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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 20:03
독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7&dirId=70301&docId=113195986&qb=7J2A7ZaJIOuPheyEsQ==&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hUPYwoi5Tlssah%2BRX4sss--273001&sid=TYXevyzChU0AAFY@GzY 찾아보니 이런 게 있군요. 오래된 은행을 볶거나 구워먹으면 독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들었는데, 다른 경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11/03/20 20:07
저 같은 경우는, 군대에서 가을에 모아둔 은행을 겨울에 구워서 먹었던 적이 있는데... 하루 열다섯알 정도까지는 먹어도 별 탈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1/03/20 20:20
전자렌지 3분이면 덜 익은 것일 수도... 저는 후라이팬 센불에 좀 더 오래 했던 것 같네요.(3일 동안 하루 3~40개씩;)
복통과 전신 경련 증상은 은행의 청산 배당체에 중독되었을 때 있을 수 있는 증상으로 들은 적 있고요. 증상이 가벼우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감초를 달여먹는다고도 하고요. 큰 탈 없길 바라고, 다음부터는 더 잘 익혀드세요.^^
11/03/20 20:37
답변주신 모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토하고 났더니 좀 나아지네요 엄마가 시골에서 은행을 많이 주워놔서 좋아하는 은행을 맘껏 먹겠다고 좋아했는데, 이렇게 고생하는 일이 생길줄이야 ㅠ.ㅠ 과유불급이라고, 앞으로는 적당히 먹어야겠어요 ^^
11/03/20 22:42
은행을 충분히 볶아서 먹으라고들 하는 이유는 윗 분들께서 말씀하신대로 청산배당체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한약재로 행인이라고 하는 살구씨도 함유) 청산배당체라는 괴상한(?) 명칭을 가진 물질은 청산(HCN)과 당(glucose)이 결합한 물질로, 체내에 흡수된 후에 HCN이 분리되어서 독성을 일으키는 것이죠. 그래서 은행을 고열로 가열해 청산이 분리.기화되게 하는 겁니다. 많은 양을 볶으실 때는 환기도 충분히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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