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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7 14:31
3월 31일이 음력 2월 16일이니 2011년 음력 2월 16일은 양력으로 보면 3월 20일이 맞습니다.
그런데 제사는 하루가 시작하는 날 지냅니다... 즉, 00:00인 19일에서 20일이 되는 00:00에 지냅니다.. 그러니 제사 준비는 19일날 하는게 맞죠.. 쉽게 말하면 19일 밤에 제사를 지내는 셈이 됩니다. 더구나 요즘은 00:00에 제사를 잘 안지내죠.. 그냥 밤 10시 정도에 지내는 집이 많으니 2011년 3월 19일날 밤에 제사를 지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사를 기일 전날 지낸다고 생각하는 건 바로 이때문입니다. 그날의 0시에 제사를 지내는 거니 실제로는 그 전날 밤에 제사를 지내는 셈인거죠.. 즉, 제사 날짜는 음력 2월 16일이 맞지만, 실제로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음력 2월 15일 밤 (=2011년 3월 19일 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과거에는 자시(밤11시-1시)가 첫시이기에 대개 밤 11시에 지냈으나 현대에서는 하루의 시작이 밤 12시이기때문에, 가정의례준칙에서도 0시를 제사지내는 시간으로 권고하고 있죠. (물론 지금은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9~10시쯤 하죠..) 즉, 2월 16일의 시작인 자시(밤11시~1시) 라는 건 현재 시계로 보면 15일 밤23시가 되는 셈이죠..그래서 전날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
11/03/07 14:32
제사는 저도 이번에 할머니 제사를 지내고 알게되었는데 보통 전닐 치릅니다. 3월31일날 돌아가셨어도 제사는 삼월 삼십일을 기분으로 잡더라구요. 올해는 그럼 삼월 십구일날 지내시면 되겠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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