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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5 16:18
일단 제한적인 견해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당시 순서는 이렇습니다. 외환위기속에 똥줄이 탄 대한민국 정부가 손절 투매 형식으로 외환은행을 시장에 던지려고 하는데, 헤지펀드 론스타가 물량을 받습니다. 시간이 흘러 외환은행이 정상화되고 시장가격이 오르고 나서, 론스타가 시가대로 받고 시장에 던지려고 하는데 제 삼자인 한국 정부, 한국 국민이 문제점을 제기하고 저지하려고 합니다. 사건이 가지는 의의는 "팔고 나서 가격 오른 것에 배아파 하지 말자"입니다.
11/03/15 16:25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간단하게 답변 드리자면
원래 정부기관이던 외환은행을 론스타에 매각하기로 결정 과정에서 매각을 공개적으로 하지않고 불투명하게 매각절차가 진행되었고 여기저기서 여러 조작 의혹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외환은행이 헐값에 넘겨져 론스타가 막대한 매각차익금을 남겼다는 것과 거기서 발생하는 세금이 탈세되었다는 의혹등이 나타났구요. 그리고 매각에 중요한 이유중 하나였던 외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 또한 조작임이 드러났고 인수자금, 관료와의 유착등 여러의혹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은 뭐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관심이 적어 잘 모르겠네요. 쓰고나니 간단하게 답변하기가 곤란하네요.
11/03/15 16:27
문제시 되었던건 론스타가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던 동기가 조작으로 이루어진 것 이냐 아니냐 였던 것 같습니다.(자기자본비율 조작여부)
11/03/15 16:45
BIS가 조작된 것으로 이슈화 되었고 그를 위한 정관계 로비가 있었습니다.
대체적인 흐름은 FRED COUPLES 님의 댓글이 맞습니다. 한국이 병X짓을 해서 외환은행을 팔아치우려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방방거리고 있었으니 헤지펀드가 묻어들어온 거니까요. 위법적으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삼킨게 아닌것으로 결론나오면(최근에 위법성이 있다고 판결이 난걸로 아는데 기억이..) 사건이 가지는 의의는 배아파하지 말자가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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