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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8 22:49
일반적인 4년제 공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수준부터 어렵다고 하시면 대학교 공부는 어렵지 않을까요?ㅠ 뭐 시간표에는 역학이 많다고 해도 2학년 수업에 집중되어 있고 편입이시니 최대한 3,4학년 대상 실습/응용과목과 교양으로 버티면서 최소 필수 과목만 듣고 졸업하시는 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졸업장을 크게 요구하지만 않는다면 들어가는 노력, 비용, 시간에 비해서 얻는 게 더 클지 비교를 확실히 해 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11/02/28 23:00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기초가 그 정도로 안잡혀있다면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을 가겠어"라고 해도
상당히 힘든 길이 될텐데, 직장도 다니면서 하시기에는 많이 벅찰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1/03/01 01:39
사칙연산만 할줄알아도 공대편입을 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제 주변에도 꽤 있고요
편입수학은 미적분, 선형대수학, 편미중적, 공업수학인데 이러한 과목들을 대학교처럼 가르치진 않습니다. 문제 유형별로 나눠서 공식을 외운다음에 답이 도출되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강사들이 많습니다. 기출문제가 나오는 유형이들이 정해져있기때문이죠. 물론 손도 못대는 문제도 있지만요. 실제로 편입학원에서는 수학을 전혀 몰라도 개인의 노력만 따른다면 충분히 상위권도 가능하다고 상담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수능 vs 편입을 비교하자면 수능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굳이 편입을 하시겠다면 학사를 따시고 시험보시는게 많이 유리할겁니다.
11/03/01 10:27
2년후에 저녁에 어느정도 시간 될때 공부하는걸로 편입하려면 못합니다.
당장 마음이 있다면 취업포기하고 올해 전부다 투자해서 년말에 끝장을 보셔야 합니다. 전형은 학교마다 다른데 무시험으로 쓸수있는곳은 인서울에 없습니다. 연대는 전공시험있고(이론) 건대는 면접있고(전공) 시립대,산업대는 토익시험에 전공도 봅니다. 어정쩡하게 학사학위 따보려면 차라리 방통대나 사이버대학쪽이 낫구요.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라면 그냥 지금이라도 공부 다시하시길 권합니다. 전문대서 이론시험 다 컨닝으로 퉁쳤다면 대학가도 원하시는 공부는 못합니다. 3학년 수업을 못 따라 가고, 최소 다섯학기는 수업 하셔야 합니다. 요약 필요한게 단순히 학사 학위인지 아니면 기계에 대한 학문으로서의 접근인지를 명확히 하고 그에따른 행동을 하세요. 어정쩡하면 고생만하고 남는거 없고 후회만 됩니다. 인서울을 포기하고 수도권쪽에는 원서+면접 만가지고 가는 학교가 몇곳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럴바에야 그냥 직장다니면서 방통대나 학은제로 학사따시길 권합니다;;;
11/03/01 16:48
편입하는 방법이야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수학 기초 없으시면 편입하셨다 하더라도 공대 공부는 "절대" 못따라갑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미적분 실력은 공대 수업의 기본 중 기본이구요. 고등학교 수학1으로도 부족합니다. 수학2 + 미분과 적분은 재대로 하셔야 수업을 듣는데 문제가 없는 정도입니다. 이정도 수학 기초가 된다는 가정하에 학생들이 역학 계열 공부를 하는 것이구요.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제 주위에 수학1 공부하고 공대로 교차한 문과생들 미적분 몰라서 고생하는 장면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대학교 공대 공부 쉽지 않으니 잘 생각하시고 올바른 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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