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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4 22:26:05
Name 독수리의습격
Subject 파티션에서 주 파티션, 확장 파티션, 논리 파티션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C드라이브 D드라이브 나눠서 쓰고 있거든요.

cmd치고 diskpart 치고 들어가서 파티션 보니까

파티션 종류 크기 오프셋
------------------------------
파티션 1 확장 298GB 8033KB
파티션 2 논리 298GB 8064KB
파티션 3 주 298GB 298GB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저기 있는 말들이 무슨 말들인지 설명 좀 해주실 분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ps. 지금 xp를 쓰고 있는데 만약에 제가 윈도우 7 업그레이드버전을 설치할 경우
D드라이브의 데이터를 보존한 상태에서 C드라이브만 포맷해서 클린설치가 가능한가요? 이 것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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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리까
11/03/04 22:51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주파티션은 4개까지 밖에 못만들어 나온개념이 확장 파티션입니다. 확장파티션안에 논리 파티션을 만드는 개념인데, 지금 보니 파티션 1은 확장 파티션 파티션 2는 논리 파티션인데, 파티션2가 C드라이브라고 보시면 됩니다.(확장 파티션은 논리 파티션을 감싸고 있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파티션2를 삭제하고 논리파티션을 여러가지 만들 수 있습니다. 298GB 만큼의 공간에 한에) D보존 후 Win7 설치는 가능합니다. 근데 바로 설치하면 일반적으로 논리 파티션에는 액티브가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파티션3번에 액티브가 들어가서, Win7 설치 DVD를 부팅하신후 C파티션을 삭제 후에 재생성하시면 시스템 파티션과 주파티션 하나가 생성되는데 주파티션 선택 후 Win7 설치하시면 됩니다.
지구사랑
11/03/05 11:47
수정 아이콘
하드 파티션은 최대 4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4개의 주(primary) 파티션 혹은 3개의 주 파티션 + 1개의 확장 파티션입니다.
윈도즈에서는 통상 2개 이상의 주 파티션을 두지 않고 1개의 주 파티션과 1개의 확장 파티션을 사용합니다.
확장 파티션은 다시 그 안에 임의의 갯수의 논리 파티션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물론 1개의 논리 파티션만 있어도 됩니다.
XP의 경우 제어판 -> 관리도구 (관리도구가 바로 보이지 않으면 "클래식보기로 전환"을 누르면 관리도구가 보일 겁니다.) -> 컴퓨터관리 -> 저장소 아래의 디스크관리 를 눌러 보시면 현재 디스크 할당 상황이 보이실 겁니다. C:가 어디에 할당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7으로 업하실 때 해당 드라이브를 포맷하고 설치하라고 하면 됩니다.
11/03/07 12:59
수정 아이콘
영양가 없고 장황한 댓글

윗분들이 잘 설명해 주셔서 덧붙일 이야기는 별로 없지만, 곁가지로 부팅과정 및 MBR 구조를 이야기해봅니다.

컴퓨터가 시동할 때 CPU는 메인보드에 있는 ROM에서 BIOS 코드를 읽어 실행합니다. 이 때 각종 하드웨어를 초기화하여 기본적인 하드웨어들이 사용가능해집니다. 그 뒤 BIOS는 부팅 가능한 순서가 지정된 장치를 찾아 부팅을 시도합니다. 부팅 가능하면 그 장치의 첫 512byte를 읽어 실행합니다.

부팅 장치 중 하드디스크의 경우, 첫 섹터(512byte)를 MBR(Master Boot Record)라 부르고 이 섹터만이 부팅에 사용됩니다. MBR의 첫 446byte는 로더 프로그램(다른 프로그램을 호출하는 프로그램)이고, 그 뒤 64byte는 파티션 테이블 정보(하드디스크 구획을 나눈 정보)를 담고 있고, 마지막 2byte는 매직넘버(이 섹터가 부트섹터인지를 판별하는 코드)를 갖고 있습니다.

하드디스크 MBR의 이 64byte에 기록되는 파티션을 주파티션이라 합니다. 파티션 당 16byte가 할당되어 총 4개 파티션의 정보만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파티션이 4개 이상 필요한 경우에는 주파티션 중 하나를 변경해서 그 내부에 여러개의 파티션을 만들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이를 확장 파티션이라 합니다. 이 때 확장 파티션 안에 들어가게 되는 여러개의 파티션을 논리파티션이라 하고요.

위 파티션 정보에서 보면

파티션 1은 종류가 확장이니 이 파티션에 대한 정보는 MBR에 기재되어 있고, 이 파티션 위치를 찾아가보면 그 안에 논리파티션을 둘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파티션의 크기는 298GB이고 오프셋(시작지점)이 8033kb 지점이라고 하네요.

파티션 2는 종류가 논리이니 이 파티션에 대한 정보는 MBR에서 찾을수 없고, 이 파티션을 포함하고 있는 확장파티션 내에 있을 것입니다. 이 파티션 크기가 298GB이고 오프셋(시작지점)이 8064kb인 것으로 보아 파티션1 내부에 만들어진 논리파티션으로 보입니다.

파티션 3의 경우 주파티션이니 MBR에 해당 파티션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을 것입니다. 크기는 298GB이고 오프셋(시작지점)도 298GB네요. 아마도 파티션1의 크기가 298GB이니 바로 뒷부분부터 이 파티션이 시작하는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림으로 그려보면 아래와 같이 되겠네요.

MBR
.|------파티션1(확장)------|------파티션3(주)------|
. |-----파티션2(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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