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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5 14:14
가족들이 착하셔서 그래요. 돈 지원을 일체 끊으시고 놔두시면 저절로 바뀌실 겁니다. 물론 돈 슬쩍도 못하게 하셔야죠. 용돈은 주다보면 계속 받게 됩니다. 어쩔 수 없고요. 그리고 담배는 주변보면 돈없어도 못끊고 다 피더군요.
11/03/15 14:27
제 생각엔 부모님이 어릴때부터 맞벌이 하느라 형되시는 분과 함께한 시간이 적었고
그냥 오냐오냐 하면서 키워오신 것 같네요 '엄마 아빠가 바빠서 너랑 변변찮은 여행한번 못가봤고 해줄 것도 못해줬는데, 그래 돈으로 사달라는 거라도 잘 사주자. 해달라는거라도 잘 해주자' 이런 마인드 가지신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달라는거 이유없이 다 사주고 뭐 그렇게 되죠 결국 부모님이 마음 강하게 먹고 길들여야 합니다. 또 동생분이 한번 술 한잔 하면서 진지하게 말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너무 가르치려는 고자세로 하면 어린게 훈계하려 든다 뭐 이런 생각들어서 싸울 수도 있으니 최대한 돌려서 동생분 자신 잘못까지(없으면 지어서라도) 이야기하면서 '우리 같이 부모님꼐 잘 해야하지 않겠냐' 라는 식으로 말이죠. 제가 보기에 너무 강하게 나가면 오히려 엇나갈수도 있고요, 너무 방치해두면 더 막장으로 될 수 있습니다.
11/03/15 16:56
인간이라는게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바뀔려면 그에 상응하는 외부충격이 있어야죠. 이런 사람들은 설득시키기 보다는 일단 알바를 시켜야 합니다. 성격은 안바뀌더라도 일단 일을 해서 자기돈 자기가 벌어쓰게 만들어야 됩니다. 일단 돈을 벌어보고 나면, 돈 필요할 때 자기가 알아서 벌게 됩니다. 그걸 한번도 안해봤으니 글쓴분이 설명하신 상황이 만들어지는 거라고 봐야겠죠.
11/03/15 17:29
저희 형은 저 휴가때 제 통장에 있는 100만원 썼었다는..사람들도 많이 패고다니도
부모님이랑도 많이 싸웠었어요.. 철 없기론 세상 누구보다 없었는데.. 나이 드니까 철이 많이 들더군요..
11/03/15 17:30
그래도 가족분이라 쌍욕을 못하겠는데 정말 뭔가 안드로메다로 갔군요.
동생보기 쪽팔리지도 않나... 하긴 쪽팔리는 것을 알았으면 저렇게 하지도 않겠죠. 무조건 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밥도 챙겨주면 안되구요. 궁지로 한번 몰아봐야 정신을 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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