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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6 01:28
백곰... 프리킥 아트네요.. 덜덜. 에콰도르가 생각보다 잘하고 잉글랜드는 역시 선수 면면에 비해 과장이 많은 듯..
06/06/26 01:34
월드컵에서는 역시 베컴이 해주네요. 현재로서는 잉글 공격력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글쎄요 사기 라인업인가요, 전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잉글랜드가 아직 강팀을 만나지 않았음에도 경기력은 아직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안정적인 포백라인과 셋피스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공격력 때문에 이길 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6/06/26 01:41
우.. 잉글랜드 시간끄는건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벌써 경고 두장에다 로빈슨 키퍼 갑자기 넘어져서 -_-;; 제발 에콰도르가 한골 만회해서 연장전에서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으면 좋겠군요.
06/06/26 01:51
끝났네요.. 잉글랜드.. 다음상대는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인데.... 음. 좀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긴 하군요 -_-;
06/06/26 01:54
경기 끝났습니다. 잉글랜드가 8강진출에 성공하네요. 간략하게 오늘 느낀점을 말하자면,
1. 괜히 베컴의 오른발이 아닙니다. 오늘 몸상태도 굉장히 안좋았던 것 같은데, 단 한번의 찬스를 멋진 프리킥으로 성공시켜주네요. 2. 램파드 선수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그 정확하던 중거리 슛은 온데간데 없고 왠 뻥축구를.. 3. 잉글랜드의 최대강점은 미들라인업이 아니라, 센터백인것 같습니다. 웬만한 플레이론 테리-퍼디난드 센터백 라인에 다 막히는군요. 4. 에콰도르 굉장히 매력적인 팀이더군요. 정말 인상깊었던 것은 에콰도르 선수들의 퍼스트 터치가 굉장히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크로스만 좀더 정확했어도, 약간의 운만 더 따라줬어도 승리할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5. 잉글랜드는 우승전력이 결코 아니라는 확신이 생기는군요.
06/06/26 01:56
제가 감독이면 램파드 뺍니다.
불꽃//베컴선수 스스로 프리킥할때 공의 오른쪽 하단을 발뒤꿈치로 찬다고 이야기한적있습니다. 잘 보시면 진짜 그렇게 찹니다. 믿기지 않지만 발뒤꿈치부분으로-,.-
06/06/26 02:00
제가 보기엔 인사이드로 감아차는데 발뒤꿈치까지 감아서 차는것 같네요. 보통은 인프론트로 차도 저런 스피드는 안나오는데... 한마디로 벡스만 찰수 있는 킥
06/06/26 02:01
뭐 발은 인사이드 형태인데, 발뒤꿈치에 가까운 부분쪽으로 많이 감아차나보네요. 그렇게 감아차는데도 속도가 빠른걸 보면, 스윙 속도가 엄청나긴 한가봅니다
06/06/26 02:09
그래도 잉글랜드는 참 아스트랄하죠
약팀은 무지 어렵게 이기면서 강팀한테는 쉽게 지지 않으니;; 탄탄한 포백과 강력한 셋피스가 만들어낸 결과물.. 잉글랜드의 경기를 총평하자면 '여차여차해서 이긴 경기' 정도?
06/06/26 02:15
역시 베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군요.
(그나저나 차범근 해설의 베켐 찌단은 이제 정이 다듭니다) ..렘파드..영 안풀리네요. 에릭손..이 새가슴 영감은 한골만 들어가면 잠그려고 여념없어요 정말-_-
06/06/26 02:32
이렇게 하는 팀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이 봐서.. 아직까진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일단 수비력이 탄탄한 팀은 토너먼트에서 쉽게 물러서진 않거든요. (개인적으론 독일이 이런 점에서 불안하다고 봅니다. 2002년에 이런 경기력으로 욕 먹은 게 독일이지만, 탄탄한 수비와 대진운을 통해 결승까지 올라갔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공격, 미들진은 괜찮은데 수비진이 불안합니다. 독일이 앞으로 만날 팀들은 지금까지 상대한 팀과 차원이 다른 공격을 전개할 것이라 예상되는데, 지난 평가전과 개막전의 수비력이 과연 업그레이드가 된건지, 아니면 상대 공격력이 부실했던 건지는 앞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6/06/26 02:40
람파드..완전..진짜..명성에 흠집이 날법한 플레이였죠..
프리킥 계속 제라드가 한번 차봤으면 했는데..베컴이 결국 해주네요..^^
06/06/26 03:47
제가 보기엔 잉글랜드의 월드컵에서의 모습은...
사기미들진은 솔직히 공격력은 사기겟지만 성적이라는 대의 앞에서는 공격에 올인할수 없기에 어쩔수없이 수비를 하다보니 개인능력을 다 발휘할수 없던거 같구요 람파드의 뻥슛 행진은 아무래두 그라운드가 잘맞지 않는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몇수 아래인 독일선수들의 날카로운 중거리슛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걸 봐서는 개인적 능력인거 보다는 적응이 안되서 발생하는 문제인듯 하구요 또 매 경기 재미없게 진행하는건 에릭손감독 스타일이죠.... 선취골 획득후 경기를 루즈하게 상대편 힘을 빼버리는...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ㅜㅜ.. 뭐 결과야 일단은 8강 진출이니....앞으로 두고 봐야겟습니다.
06/06/26 04:15
개인적으로 몇수 아래인 독일선수들의 --->이게... 발락이나 이런 독일의 주전급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후보급 독일 선수들을 말씀하신거죠???
06/06/26 09:17
미들라인 이상은 이래저래 부조화스럽긴하지만
수비라인은 확실히 강력하군요. 요즘 한참 좋은 경기하고 있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페인 독일과 같은 팀에게 이길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공격에 쉽게 뚫릴만한 수비라인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은 우승전력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수비의 탄탄함을 바탕으로 계속 올라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_-
06/06/26 09:27
조콜+램파드+제라드+베컴조합은
왠지 램파드+제라드 = 1명 닌자모드의 연장 선상인듯하네요. 한선수들의 평균능력을 "1"이라고햇을때 다른3명이 "3"이란 능력을 보여주는 미들라인에 위의4명중 한명만 추가된다면 합쳐5~6의 능력을 발휘하겠지만....4명을 모아놓으니 살짝 안습모드로돌변하면서 1+1+1+1 = 2.5정도 되는듯-_-
06/06/26 09:43
베컴 너무 열심히 뛰더니만..교체 전 몇분 전부터 오바이트 하는 장면 보이더군요.. 수비까지 가장 열심히 가담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06/06/26 09:53
한가지 재밌는 점은 지금까지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가 베컴 프리킥 이라는 점입니다. 흠 한국에서의 베컴의 인기를 나타내는 거라고 볼 수도 있고 하여튼 재밌네요.
06/06/26 11:35
글쎄요, 램파드의 중거리슛 부진이 그라운드가 맞지 않는다라... 다른 선수들 중거리슛 잘하고 있고, 공도 반발력이 더 좋아졌는데요. 만약 그라운드 적응이 그렇게 어렵다면 비유럽팀의 선수들은 중거리슛으로 거의 골을 못 넣어야 정상일겁니다. 오히려 전 램파드 선수가 약간 새가슴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첼시 팀에 있을 때 공격력 우위를 바탕으로 무지막지하고 자신있게 질러대던 슛과는 차이가 많더군요. 슛으로 마무리하는데 급급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미들진의 공격력이 사기인가요? 리그에서 소속팀 내에서의 위치와 활약이 사기일지는 몰라도, 월드컵에서 (월드컵이 아닌 국대 경기에서도) 약팀과 만나 공격점유율이 높을 때에도 시원시원한 공격을 보인적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의 잉글랜드는 거의 롱패스에 전적으로 의존한 축구를 하죠. 미들진의 세밀한 패스에 의한 골찬스를 만드는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고, 또 못 합니다. 정말 제라드, 램파드 둘 중의 한 명은 필요없다고 느껴지네요. 램파드에겐 뒤에서 받쳐주는 에시앙, 마켈레레가 있습니다. 제라드에게도 사비 알론소라는 패싱 마스터 동료가 있지요. 그러나 잉글랜드에는 두 가지 모두 없습니다. 전 잉글 경기에서는 베컴, 조콜, 루니에게만 일말의 기대를 가집니다. 8강에서 붙게 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 전의 여파로 못 뛰는 선수가 많아졌는데요. 잉글랜드의 대진운이 좋다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지고, 감독 교체후 새로운 전술이 갖춰진 팀으로 승승장구 했으면 합니다. 이런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낸다고 해서 그닥 즐겁지가 않거든요.
06/06/26 12:58
아.. 가장 싫어하는 두 팀이 오늘 나란히 출장해서.. 한팀은 또 운이 좀 따라줘서 올라가고, 한 팀은 난투극 끝에 결국 탈락했네요..
06/06/26 13:45
마요네즈// 저한테는 가장 좋아하는 두팀이 오늘 나란히 출장해서 한팀은 재미없지만 실속있는 게임으로 올라가고, 한팀은 난투극 끝에 탈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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