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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2 17:59
밥은 간단히 양식(솔직히 파스타는 별로지만.,첫 소개팅이라면 파스타가 무난하지요..)...대략 예산을 몰라서 정확히 모르지만 시끄럽지 않고 괜찮은데는 비쌉니다...윙버스같은데 보시면서 참고하시고..
까페는 딱히 할말없고 주제없으시면 딩동 같은 여행까페가셔서 서로의 여행지에 대한 로망을 얘기하시면 말이 잘 통한다고 생각될 수 도 있겠네요. 자리는 꼭 바닥자리보다는 의자있는 곳 앉으시고, 쓸데없는 신상 호적 캐기보다는 서로의 관심사를 잡는데 첫 소개팅의 의의를 찾아보세요-
11/03/22 18:31
윗분 의견대로 첫 만남이면 파스타가 무난할 것 같고.. 파스타 류로 주제 넘게 추천드려보자면...
1) 홍대 정문 놀이터 근처, [아지오] - 지금 와이프와 처음 만난 날 갔던 곳이라 추천하는 건 아니구요... ^^; 적당히 홍대 스럽고, 넓직하니 여유있고 좋습니다. 요기 블로그 참조하시면 될 것같구요.. http://blog.naver.com/lilgoldfish?Redirect=Log&logNo=10104300760 2) 상수역 근처, [플랜비] - 최근 6호선 상수역 쪽에 깔끔한 맛집들이 생겼더라구요, 플랜비도 생긴이 오래안되어서 깔끔하고, 아기자기하니 여성분들이 좋아할만 합니다. 다만 조금 좁은 편이라 붐비는 시간이라면 자리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요기 블로그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구요.. http://blog.naver.com/halel1226?Redirect=Log&logNo=100118331237
11/03/22 18:33
원래는 카페 앤이 최고였는데, 없어지고 와인바가 되는 바람에...ㅠ_ㅠ
여자들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밥 먹는 거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차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신 후에 밥 먹으러 갈까, 하고 생각해둔 장소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밥 먹기 적당한 장소로는 아지오나 딴또딴또 같은 파스타 집이 무난할 듯도 싶어요. 뭐 BOB 같은 한식 집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지만 음식도 참 깔끔하게 나오는... 아니면 나물먹는 곰도 괜찮고요. 감싸롱 옆집도 괜찮은데 여기 이름을 까먹어서...ㅠ_ㅠ 감싸롱도 나름 유명한 버거 집인데 그 감싸롱 바로 옆골목 길 끝에 괜찮은 저녁 식당이 있거든요. 근데 감싸롱 있는 길목 자체가 다 괜찮아요. 저녁 먹고 뭐 간단히 마시기에는. 카페가 문제인데 그래도 소개팅이니만큼 대화 나누기 편안하고 조용한 곳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덴 너무 사람 많고 번잡스럽잖아요. 그렇다고 첨 만난 사이에 공주가 쓰는 침실 같은 카페를 갈 수도 없고...(사실 가도 괜찮습니다. 우리 소개팅한다 너무 티나지 않거든요. 다른 테이블과 차단되니까. 다만 휘장이 휘황찬란해서...^^;;) 공주가 쓰는 궁전 같은 카페는 좀 더 오픈이면서도 적절히 가려주는 인테리어입니다. 여기가 좀 괜찮지 않을까 추천해 봅니다. 옷은 깔끔하게만 입으시면 됩니다. 아직 학생이잖아요. 청바지든 면바지든 자기에게 어울리는 바지 입으시고, 깔끔하게 셔츠나 니트, 자켓 정도 입으시고 어울리는 신발 신으시면 됩니다. 일단 회전목마 님은 키와 체격에서 먹고 들어가는 게 있으니까 괜찮으실 듯.^^ 소개팅 잘되길 빌어요~
11/03/22 19:17
주선자한테 언뜻 물어봤는데 그 아이가 쌀국수를 먹고 싶어한다고 하더군요
음 그래도 첫만남에 쌀국는 좀... 이랬더니 도시락집 같은데도 좋아보인다고 하네요 신칸센같은? 전체적으로 추천해주신 곳 모두 맘에 들기는 하는데 지하철역 입구에서 좀 멀군요 ㅠㅠ (오래 걸으면 예의가 아닐것 같은 느낌) 일단 계획은 홍대입구역 출구랑 가까운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해서(밖에서 기다릴수는 없으니) 잠깐 간단하게 얘기하다가 밥을 먹으로 가고 그 후에 디저트를 즐길수 있는 곳으로 갈 예정인데 동선이 안나오네요 ㅠㅠ(공대생이라 그런가?) 또 한가지 걱정인게 막상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게 되면 그것도 문제네요 ㅠㅠ (퇴근시간이랑 안 겹치게 5시로 잡긴 했는데 금요일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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