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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4 22:28
라노벨은 라이트 노벨을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직역하자면 가벼운 소설, 즉 읽기 편한 가벼운 내용의 소설이라는 의미 쯤 되겠습니다.
이 '라이트'에는 읽기 편하다는 것 외에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의미도 포함시킬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의 경우 5~6천 정도로 소설책 치고는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라이트 노벨을 구입하지 않은지가 1년 정도 된데다 요즘 물가가 급등하여 최근에는 값이 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즉, 대중에 다가가기 쉬운 내용과 가격을 무기로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이것이 라이트 노벨의 컨셉이라고 봅니다. 특징으로 보자면 만화책 못지 않게 화려한 일러스트로 장식된 표지와 속표지들. 거기에 더해 소설 중간중간 삽입된 일러스트 등으로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함께 충족시키고 있고, 내용도 환타지 소설부터 로맨스, sf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설로 쓴 느낌이다..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중에는 원작이 라이트 노벨인 경우도 상당히 많구요. 당장 생각나는것만해도 금서목록, 샤나, 하루히, 제로의 사역마 등등... 요즘은 라노벨이 원작 아닌 애니가 더 드물지도..-_-;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징 자체가 라이트 노벨의 특징이 될 수 있을정도로 애니메이션과 라이트 노벨은 상당히 끈끈한 관계입니다. 캐릭터성 위주로 흘러가는 이야기 전개, 미소녀들의 등장, 일상의 이면에 있는 비일상의 이야기...등. 물론 모든 일본 애니메이션이 이런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니듯, 모든 라이트 노벨이 이런 특징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간에 라이트 노벨은 범위가 넓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이 다룰 수 없는 주제가 있을 수 없듯이, 라이트 노벨 역시 다룰 수 있는 주제에 한정은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제 pgr닉네임인 나인에스 역시 9S라는 라이트 노벨에서 따온 것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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