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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3 06:14
처자분이 자기 홈그라운드로 불렀는데 왜 데이트코스를 남자가...
주택가 구석구석에 작고 분위기 좋은 파스타 가게들 많습니다. 인당 이만원 내로 봅니다. 다들 인테리어가 예뻐서 "학동역 파스타"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들 다 괜찮으니 내부 사진 보고 결정하시면 될 듯합니다. 고르기 싫고 베니건스나 아웃백 같은 프랜차이즈를 원하시면 강남구청역의 BRCD가 좋습니다. 인당 오만원 이상으로는 임페리얼팰리스호텔 부페나, 시푸드 부페 "씨작"이 있습니다. 그리고 학동역 바로 위에 치킨집 5개정도 모여있는 치킨벨리가 있습니다. 여자분이 술을 하신다면 이곳을 아주 친숙해할 것입니다. 정말 많은 직장인들이 간단히 한잔하는 곳이거든요. 화기애애한 분위기... 치맥과 소개팅은 의외로 궁합이 맞습니다. 여길 간다면 삼통치킨이나 깐부치킨이 낫습니다. 그 외의 일인당 만원 정도 먹을 만한 곳은 몇 개 있지만 여자분이 맨날 가는 곳일 것 같아 생략합니다. 까페도 괜찮은 것들이 몇개 있지만 추우니까 그냥 식사와 가까운 곳으로 들어가세요. 학동역 근처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세븐몽키스, 커피빈, 톰앤톰스 순으로 선호합니다. 비 프랜차이즈는 10번출구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꺾으면 달몽드 까페... 빵부페가 있어서 좋아요. 건설회관 건너편 골목 안에도 간지나는 대형까페가 하나 생겼든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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