 독특한 음색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게 정말 마음에 드셨다면 그걸로 사시는 것도 좋겠죠. 해외여행 다녀오시면서 사오신 분들이 보통 미개봉(영수증 포함)으로 17만원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매물이 많진 않지만요
11/04/01 16:21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회사를 대표하는 음색이라는게 존재는 하지만, 또 역시 남기신 말씀처럼 그것에 벗어난 제품군이 존재하는 것이고, 브랜드의 이미지라는 것이 있어서 전형성을 띈 느낌이라는 건이 존재할지라도 고음에선 무조건 A8, 보컬이면 무조건 오테나 슈어, 저역이면 무조건 젠하이저 이런 공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의 색은 있겠지만요. 그 좋은 고음을 내주는 포낙도 A8과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고음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고, 오테나 슈어도 보컬톤은 완전 다르지만 보컬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A8의 음색이 좋다면 무엇도 흉내내기 어려우니만큼 바꾸기 쉽지 않기에 저 역시 A8 재구매를 말미에 추천했었죠.. 그러나 그라도님께서 319 추천하신 것 처럼..저도 고음이 좋다..고 할때 비록 전형적인 고음 리시버는 아닐지라도 역시 MX980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낀것을 바탕으로 주변의 평을 종합하여 또, 디자인도 보시는 것 같아 추천한 것인데.. 고음이면 무조건 젠하이저는 안돼..라는 느낌에 좀 울컥한거 같기도 하네요. 젠하이저 쪽은 MX980, IE8 뿐인데 갑자기 어디서 이런 느낌이 치솟았는지-_-;;; 불쾌하셨다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그런데 가능하시면 제 의견도 생각 한번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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