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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23 16:52:18
Name ㅇㅇ/
Subject [일반]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
전문적이거나 체계적인 분석글은 아닙니다.

저의 의견을 통해서 '상식적인' 의견교환을 하고자 미천한 지식으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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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번에 정말 제대로 한건 보여줬군요;;;;
남북이 대치상황인 가운데 북한의 선도발에 의한 긴장관계 조성의 일은
이제 이라크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는것 만큼 우리에게는 현실의 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60년의 남북 대치상황이 지나왔음에도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은 너무 부족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기 때문에 매번 일어나는 교전과 매일 소식을 접하는 남북관계의 문제에
갑론을박이 계속되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1. 남북관계는 '한민족'의 문제도 아니고 '적대국가'의 문제도 아닌 그 중간의 어딘가입니다.

북한이야기만 나오면 여기저기서 의견충돌이 일어나게 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천안함 사고에 대해서 북한측의 도발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논지는 이거였습니다.
"정황상 북한이 도발한게 제일 확실한데 왜 자꾸 아니라고 하느냐?"
북한이 정황상 확실하다는 의미는 아마 북한이 우리의 '적대국가'라고 정의 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북은 6.25 전쟁을 통한 민족상잔의 비극이 있었을지 언정
60년의 남북 분단상황 내내 적대적으로만 존재한것은 아닌것이 사실입니다.
분명 체제도 다르고, 서로 총칼을 겨누고 있는것은 확실하지만
이미 두 국가는 국가 내적으로 체계가 확고하고, 이념싸움이 더이상 필요 없기 때문에
이제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기 위해서 눈에 불을 켜고만 있지 않죠.
지금처럼 민간에 도발을 할 경우에도 이것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이지 우리나라를 잡아먹기 위해서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는 아래에 전쟁이 일어날 수 없는 이유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6.25이야기를 하면서 북한은 우리나라를 언제든 침략할 계획을 하고 있다느니 하면서
북한을 단순한 '적대국가'로만 바라보는것은 북한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민족끼리 어떻게 그럴수 있느냐 하는 의견도 사실은 잘못된 시각입니다.
이미 남북은 완전한 국가체제의 대치상황이지 민족의 이야기는 명분쌓기에 불과합니다.
(북에 이산가족을 두고계신 분이나 한민족의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북한, 그리고 남한의 정부가 이성적으로 그런 민족의 문제를 남북관계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생각 내에선 존재할 수 있데 판단 근거로 사용되지는 않는다는 거죠.)

2. 북한 지도부 최대의 목표는 '체제유지'입니다.
북한은 체제를 '유지'하는것이 최고의 목적입니다. 그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적대시할수도, 아니면 친하게 지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명제를 끌어들이게 되면 남북관계는 두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그리고 미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까지 넓혀집니다.
북한은 남한과 싸우려는게 아니라 남북과 그를 둘러싼 6자회담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를 하면서
자신의 체제를 최대한 공고히 유지하려는게 목적입니다.
이번 도발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영토를 직접적으로 타격했기 때문에 분명 남한에 대한 도발이 확실하지만
노동미사일은 일본, 대포동미사일은 중국견제를 위한 장치입니다. 이런 도발에는 우리는 사실 열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북핵문제는 다른 미사일 발사보다 우리가 가장 민감하게 생각해야할 사안인건 맞습니다. 대량살상무기라뇨)

3. 북한을 상대하는데 제일 중요한것은 북한을 이해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도발에서도 그렇고, 어떻게 저런 미친짓을 할 수 있냐라고 무작정 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미친짓 맞지요. 저도 참으로 열받습니다만, 사실 북한은 예전부터 미쳐있었습니다.
북한의 기상천외한 외교력과 도발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봐왔던 일입니다.
북한이 남한에 도발을 통해서 무언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자국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이런 도발을 했다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옳습니다.
어떻게 군대가 민간에게 포를 쏠수 있는 것이냐!! 라고 생각해봤자 아무런 답이 나오질 않는다는 것이죠.

4. 전쟁은 일어날 수도 없으며, 일어 나기도 힘드며, 무엇보다도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번 교전으로 남침이니 전면전이니 이야기들 하시는데
아까 말처럼 북한 정권의 최대 목표는 '체제유지'이지 '남한 체제 전복'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체제가 무너질 경우 그 체제를 배수의 진으로 지켜내기 위해 도발을 걸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아닌 이상 북한은 남한을 침범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물론 정말 미쳐버린다면 모르겠지만요)
그런 일을 하려면 스스로 남한을 군사적으로 압도할만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도 어떤일이 일어나든간에 전쟁은 정말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전쟁나면 그냥 불쇼하고 빵야빵야 하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내 가족, 내 친구,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죽습니다.
현대전은 예전같지 않죠. 군인 나가고 민간인 피난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터지면 3일안에 전 지역이 전쟁터로 바뀝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어떠한 무력시위와 도발을 하더라도 우리 입에서 '전쟁'이란 말을 절대 꺼내서는 안됩니다.

5. 통일을 해야하는 이유는 그에 대한 대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햇볕정책이 나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위의 그것 때문일 것입니다.
냉정하게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되며, 긴장감만 조성되도 외국인들은 돈빼서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에게 공개적인 지원을 통해서 외교적으로 도발을 못하도록 무언의 압박을 하고
평화분위기를 조성하여 긴장감에의한 경제 침체를 막고자 하는 게 목표였지요.
(햇볕정책의 결과가 연평해전이니 핵개발이니 하시는 것은 아무 의미없습니다. 북한은 원래 정신이 조금 나가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가 강경책으로 나가게 되면 외교적으로 북한에게 명분을 주게 되는 것이므로
남북 도발상황에서 우리가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어버립니다.
통일 비용의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해결 못할 문제가 아닙니다.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면 통일 기간을 길게 가져가면 될일이지요)
남북긴장의 완화, nll 해제, 종전선언, 경제협력, 민간교류, 평화통일의 방향으로 가는것이
물질적이든 비물질적이든 길게봐서는 분명 이익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우리는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구요.

6. 색깔론, 한민족론을 벗어나 이제는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남북 도발상황에서 뜬금업는 시선 이야기인가 하시겠지만
매번 남북긴장관계가 생길때마다 지속적으로 오고가는 소모적인 논쟁을 줄여보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현 정부가 대북강경책을 피고있는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남북긴장관계 해소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것은
조금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이미 상식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너 자꾸 그러면 혼내준다'라고 말을 해봐야 알아들을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미국이나 일본, 중국의 경우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분석하고 머리를 굴리고 있을껍니다.
우리도 이제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냉정하게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급조한 글이나 정신이 없네요;;;
논리적인 비약이나 문맥상의 오류가 다수 발견될 가능성이 높으니 많은 이해 바라며;;
논쟁이 아닌 좋은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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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으
10/11/23 16:43
수정 아이콘
왠지 타이밍상 지금은 좋은 대화가 안 될거 같아요. 어느 쪽으로든 버닝할거 같네요.
토스희망봉사
10/11/23 16:55
수정 아이콘
안좋은 타이밍에 글을 올리신것 같네요 글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일단 인명피해가 나서 여러분들이 많이 분노 하신것 같습니다 이런 분석글을 얼마나 꼼꼼히 읽으실지는 모르겠네요
현재 트라우마 상태가 지나간 다음에서야 책임 소재나 북한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지금은 조금 안좋은 의견의 공방이 일어 날수도 있는 상태인것 같아요
10/11/23 16:59
수정 아이콘
일단 통일의 기본이며 유일한 전제 조건=김씨 왕조 제거입니다.

김씨들이 살아있는한 우리가 적화되지 않는이상 통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럴때일수록
단호하게 대처해서 니들 뜻대로는 절대 않된다 라는걸 보여줘야합니다.
키스도사
10/11/23 17:03
수정 아이콘
제생각도 어떤한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내놔도 "김씨 왕조"가 건재하는한 통일은 절대 없습니다.
우리가 해달라는거 다 해줘도, 아니면 채찍을 가해도 결국 달라지지 않았죠.
10/11/23 16:5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0/11/23 17: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94년 핵위기 때나
부시가 대테러전쟁 하던 때나
미국은 북한을 공격해서 체제를 전복시키려고 했었는데
미국의 그 때의 판단이 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나라당은 싫어하지만 그들의 주장대로 정말 우리가 선의로 보내줬던 돈, 식량 등을 이용해서 체제를 공고히 하고 핵개발했었을지도 모르죠.
아무튼 정말 짜증이나네요.
군상대로 도발했으면 천안암이나 연평해전 사례도 있고 해서 또 xx하네라고 정도만 생각하겠지만
지금은 전쟁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감히 민간인을 상대로 공격이라뇨.
이걸 그냥 넘어가면 북한의 호구로 전락하는 겁니다.
하이브
10/11/23 17:10
수정 아이콘
남북한간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해친 건 북한이죠. 대북 우호정책이 지난 정권 시절까지 실효를 거두는 듯 했으나, 북한 핵실험으로 모든게 물거품이 된 상황입니다. 이후 현정부가 '선 비핵화 정책'을 내세우자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와 손을 끊었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대북 우호정책은 사실상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은 사실 중국이 북한정권의 유지를 바라고 편들어주는 한은 이뤄질 수 없는 것입니다.
chowizard
10/11/23 17:11
수정 아이콘
참... 북한이 벌이는 일들이 일반적인 상식에서 한참 벗어나는 게 많아서 이해하려고 해도 적대감부터 생기는 게 대부분이죠.
김씨 왕조가 3대째로 접어들고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뭔가 변화가 생길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새로운 북한 정권은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가 아니니까요.

p.s : 타이밍이 좀 안 좋은 것 같네요. 모두의 머리가 좀 식은 뒤에 올라오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0/11/23 17:12
수정 아이콘
북한과의 통일은 무조건 김씨 정권이 제거된 이후에나 가능하죠.
아니 통일 이전의 순수한 교류나 지원도 김씨정권이 제거된 이후에나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0/11/23 17:12
수정 아이콘
주장하신 논리와 같은 논리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은 '어차피 정신이 나가있기때문에' 아무리 햇볕정책해도 소용없습니다. 어차피 교류를 통한 평화통일 자체를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저 한국에서 주는 자원과 식량으로 체제유지만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북한을 '어차피 정신나간놈'이니 우리의 강경책이 문제다 라고 비논리적인 논거로 논지를 전개하시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정신나간놈 달래면 듣나요 어차피 정신나가서 달래도 씨알도 안먹히는데. (플루토늄과 우라늄농축 절대 없다고 미국헛소리 드립 있었죠?)
10/11/23 17:09
수정 아이콘
눈팅 회원이지만 좀 황당해서 로그인합니다. 다른건 차치하더라도..

"북한이 남한에 도발을 통해서 무언가 얻고자 하는 것이 있었을 것이고, 그것이 자국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이런 도발을 했다고 판단하는것이 가장 옳습니다."

북한을 이해해야 한다는 근거로 대신게 이겁니까? 지나가는 어린애도 알겠습니다. 자국에 이익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이런 도발을 했겠죠. 설마 불이익이 된다고 판단해서 했겠습니까?

북한은 갑자기 민간인 지역을 향해 공격을 했고 그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자신들의 이익 때문이랍니다. 근데 뭘 이해하죠? 글쓴이분께서는 지금 이게 이해가 가십니까?
착한악마다~
10/11/23 17:04
수정 아이콘
오늘 피해자분의 한 명이 글쓴이분의 지인이거나 친인척 관계였다면...
그래도 이런 논리조의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행복하게살자
10/11/23 17:17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 말씀대로 통일을 하려면 전제조건으로 '김정일 정권의 종말'이 있어야겠죠.

햇볕정책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었입니까? 현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일 안나게 하는게 목적입니까? 아니면 한반도 통일이 목적입니까?
후자가 목적이라면 '햇볕정책으로 김정일 정권을 어떻게 몰락시킬수 있나?'에 대한 해법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과연 그것을 보여주었나요?
10/11/23 17:18
수정 아이콘
자기 일 아니라고 몹시 시크 하시네요... 할말이 엄슴다.
10/11/23 17:19
수정 아이콘
깡패를 보고 싱긋싱긋 웃지않고 냉정히 대했다가 맞았더니 냉정히 대한놈 잘못이라는 소리.
깡패는 원래 정신나간놈이니 냉정히 대해서 맞은놈도 잘못이 있다는 소리.
깡패가 하지말라고 한거 눈치없이 한 것도 잘못이라는 소리.

주식 2000 육박한건 이 정권이 한거 하나도 없다고 하고(실제로 한거 없는거 맞음),
경제 휘청이고 투자자 떠나는건 이 정권탓이라는 드립...
10/11/23 17:08
수정 아이콘
북한만큼이나 답답한 건 지금 남한 정부죠.

북한과의 외교 관계를 긴장시키고 애당초 좋은 방향으로 갈 생각이 없었다면,
너무나 당연하게 그만큼 국방력을 강화등의 대책마련과 대비가 되어야하는 것 아닙니까?

그냥 막연히 북한이 이상한 짓은 안 할 거다라는 그런 안일한 생각이
이런 결과를 불러왔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북한은 절대 이해될 수 없는 국가입니다. 기본적인 논리도 통하지 않는 국가에요.
그걸 남한 사람이면 꼬맹이들도 아는데,
알면서도 지금 남한 정부가 그것에 맞춰 어떤 대비를 했습니까.

현재 사건에 대해 남한 정부에 대한 비판이 북한 감싸기라는 식으로 흘러나가선 안 된다 생각합니다.
포프의대모험
10/11/23 17:19
수정 아이콘
해상에 쏴대는건 맨날 하는 일이라는데.. 휴가나온 친구말로는 북한이 잘못쏜거같다고 말하네요
시리젠
10/11/23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지금 상황이 저 2번 때문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북한은 체제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일은 중국과도 척을 질 것이 뻔해 보이는 도발이 아닌가요.
무려 중국이 아시안게임(이런 거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상당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중국이 말입니다)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오히려 체제 유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뻔해 보이지 않나 싶은데도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는 정말 모르겠어요.
뭘 생각하고 있는지. 도대체 저게 북한의 이익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10/11/23 17:28
수정 아이콘
죽은 해병대 한 명과 다친 몇십명은 진짜 무슨 죄로.. 눈물나려 하네요. 실수가 아니라 밝혀지면 단호히 대응해야 합니다.
탈로맨티스트
10/11/23 17:42
수정 아이콘
SCV 맨 님// 실수든 아니든 단호히 대응해야죠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아무 처벌 안받습니까?
개인적으로는 통일은 반대합니다.
그냥 닭보는 소 같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여태까지 냈던 세금이 북한 쪽으로 지원 됬다는 것이 안타까워 미칠 지경입니다.
그 지원금 차라리 국내 복지에다가 더 신경썼으면 훨씬 나은 선택이었을 겁니다.
북한과 우리는 남입니다.
10/11/23 17: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얼마 전 북한에서 원심분리기 카드를 꺼내서 이걸 활용해 원조를 받기 위해 어떻게 해볼 생각이었던 것 같은데 미국만 반응하고 남한 반응이 영 미적지근하자 이제 협상은 글렀다고 생각해서 강경 기조를 확립하고 한번 확하고 터뜨려 본 것 같기도 합니다. 관련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eblueboy
10/11/23 17:36
수정 아이콘
연평도에 상당히 많은 탄이 떨어진걸 봐서 왠지 고의로 쏜것 같습니다. 한두발도 아니고.

호국훈련에 항의를 했다고 해서, 듣지 않는다고 해서 그 무력시위를 민간인 지역에 하나요.

누군가 명백하게 나를 때린게 확실하다면, 확실하게 혼내줘야 합니다. 그것이 질서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죠.
독수리의습격
10/11/23 17:48
수정 아이콘
http://kdlp.org/2611910#0

이게 민주노동당의 현실이죠
하심군
10/11/23 17:53
수정 아이콘
여기서 실수라고 하는점은 크게 2가지.

1. 원래 자주포부대만 깨려고 헀는데 포탄이 '새서' 민가로 떨어졌다
2. 원래 훈련상황인데 개념없는 포병새끼(...적절한말이 떠오르지않아서)가 좌표를 연평도쪽으로 설정했다.

인것같은데요.. 확실히 그냥 넘어가면 안되는 사항입니다. 그리고 이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최선이자 최악의 선택은 '맞조준공격'이지요. 근데 정말 이쪽도 빡돌아서 해버리면 전쟁이란말입니다.
나이로비블랙라벨
10/11/23 17:55
수정 아이콘
사실 간단하다고 봅니다. 김씨 부자 암살하면 되지요. 그런데 왜 안할까요?

김씨 부자를 먼저 제거하고(제거 할 때 연착륙이 필요합니다) 장기적 안목의 통일 준비를 시도해야 하는데,,,,

지금 북한 내에서도 상당한 불만이 쌓인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말입니다. 이들의 폭발을 의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이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시도를 우리는 못하고 있죠.
10/11/23 17:46
수정 아이콘
북한은 적입니다.
이 간단한 사실을 오늘 확실하게 깨닫게 해 줘서 고맙네요 ;;
군사적이거나 그게 안 된다면 경제적으로라도 이에 상응할 만한 보복이 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리젠
10/11/23 17:59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 쪽 반응도 궁금한데요.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말은 없나요?
나이로비블랙라벨
10/11/23 17:55
수정 아이콘
http://www.journalog.net/nambukstory/11518
정말 이렇게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샤르미에티미
10/11/23 19:0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때부터 간단한 안보교육이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 어릴 때는 무조건 통일 통일 통일하자. 아름답게만 생각했었거든요.
현실을 제대로 알게 된 것도 고등학교 때 되서야 좀 알았습니다. 그 뒤에 군훈련 받고서야 진짜 제대로 알게 되었고요.
근데 지금 몇몇 여자분들이 소위 골빈 소리 인터넷에 써놓는 것도 다 그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라고 아름답게만 포장해주지말고 확실한 현실을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기회에 모르던 여자분들도 많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상식 축에도 못끼는 그냥 한국의 현실이니까요.
아나이스
10/11/23 19:28
수정 아이콘
일단 민주노동당부터 진보라는 간판을 떼야 한다고 봅니다. 얘넨 뭐하는 애들..
10/11/24 01:39
수정 아이콘
한상렬 목사 소환하죠!

다른 답이 필요 없는듯....그사람 한테 물어보면 답이 안나올까요??

그분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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