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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6/19 06:50:22 |
Name |
어둠팬더 |
Subject |
[기타] 저에겐 너무 과분한 팀... |
네에...지금 완전 흥분했습니다..!! ㅜㅠ
박지성 선수의 극적인 동점골..!!!!
신들린 듯한 이운재 선수의 선방,
(요즘 워낙 신들린 듯한 골키퍼 들이 늘어서 뭐 이정도는 신들린것도 아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이정도면 충분히 신들린거죠 뭐...^^)
전반에는, 정말 살떨리게...살떨리게 봤습니다...
앙리의 슛이 네트를 흔들때는 가슴이 정말 철렁하더군요...
(하지만, 앙리한테 간 패스도 운이었다는거~)
경기가 끝나고, 승점4점을 얻고, 조1위란 타이틀을 벌써 1주 넘게(!!!!!) 지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
6.25, 효순이 미선이 사건...
대한민국의 6월은 분명 좋은 날 보다는 안좋은 일이 더 많은.
그런 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축구대표팀은 무려 2번이나 우리의 6월을 아름답게 색칠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영원히 잊지못할 2002년 6월,
그리고, 아직 끝나지는 못했지만 2006년 6월,
제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행복이라는 선물을 가지고 찾아 온 23명의 산타클로스 입니다.
설령, 스위스 전에서 패하고, 운이 없어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한다 해도,
그들이 준 행복은 저에겐 너무 과분하네요...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뱀다리1 : 이운재 선수, 오늘 눈물날 뻔 했습니다. 당신이 MO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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