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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1 00:58:22
Name Bikini
Subject KT(NR커뮤니케이션)에서 하는 선불요금제 이거 아시는분 계신가요?
오늘 끌려가서 교육듣고 당장 가입하라는 반압박에

정말 겨우겨우 버텨서 일단 보류해놨는데요

집에 오는 내내 설득당해서 지금 좀 혼란스러운데요..

뭐 자세한 설명은 아주 길어서 아시는 분만 대답 좀 해주세요.

이거 정말 싸고 이득되는거 맞나요?

1년 좀 넘게 지금 폰 쓰고 있는데 이 폰 정리하고

베가S 로 바꾸라고 하네요.

사실 전혀 뜬금없어서 진짜 당황스러운데 일단 여자친구도 돈 버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거라

해줄 용의는 있는데 정말 진짜로 싸게 쓰이는건지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단말기값 89만원은 여자친구가 해결해준다고 하라는데 아 잘 하는짓일란가 모르겠습니다.

이거 잘 아시는분 답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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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산책
11/03/01 02:07
수정 아이콘
잘모르겟습니다만
절대로 하지 마세요..
혹.시 여자 친구분과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계신건가요?.
검색해보니 다단계 삘이나는 회사네요 종합유통
만다리나덕
11/03/01 02:30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전에 이거 해봐서 아는데 이거 500% 다단계입니다.
절대 하지마십시오. 그리고 여자친구분 설득하긴 힘들지 싶습니다.
모르는척 지내시다보면 알아서 빠져나오게 되있습니다.
오후의산책
11/03/01 02:43
수정 아이콘
아직 여자친구분에게 다단계 관련 아무말도 안한거라면 언제부터 거기 다녓는지 부터
물어봐보시구 어디까지 발을 담궛는지부터 알아보세요.(다단계 관련 이야기는 하지마시구요)
그후에 거기에맞게 대처를 하셔야 할거같습니다

다단계하지말라고 이렇게 말을 시작하면 거기에 이미 세뇌당해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반박을 하게 되잇거든요
11/03/01 04:16
수정 아이콘
추억의 이름이네요 NRC..
저도 몇년전에 주위에 아는형들이 좋은게 있다고 가자해서 뭣도 모르고 따라가본적이 있는데요
그게 NRC였습니다.. 이거 아직도 안망하고 있나보네요.
결론만 말하자면 싸고 이득되는거 별로 없고 뭐..거기서 거기입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전 며칠 따라다니다가 아무래도 아닌것같아서 이후로 안갔습니다만..
그 형들은 계속 다녔는데 지금은 뭐하고사나 모르겠네요

제가 2005년도에 가봤었는데요
그때 세뇌교육의 주된 내용은
일단 지금 쓰는 후불요금제를 선불요금제로 바꾸기만하면 되는거라 투자비용이 안들어간다(보통은 이걸 이용해 손해날거없으니 나 도와주는셈치고 한번 해주라 합니다),
선불요금제는 많은 선진국에서 쓰는 요금제이고 다른 나라도 선불요금제로 가는 추세이다,
왜냐하면 선불요금제는 실현만 되면 통신사 입장에선 돈을 절약할 수 있다(연체가 없음으로 따로 추신팀이 없어도 됨, 요금고지서 불필요 등등)
그래서 우리나라도 앞으로 몇년후엔 선불요금제가 표준이 될 것이다,
선불제를 함으로써 덜 들어가게 되는 돈을 NRC가 선불제로 바꿔주는 대신 받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선불제를 잘 모르니 휴먼 네트워크로 직접 가입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한명 가입시키면 수당이 얼마이다, 그 한명이 또 누군가를 가입시키면 너의 몫도 그 수만큼 늘어나고
그 사람이 또 누군가를 가입시키면 그 사람 아래에 가입한 사람들도 전부 너의 몫이다,
이렇게 너는 처음에 몇명만 가입시켜놓으면 가만히 앉아있어도 밑에 사람 아무나 한명만 잘하게되면 떼돈을 벌수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이러면서 자기네들끼리 으쌰으쌰하고 비전이니 미래니하며 파이팅 넘치는게 무슨 광신도 집단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저도 처음 들을때는 혹했었습니다. 오오~ 그러네? 이러면서..

지금은 어느덧 2011년..
그땐 잘 몰랐지만 이렇게 6년이 흐르고보니 확실하네요.
지금 국민들 대부분이 선불제를 쓰고 있기는 개뿔 아직 안없어진게 신기합니다.
지금도 몇년후엔 선불제가 장악할 것이다 이러면서 꼬드기겠죠..
여자친구분께 이 얘기를 해주세요
환상을 깨부숴줘야죠
가족,지인분들 다 가입했다고 하는데 NRC가 다단계이기는 해도 주요상품이 선불요금제니까 피해액은 별로 없을거에요
그냥 핸드폰 요금 미리낸셈치고 다음부터 안하면 됩니다.
그리고 요금제도 있지만 저렇게 핸드폰 판매로도 돈 많이 벌더군요. 그리고 기타 잡다한 것들도 팝니다. 여타 다단계처럼요.
이런건 당연히 사지마시구요..
요금제도 해주지말고 여친분을 설득하시길.
나름쟁이
11/03/01 11:53
수정 아이콘
아..안타깝네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여자친구;;
저도 제 여동생이 한 번 다단계에 빠진적이 있어서 압니다.
이거 강제로 가둬놓고 못나가게 하거나, 본인이 안된다는걸 깨닫지 못하는 이상 절대 설득시킬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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